에어프라이어

  • 에어프라이어 삼겹살, 온도 시간과 연기 덜 나게 굽는 법

    에어프라이어 삼겹살, 온도 시간과 연기 덜 나게 굽는 법

    참고: 2026년 10월 13일 기준으로 정리한 글입니다
    온도와 시간은 제조사가 공개한 조리표와 사용설명서를, 유해물질과 미세먼지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환경부 발표, 관련 논문을, 성분 값은 식약처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를 기준으로 했습니다. 에어프라이어마다 출력과 크기가 다르니 내 제품 설명서와 함께 보세요.

    에어프라이어 삼겹살, 몇 도에 몇 분 돌려야 할까요? 검색해 보면 온도도 시간도 글마다 다릅니다. 써 둔 사람의 기계와 고기 두께가 다르니 당연한 일입니다.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구이용 삼겹살은 180도에서 200도 사이에서 시작해 중간에 한 번 뒤집고, 다 익었는지는 시간 대신 고기 속 온도로 확인합니다. 식약처 권장은 중심온도 75도 이상에서 1분 이상입니다. 연기는 프라이팬보다 덜 보여도 미세먼지는 나오니 환기는 그대로 해야 합니다.

    이 글은 제조사 조리표와 식약처 조사 조건을 한 표로 모으고, 구우면 기름이 얼마나 빠지는지 식약처 성분 값으로 계산해 보여 드립니다. 연기와 불을 막는 습관, 기름받이 청소까지 순서대로 담았습니다.

    벤조피렌 불검출
    삼겹살을 에어프라이어 180도에서 200도, 10분에서 40분으로 조리한 모든 조건 (식품의약품안전처 2020)

    에어프라이어 삼겹살 온도와 시간, 제조사 조리표와 식약처 조사 조건 한 표에

    공개된 자료 가운데 돼지고기 굽기에 쓸 수 있는 온도와 시간을 모으면 아래와 같습니다. 미국 제품은 화씨로 적혀 있어 섭씨로 바꿔 함께 적었습니다.

    자료 대상 온도 시간
    쿠쿠 12L 오븐형 설명서 자동메뉴 ‘육류’ 기본값 200도 14분
    쿠쿠 12L 오븐형 설명서 자동메뉴 ‘구이’ 기본값 180도 50분
    코소리 조리표 베이컨(보통, 두꺼운 것) 385°F(약 196도) 5분에서 8분, 두꺼운 것 6분에서 10분
    코소리 조리표 폭찹(뼈 없는 것) 450°F(약 232도) 6분에서 14분, 중간에 뒤집기
    코소리 레시피 껍질 있는 통삼겹(약 3.8cm) 260°F(약 127도) 뒤 브로일 60분 뒤 20분
    식약처 조사(2020) 삼겹살, 벤조피렌 분석 조건 180도에서 200도 10분에서 40분

    표를 보면 얇은 돼지고기는 대체로 높은 온도에서 짧게, 두꺼운 통삼겹은 낮은 온도에서 오래 익힌 뒤 마지막에 겉을 굽습니다. 쿠쿠 설명서의 ‘육류’ 기본값 200도 14분은 구이용 고기를 위한 출발점으로 보면 됩니다. 이 값은 설명서에 적힌 기본 설정이지 모든 두께에 맞는 정답은 아닙니다.

    코소리 표에는 삼겹살 항목이 따로 없어 돼지고기 줄 가운데 베이컨과 폭찹을 실었습니다. 내 고기가 이보다 두껍다면 다음 절의 두께 규칙으로 시간을 늘리면 됩니다.

    쿠쿠 기본값은 180도에서 200도이고, 코소리는 얇은 돼지고기를 약 196도에서 232도로 굽습니다. 통삼겹은 낮은 온도로 오래 익힌 뒤 높은 온도로 겉을 굽습니다.

    두께와 양에 따라 시간을 늘리는 법

    같은 온도라도 시간을 가르는 것은 두께와 양입니다. 코소리 조리표는 기준보다 1.3cm(반 인치) 두꺼워질 때마다 3분에서 5분을 더하라고 안내합니다. 뼈 있는 고기는 같은 무게의 뼈 없는 고기보다 20%에서 30% 더 걸린다고 적었습니다.

    양도 중요합니다. 코소리는 고기처럼 고르게 바삭해야 하는 재료는 한 겹으로 깔고 겹쳐 쌓지 말라고 합니다. 바스켓이 꽉 차면 바람이 돌지 않아 굽기보다 찌는 쪽에 가까워지기 때문입니다. 쿠쿠 설명서도 재료가 고르게 익지 않는 원인으로 재료가 뭉친 경우와 너무 많이 넣은 경우를 먼저 꼽습니다. 많이 넣었다면 시간을 늘려야 한다고 적었습니다.

    • 구이용: 쿠쿠 ‘육류’ 기본값(200도 14분)에서 시작해 절반쯤에 뒤집고, 다 익었는지는 중심온도로 확인합니다.
    • 두꺼운 것: 1.3cm마다 3분에서 5분을 더한다는 코소리 기준으로 늘리고, 겉이 먼저 타면 온도를 낮춥니다.
    • 통삼겹: 낮은 온도로 속을 먼저 익히고 마지막에 높은 온도로 겉을 굽습니다.
    • 냉동 삼겹살: 미국 농무부 식품안전검사국은 언 고기를 바로 익히면 해동한 고기보다 약 50% 더 걸린다고 안내합니다.

    겹치지 않게 한 겹으로 깔고, 두께가 늘수록 시간을 더한다고 기억하면 됩니다.

    다 익었는지는 시간 말고 중심온도로

    조리표의 시간은 출발점일 뿐입니다. 코소리도 조리 시간은 추정치이고 속 온도가 다 익었는지를 확인해 준다고 적었습니다. 그래서 탐침 온도계로 가장 두꺼운 부분을 재 보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기준 숫자는 나라마다 조금 다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중독 예방을 위해 육류를 중심온도 75도 이상에서 1분 이상 익혀 먹으라고 권합니다. 코소리 조리표에 실린 돼지고기 안전 온도는 145°F(약 63도)입니다. 국내에서 먹는다면 더 높은 쪽인 식약처 기준에 맞추는 편이 안전합니다.

    돼지고기를 바짝 익히라는 말은 기생충 때문에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식약처는 돼지 기생충이 중심온도 77도 이상에서 죽는다고 설명합니다. 다만 지금은 사료와 사육 조건이 좋아져 기생충에 감염되기 어렵고, 실제로 더 조심할 것은 손질과 유통 중 붙을 수 있는 식중독균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온도계가 가장 확실합니다. 가장 두꺼운 곳이 75도를 넘고 1분 이상 지났는지 보세요. 온도계 없이 잘라 보는 방법도 있지만, 색만으로는 정확하지 않다는 점을 알아 두세요.

    구우면 기름이 얼마나 빠질까, 100g으로 계산해 보니

    에어프라이어로 구우면 기름이 쫙 빠진다는 말이 많습니다. 실제로 얼마나 빠지는지 식약처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자료 국립식량과학원)의 삼겹살 값으로 계산해 봤습니다. 이 데이터베이스에서 에어프라이어 조리 항목을 찾지 못해 팬에 구운 것과 삶은 것을 비교했습니다.

    삼겹살 100g당 열량 수분 단백질 지방
    생것 372kcal 52.2g 13.9g 33.3g
    구운것(팬) 484kcal 30.9g 22.8g 41.2g
    삶은것 427kcal 41.8g 19.6g 36.6g

    구운 삼겹살이 100g당 지방도 열량도 더 높게 나옵니다. 기름이 늘어난 것이 아니라 물이 빠져 같은 100g 안에 고기가 더 많이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100g끼리 비교하면 헷갈립니다.

    비교를 바로잡으려고 단백질을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단백질은 구워도 거의 빠지지 않는다고 가정하면, 생 삼겹살 100g의 단백질 13.9g이 그대로 남은 구운 고기는 약 61g입니다. 이 61g에 든 지방은 약 25.1g입니다.

    막대그래프: 생 삼겹살 100g을 구우면 지방이 약 4분의 1 빠집니다. 생것 지방 33.3g, 팬에 구운 뒤 약 25.1g, 삶은 뒤 약 26.0g
    생 삼겹살 100g을 익힌 뒤 남는 지방(단백질이 빠지지 않는다는 가정의 계산값). 자료: 식약처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국립식량과학원)

    계산하면 팬에 구운 경우 지방이 약 8.2g, 24.5% 줄었습니다. 열량은 372kcal에서 약 295kcal로 77kcal쯤 낮아집니다. 삶은 경우는 지방이 약 7.3g, 21.9% 줄어 구운 것과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팬 구이 값으로 계산하면 반 근(300g)에서 지방 약 24.5g이 빠지는 셈입니다.

    이 숫자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세 항목이 같은 고기 시료를 분석한 값이라는 보장이 없고, 단백질도 굽는 동안 조금은 빠질 수 있습니다. 에어프라이어 조리값도 아닙니다. 기름이 아래로 떨어져 고기와 떨어지는 구조라면 팬 구이와 비슷하거나 더 빠질 수 있지만, 이를 직접 잰 공공 자료는 찾지 못했습니다.

    구우면 지방이 약 4분의 1 빠지지만, 남은 고기 61g에도 지방이 25g 남습니다. 기름이 빠진다고 많이 먹어도 되는 고기가 되지는 않습니다.

    벤조피렌과 탄 고기 성분, 에어프라이어 구이는 어땠나

    고기를 높은 온도에서 구우면 벤조피렌 같은 다환방향족탄화수소와 헤테로고리아민이 생길 수 있습니다. 다환방향족탄화수소는 주로 기름이 타며 나는 연기에서, 헤테로고리아민은 고기 단백질이 높은 온도에서 오래 익을 때 생긴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2020년 6월 에어프라이어와 적외선조리기로 삼겹살, 연어, 식빵, 냉동감자를 조리해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삼겹살과 연어는 에어프라이어 180도에서 200도, 10분에서 40분의 모든 조건에서 벤조피렌이 불검출 수준이었습니다. 아크릴아마이드도 안전한 수준이었습니다.

    주의가 필요했던 쪽은 고기가 아니라 빵과 감자였습니다. 식빵은 180도에서 24분 또는 190도에서 16분 이상, 냉동감자는 190도에서 40분 이상 조리했을 때 아크릴아마이드가 유럽연합 권고 기준을 넘었습니다. 삼겹살과 함께 감자를 굽는다면 감자 쪽 시간을 따로 봐야 하는 이유입니다. 고구마를 함께 굽는다면 에어프라이어 고구마 글에 온도와 시간을 따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논문도 비슷한 방향입니다. 국내 연구진이 2023년 Food Control에 낸 연구에서는 닭날개와 삼겹살을 여러 방식으로 익혔을 때 에어프라이어 조리의 헤테로고리아민 11종 함량이 팬, 전기오븐, 적외선 조리보다 낮았습니다. 2024년 국내 연구는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한 식품 184개를 분석해, 다환방향족탄화수소 4종과 헤테로고리아민 8종의 노출 수준이 모든 시료에서 우려가 낮은 범위라고 평가했습니다.

    삼겹살을 에어프라이어로 굽는 것 자체는 식약처 조사에서 벤조피렌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다만 까맣게 탄 부분은 어떤 방식이든 떼어 내는 편이 낫습니다.

    연기는 덜 보여도 미세먼지는 나옵니다

    에어프라이어는 문이 닫혀 있어 연기가 덜 보입니다. 그렇다고 공기가 깨끗한 것은 아닙니다.

    환경부는 2016년 5월, 밀폐된 실험주택 주방에서 재료별로 요리했을 때의 초미세먼지(PM2.5) 농도를 발표했습니다. 에어프라이어가 아닌 일반 요리 조사입니다. 환경부는 오염물질 대부분이 요리기구와 관계없이 기름 같은 재료가 타면서 나온다고 분석했습니다.

    막대그래프: 밀폐된 주방에서 요리할 때 초미세먼지 농도. 고등어 구이 2,290, 삼겹살 1,360, 계란 후라이 1,130, 볶음밥 183 마이크로그램 퍼 세제곱미터
    밀폐된 실험주택 주방에서 요리할 때 초미세먼지(PM2.5) 농도, ㎍/㎥. 출처: 환경부 보도자료(2016.5.23)

    삼겹살은 고등어 구이 다음으로 높았습니다. 같은 발표에서 창문을 열어 환기하면 구이와 튀김 요리의 미세먼지가 15분 안에 90% 이상 줄었습니다.

    에어프라이어만 따로 잰 연구도 있습니다. 캐나다 토론토대 연구팀이 2023년 Environmental Science and Technology에 낸 실험에서 에어프라이어의 미세먼지(PM10) 배출계수는 팬 조리보다 닭날개 2.1배, 닭가슴살 5.4배 높았습니다. 휘발성 유기화합물도 닭가슴살에서 4.8배였습니다. 연구팀은 같은 기름 양이라도 에어프라이어 안의 더 높은 온도와 강한 바람이 원인일 수 있다고 봤습니다. 삼겹살은 이 실험에 없어 그대로 적용할 수는 없지만, 같은 경향일 수 있으니 환기는 필요합니다.

    에어프라이어로 굽더라도 시작 전에 주방 환풍기를 켜고 창문을 여세요. 환경부는 요리 뒤에도 창문을 30cm쯤 열어 15분 이상 환기하라고 권합니다. 환기 시간대가 걱정이라면 미세먼지 많은 날 환기 시간 글을 함께 보세요.

    연기와 불을 막는 사용 습관 5가지

    쿠쿠 에어프라이어 설명서의 ‘고장 신고 전에 확인하십시오’ 표는 냄새나 연기가 나는 원인으로 기름기가 많은 재료, 지난번 기름기가 남아 있는 경우, 재료가 타는 경우, 히터 안전망의 이물질을 꼽습니다. 삼겹살은 이 가운데 세 가지와 바로 닿습니다.

    1. 고기가 위쪽 히터에 닿지 않게: 쿠쿠는 재료가 상부 히터 안전망에 닿으면 고장과 연기의 원인이 된다고 경고합니다. 두꺼운 통삼겹을 넣을 때 높이를 먼저 봅니다.
    2. 기름받이를 받쳐서: 쿠쿠 설명서는 기름이 떨어지는 요리에 오븐팬을 받침대로 쓰라고 안내합니다. 기름이 많이 고이면 꺼낼 때 넘칠 수 있으니 중간에 뒤집을 때 함께 확인합니다.
    3. 연기가 나면 문을 열지 말고 플러그부터: 쿠쿠는 음식이 타거나 연기가 날 때 문을 열면 공기가 들어가 불길이 커질 수 있으니 전원 플러그를 뽑으라고 적었습니다.
    4. 벽에서 10cm, 수납장 밖에서: 뒤쪽과 아래쪽으로 뜨거운 바람이 나오므로 벽과 10cm 이상 띄우고, 밀폐된 공간이나 수납장 안에서는 쓰지 않습니다.
    5. 멀티탭 하나에 여러 가전 금지: 쿠쿠 제품은 소비전력이 1,800W입니다. 한 콘센트에 여러 제품을 함께 꽂지 말라고 경고합니다. 멀티탭 용량은 문어발 멀티탭 화재 글에서 계산법을 볼 수 있습니다.

    쿠쿠 설명서는 연기 원인으로 지난번에 남은 기름과 히터에 닿은 재료를 꼽습니다. 넣기 전 높이, 굽는 중 기름받이, 끝난 뒤 청소 세 가지만 지켜도 줄일 수 있습니다.

    굽고 난 뒤 기름받이 청소 순서

    삼겹살을 구운 뒤 바로 해야 할 일은 기름 정리입니다. 쿠쿠 설명서는 사용 뒤 연기가 나지 않도록 조리실과 부속품의 기름과 지방을 없애라고 안내합니다.

    1. 전원 플러그를 뽑고 본체와 부속품이 완전히 식을 때까지 기다립니다.
    2. 기름받이에 고인 기름과 부스러기를 먼저 덜어 냅니다.
    3. 눌어붙은 찌꺼기는 주방 세제를 푼 뜨거운 물에 10분에서 15분 담가 불립니다.
    4. 부드러운 수세미로 닦습니다. 연마제, 철 수세미, 날카로운 도구는 코팅을 상하게 합니다.
    5. 본체는 물에 담그지 말고, 물기가 조금 있는 천으로 닦은 뒤 마른 천으로 마무리합니다.

    쿠쿠는 반드시 식힌 뒤 청소하라고 합니다. 고기를 꺼내고 본체가 식는 대로 바로 정리하면 다음번 연기가 줄어듭니다.

    자주 묻는 질문

    냉동 삼겹살도 바로 구워도 되나요?

    됩니다. 미국 농무부 식품안전검사국은 언 상태로 바로 익혀도 안전하며, 해동한 고기보다 시간이 약 50% 더 걸린다고 안내합니다. 언 고기는 서로 붙어 있기 쉬우니 중간에 떼어 한 겹으로 펴고, 마지막에 중심온도를 확인합니다.

    종이호일을 깔고 구워도 되나요?

    제품마다 다릅니다. 쿠쿠 12L 오븐형 설명서는 종이, 비닐랩, 알루미늄 같은 열에 약한 물건을 조리실에 넣지 말라고 합니다. 코소리는 호일이나 종이를 깔 수 있다고 하면서도, 음식을 올리지 않은 가벼운 깔개는 히터 쪽으로 날려 불이 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내 제품 설명서에 허용 여부가 적혀 있으니 그것을 따릅니다.

    예열은 꼭 해야 하나요?

    코소리는 대부분의 음식에 목표 온도로 3분 예열하면 굽는 색과 시간이 더 일정해진다고 안내합니다. 코소리 조리표는 예열을 전제로 한 시간이니, 처음에는 표의 짧은 쪽 시간에 한 번 열어 상태를 봅니다.

    정리

    • 온도와 시간: 구이용은 180도에서 200도로 시작합니다. 쿠쿠 ‘육류’ 기본값은 200도 14분입니다. 두꺼우면 1.3cm마다 3분에서 5분을 더합니다.
    • 익었는지: 시간보다 중심온도입니다. 식약처 권장은 75도 이상에서 1분 이상입니다.
    • 기름: 식약처 성분 값으로 계산하면 구운 뒤 지방이 약 4분의 1 빠지지만, 생고기 100g당 25g 정도는 남습니다.
    • 유해물질과 미세먼지: 삼겹살은 식약처 조사에서 벤조피렌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미세먼지는 나오니 환풍기와 창문 환기는 그대로 합니다.

    오늘 삼겹살을 굽는다면 순서는 이렇습니다. 환풍기부터 켜고, 고기를 한 겹으로 깔고, 표의 시간 절반에 뒤집으며 기름받이를 봅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두꺼운 곳의 속 온도를 확인하세요. 에어프라이어 전기 요금이 궁금하다면 에어프라이어 전기세 비교 글에서 오븐, 가스레인지와 견줘 볼 수 있습니다.

    자료 출처: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보도자료(2020.6.25), 환경부 보도자료(2016.5.23), 식약처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 쿠쿠 CAFO-B12 사용설명서, 코소리 조리표, Wang and Chan 2023, Kwon 외 2023, Yoon 외 2024. 확인 날짜 2026년 10월 13일.

  • 에어프라이어 고구마, 200g이면 200도 30분부터 보세요

    에어프라이어 고구마, 200g이면 200도 30분부터 보세요

    참고: 2026년 10월 3일 기준으로 정리한 글입니다
    시간과 온도는 에어프라이어 제조사(닌자, 코소리)가 공개한 조리표를, 성분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를, 조리 온도 주의점은 식약처와 한국소비자원 발표를 기준으로 했습니다. 제품마다 열이 다르니 표의 짧은 시간부터 확인하세요.

    에어프라이어 고구마, 몇 도에 몇 분 돌려야 할까요? 레시피마다 180도 20분, 200도 40분, 100도 1시간까지 제각각입니다. 답이 다른 이유는 간단해요. 고구마 크기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제조사 조리표를 보면 기준이 무게로 적혀 있습니다. 1개 200g 안팎이면 약 200도에서 30~35분, 250g이 넘는 큰 고구마는 45~60분입니다. 같은 온도여도 고구마 하나 크기에 따라 시간이 두 배 가까이 벌어집니다.

    이 글은 무게별 시간표부터 정리하고, 200도를 넘기지 말아야 하는 이유, 구운 고구마가 찐 고구마보다 단 이유, 남은 고구마 보관법까지 순서대로 담았습니다. 주방 저울이 있다면 고구마 하나만 먼저 올려 보세요.

    약 200도 30~35분
    1개 170~230g 통고구마 4개를 구울 때 제조사 권장 시간 (닌자 맥스크리스프 조리표, 390°F)

    에어프라이어 고구마 시간, 무게별 제조사 조리표

    에어프라이어 사용설명서에는 식재료별 조리표가 들어 있습니다. 고구마 항목이 있는 공개 자료 세 가지를 모으면 아래와 같아요. 화씨로 적힌 값은 섭씨로 바꿨습니다.

    모양과 양 온도 시간 출처
    통고구마 1개 170~230g, 4개 390°F(약 199도) 30~35분 닌자 맥스크리스프 빠른 시작 안내서
    통고구마 1개 255~285g 385°F(약 196도) 45~60분 코소리 아이코닉 조리 시간표(2026)
    2.5cm 깍둑썰기 900g, 기름 1큰술 390°F(약 199도) 20~25분 닌자 맥스크리스프 빠른 시작 안내서
    0.6cm 스틱 700g 200도 11~13분 코소리 터보블레이즈 설명서
    에어프라이어 고구마 시간, 제조사 조리표 4가지. 통고구마 1개 170~230g 4개는 약 199도 30~35분, 통고구마 1개 255~285g은 약 196도 45~60분, 2.5cm 깍둑썰기 900g은 기름 1큰술에 약 199도 20~25분, 0.6cm 스틱 700g은 200도 11~13분
    무게와 모양별 제조사 권장 시간. 출처: 닌자, 코소리 조리표

    표에서 읽어야 할 것은 온도가 아니라 무게입니다. 온도는 네 줄 모두 196~200도로 거의 같아요. 그런데 통고구마 1개가 200g 안팎이면 30분대, 270g 안팎이면 45분부터 시작합니다. 고구마 두께가 늘면 열이 가운데까지 가는 데 그만큼 오래 걸리기 때문입니다.

    썰어서 구우면 시간이 확 줄어듭니다. 2.5cm 크기로 깍둑썰기하면 20~25분, 0.6cm 스틱이면 11~13분이에요. 300g이 넘는 큰 고구마는 통째로 1시간을 돌리는 대신 반으로 갈라 넣는 편이 시간을 아낍니다.

    시판 고구마는 크기가 들쭉날쭉합니다. 마트의 한 봉지 안에서도 100g짜리와 300g짜리가 섞여 있어요. 한 번에 구울 때는 크기가 비슷한 것끼리 고르면 일부만 덜 익는 일을 줄일 수 있습니다.

    에어프라이어 고구마 시간은 1개 200g이면 약 200도 30~35분, 250g이 넘으면 45분부터 확인하면 됩니다.

    200도를 넘기지 않는 이유: 아크릴아마이드

    바삭하게 하려고 온도를 더 올리고 싶어질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공공기관 안내는 한결같이 200도를 넘기지 말라고 해요. 이유는 아크릴아마이드입니다.

    식품안전나라의 식품안전 지식 자료에 따르면 아크릴아마이드는 감자나 곡류처럼 전분이 많은 식품을 160도 이상 고온에서 가열할 때 빠르게 생기고, 가열 시간이 길수록 늘어납니다. 120도보다 낮은 온도로 삶거나 끓이는 음식에서는 생기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는 이 물질을 인체 발암 추정 물질로 분류합니다.

    같은 자료가 권하는 줄이는 방법은 이렇습니다. 오븐에서도 200도를 넘기지 않고, 황금색 정도까지만 굽고, 갈색으로 탄 부분은 떼어 내고 먹는 것입니다.

    에어프라이어로 직접 시험한 결과도 있습니다. 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2020년 6월 냉동감자를 190도에서 40분 이상 조리하면 아크릴아마이드가 유럽연합 권고 기준을 넘었다고 발표했어요. 그래서 감자튀김(500g 기준)은 최대 190도에서 30분 안쪽으로 조리하라고 권했습니다.

    한국소비자원 시험(2019년 12월)은 양의 문제를 짚었습니다. 에어프라이어 10개 제품으로 냉동감자를 200도 이상, 설명서의 최대 시간으로 구웠을 때 재료를 가득 넣으면 아크릴아마이드가 평균 126㎍/kg이었지만, 재료를 최소량만 넣으면 평균 579㎍/kg으로 4배 넘게 늘었어요. 양이 적으면 같은 시간에도 색이 진해지기 때문입니다.

    이 시험들은 감자와 빵으로 한 것이고, 고구마를 따로 시험한 공식 자료는 찾지 못했습니다. 다만 고구마도 전분이 많은 식품이라 같은 원칙을 따르는 편이 안전합니다. 특히 고구마 1~2개만 구울 때는 4개 기준 시간보다 5분쯤 먼저 확인하세요.

    온도는 200도 안쪽으로 두고, 시간은 겉이 까맣게 타기 전에 멈추는 것이 기준입니다.

    군고구마가 찐 고구마보다 단 이유

    같은 고구마인데 구우면 왜 더 달까요? 열쇠는 맥아당입니다. 고구마 속에는 베타 아밀레이스라는 효소가 있는데, 이 효소가 익으면서 풀어진 전분을 잘라 맥아당으로 바꿉니다.

    문제는 온도입니다. 식품과학 백과사전(Encyclopedia of Food Sciences and Nutrition, 2003)에 실린 측정값으로 고구마 전분은 약 60도에서 풀어지기 시작해 82.5도 무렵 끝납니다. 반면 효소는 뜨거워질수록 힘을 잃어요. Mensah 등(2016)의 연구에서는 75도에서 베타 아밀레이스 활성이 시간이 지날수록 꾸준히 떨어졌습니다. 전분이 풀어지는 온도와 효소가 일하는 온도가 겹치는 구간을 오래 지날수록 맥아당이 많아집니다.

    국내 연구도 같은 방향입니다. 한국식품조리과학회지에 실린 연구(1998)에서 조리 전 고구마의 맥아당은 1g당 2.22mg이었습니다. 가운데 온도가 100도가 될 때까지 가스오븐으로 구우면 24.81mg, 찌면 28.10mg으로 늘었어요. 그런데 전자레인지로 60초 돌린 고구마는 9.01mg에 그쳤습니다. 속까지 너무 빨리 뜨거워지면 효소가 일할 시간이 모자란 것입니다.

    이 결과에서 오븐과 찜의 맥아당 차이는 크지 않았습니다. 구운 고구마가 더 달게 느껴지는 데는 다른 이유도 있어요. 같은 연구에서 오븐과 전자레인지로 익힌 고구마는 수분이 날아가 무게가 줄었고, 찐 고구마는 오히려 무게가 늘었습니다. 물이 빠지면 같은 양의 당이 더 진하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에어프라이어에서도 작은 조각을 아주 높은 온도로 짧게 익히는 것보다 통고구마를 조리표 시간대로 굽는 편이 단맛 쪽에서는 유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처음에 낮은 온도로 굽다가 올리는 방법도 많이 쓰이지만, 이 방법을 에어프라이어로 비교한 공식 시험은 찾지 못했습니다.

    단맛은 효소가 일할 시간과 빠져나간 수분이 함께 만듭니다. 전자레인지처럼 빨리 익히면 덜 답니다.

    구운 고구마와 찐 고구마, 100g당 성분 비교

    식약처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K-FIND)에는 고구마가 찐것과 구운것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같은 100g으로 비교하면 아래와 같아요.

    100g당 찐 고구마 구운 고구마
    열량 163kcal 188kcal
    수분 58.4g 52.1g
    당류 13.75g 19.08g
    그중 맥아당 10.93g 13.97g
    식이섬유 3.8g 4.2g
    칼륨 428mg 445mg

    구운 고구마의 당류는 찐 고구마보다 약 39% 많습니다. 이 차이 중 일부는 수분 때문이에요. 수분을 뺀 나머지(고형분)에서 당류가 차지하는 비율로 다시 계산하면 찐 고구마는 33.1%, 구운 고구마는 39.8%입니다. 물을 똑같이 맞춰 놓고 비교해도 구운 쪽이 약 20% 더 답니다.

    열량도 함께 올라갑니다. 구운 고구마 속살 100g은 188kcal로, 찐 고구마보다 25kcal 많아요. 물이 빠져 같은 무게에 든 고구마가 더 많아진 결과입니다. 구운 고구마 한 개를 반으로 나눠 먹는 정도라면 간식 한 번으로 무리가 없지만, 다이어트 중이라면 무게로 재서 먹는 편이 정확합니다.

    구운 고구마는 찐 고구마보다 100g당 당류가 5.3g, 열량이 25kcal 많습니다.

    밤고구마와 호박고구마, 구우면 차이가 더 벌어집니다

    K-FIND에는 밤고구마(분질)와 호박고구마(점질)도 따로 있습니다. 찐것과 구운것을 나란히 놓으면 품종별로 굽는 효과가 꽤 다릅니다.

    찐 고구마와 구운 고구마의 100g당 당류 비교 막대그래프. 일반 고구마 찐것 13.75g, 구운것 19.08g. 밤고구마 찐것 13.02g, 구운것 14.95g. 호박고구마 찐것 14.48g, 구운것 23.21g. 호박고구마는 구우면 당류 1.6배, 밤고구마는 1.15배
    품종별로 찐 것과 구운 것의 당류 비교. 출처: 식약처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

    호박고구마는 찌면 당류가 100g당 14.48g이지만 구우면 23.21g으로 약 1.6배가 됩니다. 밤고구마는 13.02g에서 14.95g으로 약 1.15배에 그쳐요. 두 품종의 구운 고구마 수분은 52.5g과 51.7g으로 거의 같으니, 차이는 물보다 품종에서 나온다고 봐야 합니다.

    색 차이도 큽니다. 구운 호박고구마의 베타카로틴은 100g당 786㎍인데, 구운 밤고구마는 39㎍입니다. 속이 주황색일수록 베타카로틴이 많다는 뜻이에요. 식이섬유는 반대로 구운 밤고구마가 4.8g으로 구운 호박고구마(3.7g)보다 많습니다.

    그러니 달고 촉촉한 군고구마를 원하면 호박고구마를, 포슬포슬하고 덜 단 군고구마를 원하면 밤고구마를 고르면 됩니다. 굽는 시간은 품종보다 크기가 좌우하니, 앞의 무게별 표를 그대로 쓰면 됩니다. 요즘 많이 파는 베니하루카는 K-FIND에 생것만 있어 구운 값은 비교하지 못했습니다.

    에어프라이어로 구웠을 때 단맛이 크게 오르는 쪽은 밤고구마보다 호박고구마입니다.

    에어프라이어 고구마 굽는 순서 5단계

    조리표와 공공기관 주의점을 합쳐 실제 순서로 바꾸면 다섯 단계입니다.

    1. 씻고 물기 닦기: 껍질째 굽기 때문에 흙을 깨끗이 씻고 키친타월로 물기를 닦습니다.
    2. 무게 재고 크기 맞추기: 1개 200g 안팎이면 통째로, 300g이 넘으면 반으로 가릅니다. 한 번에 굽는 고구마는 크기를 비슷하게 맞춥니다.
    3. 포크로 찌르기: 닌자 조리표는 통고구마를 포크로 3번 찔러 넣으라고 적고 있습니다. 기름은 통고구마에는 필요 없고, 썬 고구마에만 1큰술 정도 버무립니다.
    4. 한 층으로 굽고 중간에 뒤집기: 바스켓에 겹치지 않게 놓고 약 200도로 맞춥니다. 시간의 절반쯤에서 한 번 뒤집으면 아래쪽만 진해지는 것을 줄일 수 있습니다.
    5. 젓가락으로 확인하기: 표의 짧은 시간에 먼저 열어 가장 두꺼운 부분을 젓가락으로 찔러 봅니다. 힘없이 들어가면 다 익은 것이고, 걸리면 5분씩 더 굽습니다.

    구운 뒤 바스켓 바닥을 보면 고구마에서 흘러나온 진액이 까맣게 눌어붙어 있을 때가 있습니다. 탄 부분은 먹지 않는 것이 식품안전나라 권고와도 맞아요. 껍질이 까맣게 탔다면 그 부분도 벗겨 내고 드세요.

    고구마 40분은 에어프라이어를 꽤 오래 돌리는 셈입니다. 소비전력이 큰 가전이니 멀티탭에 다른 열 가전과 함께 꽂지 말고 벽 콘센트에 바로 연결하세요. 전기 요금이 궁금하다면 에어프라이어 전기세를 오븐, 가스레인지와 비교한 글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무게 맞추기, 포크로 찌르기, 중간 뒤집기, 짧은 시간에 먼저 확인하기 네 가지만 지켜도 실패가 크게 줄어듭니다.

    남은 군고구마 보관과 데우기

    한 번에 여러 개 구웠다면 남은 고구마를 어떻게 둘지가 문제입니다. 미국 농무부 식품안전검사국(USDA FSIS)의 남은 음식 안내를 따르면 기준이 분명해요.

    • 2시간 안에 냉장: 조리한 음식은 2시간 안에 냉장고에 넣습니다. 기온이 32도를 넘는 곳에서는 1시간입니다. 상온에 2시간 넘게 둔 것은 버리라고 안내합니다.
    • 냉장은 3~4일: 남은 음식은 냉장고에서 3~4일 안에 먹습니다.
    • 오래 둘 거면 냉동: 냉동하면 3~4개월 품질이 유지됩니다. 껍질을 벗기고 먹을 만큼 나눠 얼리면 꺼내 쓰기 편합니다.
    • 데울 때는 속까지: 다시 데울 때는 가운데 온도가 74도(165°F)에 이르게 데웁니다.

    식은 군고구마를 다시 데울 때도 에어프라이어를 쓸 수 있습니다. 이때는 이미 익은 고구마라서 처음처럼 오래 돌릴 필요가 없어요. 짧게 데우고 속까지 따뜻해졌는지 확인하면 됩니다. 겉만 다시 굽느라 오래 돌리면 앞에서 본 것처럼 탄 부분만 늘어납니다.

    남은 군고구마는 2시간 안에 냉장고에 넣고, 3~4일 안에 먹을 수 없으면 냉동하세요.

    굽기 전 생고구마는 냉장고에 넣지 마세요

    맛있는 군고구마는 보관에서 시작합니다. 농촌진흥청은 고구마 저장에 알맞은 온도를 12~15도, 습도를 85~90%로 안내합니다. 고구마는 추위에 약한 작물이에요.

    같은 보도자료에 따르면 10도에서 저장한 고구마는 큐어링(상처를 아물게 하는 처리) 여부와 관계없이 냉해로 썩는 비율이 50% 이상으로 늘었습니다. 농촌진흥청 농사로 자료는 0도에서 24시간이 지나면 냉해가 생긴다고 설명해요. 식품공전의 냉장 기준은 0~10도이니, 생고구마를 냉장실에 넣으면 이 범위에 오래 두는 셈입니다.

    집에서는 종이 상자나 바구니에 담아 바람이 통하는 서늘한 곳에 두세요. 겨울철 베란다처럼 밤 기온이 10도 아래로 떨어지는 곳은 피하는 편이 좋습니다. 상처가 난 고구마는 먼저 골라 먼저 굽습니다.

    생고구마는 12~15도의 서늘한 실내에, 구운 고구마는 냉장고에 두는 것이 맞는 순서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에어프라이어 고구마는 예열해야 하나요?

    꼭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닌자 조리표는 3분 예열을 권장하지만, 통고구마는 30분 넘게 굽는 음식이라 예열 여부보다 고구마 크기가 시간을 더 크게 좌우합니다. 예열을 하지 않았다면 표의 시간에서 몇 분 더 확인하면 됩니다.

    호일에 싸서 구워야 하나요?

    제조사 조리표의 통고구마 항목은 포크로 찔러 그대로 굽는 방식입니다. 호일에 싸면 겉이 덜 마르고 쪄지는 쪽에 가까워집니다. 겉이 쫀득한 군고구마를 원하면 싸지 말고, 바닥에 흐르는 진액이 걱정되면 바스켓 아래에만 받침을 까세요.

    고구마 1개만 구울 때는 몇 분인가요?

    무게가 같으면 시간은 4개 기준표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다만 한국소비자원 시험에서 재료가 적을수록 같은 조건에서 색이 진해지고 아크릴아마이드가 늘었으니, 200g 1개라면 25분쯤에 먼저 열어 젓가락으로 확인하세요.

    정리

    • 에어프라이어 고구마 시간은 무게로 정합니다. 1개 200g 안팎은 약 200도 30~35분, 250g이 넘으면 45~60분, 2.5cm로 썰면 20~25분입니다.
    • 온도는 200도를 넘기지 않습니다. 식약처와 식품안전나라는 전분 식품을 고온에서 오래 구우면 아크릴아마이드가 늘어난다고 안내합니다. 탄 부분은 떼고 먹습니다.
    • 단맛은 품종과 굽는 방식이 함께 정합니다. 구운 고구마는 찐 것보다 당류가 39% 많고, 호박고구마는 구우면 당류가 1.6배가 됩니다.
    • 보관은 거꾸로입니다. 생고구마는 12~15도 실내에, 구운 고구마는 2시간 안에 냉장고에 넣습니다.

    오늘 할 일은 하나입니다. 고구마 한 개를 저울에 올려 보세요. 200g 안팎이면 약 200도에 30분을 맞추고, 시간이 되면 젓가락으로 가운데를 찔러 보면 됩니다. 에어프라이어를 자주 쓰는 집이라면 가전제품 전기세 9종 비교도 함께 보면 한 달 전기 요금을 가늠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