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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방텐트 고르는 법, 보온 등급은 같고 천 강도는 2배 차이

    난방텐트 고르는 법, 보온 등급은 같고 천 강도는 2배 차이

    참고: 2026년 10월 18일 기준으로 정리한 글입니다
    제품 비교는 한국소비자원 「난방텐트 품질 비교시험 결과」(2021년 12월 작성, 2022년 1월 발간)를 기준으로 했습니다. 시험은 2021년 9월에서 12월에 했고, 가격은 2021년 10월과 11월에 산 값입니다. 지금 파는 모델과 가격은 이와 다를 수 있으니 살 때 제품 설명을 다시 확인하세요.

    난방텐트, 정말 따뜻할까요? 한국소비자원이 난방텐트를 산 적 있는 소비자 500명에게 물었더니 산 이유 1위는 “웃풍이나 찬 공기를 막으려고”(81.8%), 2위는 “난방비를 절감하려고”(50.0%)였습니다. 그런데 쇼핑몰에는 비슷해 보이는 제품이 많아 무엇을 기준으로 골라야 할지 헷갈립니다.

    답부터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 구입 경험이 많은 7개 브랜드의 1인에서 2인용 난방텐트를 시험했더니, 보온효과는 7개 모두 가장 높은 등급인 ‘상대적으로 우수’였습니다. 실내 20도에서 텐트 안에 전기장판을 가장 높은 온도로 켜면 텐트 안 공기가 약 3도 올라갔습니다. 반면 프레임 강도, 천이 끊어지고 찢어지는 데 견디는 힘, 무게는 제품마다 달랐습니다. 천의 인장강도는 가장 약한 제품과 가장 질긴 제품이 약 2.1배 차이였고, 7개 모두 법이 정한 표시사항을 일부 빠뜨렸습니다.

    그래서 이 글은 보온 광고보다 실제로 차이가 난 항목을 기준으로 고르는 법을 정리했습니다. 7개 제품 비교표, 텐트 안에 전기장판을 켰을 때 오르는 3도가 난방비로는 얼마인지 계산한 표, 라벨에서 확인할 것, 전기장판과 함께 쓸 때 화재를 막는 방법을 차례로 담았습니다.

    약 3도
    실내 20도에서 난방텐트 안에 전기장판을 최고 온도로 켰을 때 올라간 텐트 안 공기 온도 (한국소비자원 2021)

    난방텐트 효과, 실제로 몇 도 따뜻해질까

    소비자원은 두 가지를 쟀습니다. 첫째는 보온효과입니다. 겨울철 실내 적정 온도인 20도, 습도 50% 방에 토퍼를 깔고 잠옷을 입힌 마네킹을 눕혀 이불을 덮은 뒤, 텐트를 치기 전과 친 뒤에 마네킹이 표면 온도 35도를 지키는 데 쓰는 전력을 견줬습니다. 7개 제품의 보온력은 평균 1.00clo로 나왔습니다.

    clo는 옷이나 침구의 보온력을 재는 단위입니다. 1clo는 기온 21도, 습도 50% 이하, 바람이 거의 없는 실내에서 의자에 앉아 쉬는 성인 남성이 쾌적하다고 느끼며 평균 피부 온도를 약 33도로 지킬 수 있는 보온력입니다. 소비자원이 함께 실은 겨울옷 값과 견주면 아래와 같습니다.

    막대그림: 보온력 비교. 난방텐트 평균 1.00clo, 파카 0.70clo, 코트 0.60clo, 다운 자켓 0.55clo.
    출처: 한국소비자원 난방텐트 품질 비교시험 결과(2021), 아웃도어 의류 clo 값

    둘째는 텐트 안팎의 온도 차이입니다. 실내 20도에서 텐트 안에 전기장판을 가장 높은 온도로 켰을 때 텐트 안 공기는 약 3도 올라갔습니다. 여기서 놓치기 쉬운 조건이 있습니다. 이 3도는 텐트만 친 상태가 아니라 텐트 안에 전기장판을 최고 온도로 켠 상태에서 잰 값입니다. 소비자원은 전기장판 없이 텐트만 쳤을 때나 낮은 온도로 켰을 때의 텐트 안 온도는 따로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난방텐트 7개의 평균 보온력(1.00clo)은 파카(0.70clo)보다 높았습니다. 다만 “3도 상승”은 전기장판을 최고 온도로 켠 조건의 값입니다.

    난방비는 얼마나 줄까, 계산 예시

    소비자원 보고서는 한국동서발전 자료를 인용해 실내 온도를 1도 낮추면 난방비가 7% 줄고 이산화탄소 배출은 10% 준다고 적었습니다. 텐트 안이 3도 따뜻한 만큼 보일러 설정 온도를 낮춘다고 가정하고, 이 1도당 7%를 낮춘 온도만큼 그대로 곱해 계산하면 아래 표가 됩니다.

    텐트 안을 3도 올리는 데는 전기장판 전기가 듭니다. 한국소비자원이 2025년에 시험한 1인용 탄소매트 10종은 가장 높은 온도로 하루 8시간씩 한 달 켰을 때 전기요금이 2,200원에서 4,300원(1kWh당 160원으로 계산)이었습니다. 표의 마지막 칸은 3도 낮춘 절약액에서 이 전기요금을 뺀 값입니다.

    한 달 난방비 1도 낮춤 (7%) 2도 낮춤 (14%) 3도 낮춤 (21%) 3도에서 매트 전기요금 뺀 값
    5만 원 3,500원 7,000원 10,500원 6,200원에서 8,300원
    10만 원 7,000원 14,000원 21,000원 16,700원에서 18,800원
    15만 원 10,500원 21,000원 31,500원 27,200원에서 29,300원
    20만 원 14,000원 28,000원 42,000원 37,700원에서 39,800원

    이 표는 가장 많이 아끼는 경우에 가깝습니다. 세 가지를 같이 보세요.

    • 한 달 내내 낮춘다는 가정입니다. 텐트는 자는 동안만 쓰는 집이 많습니다. 낮에도 보일러를 그대로 켠다면 절약액은 표보다 작습니다.
    • 1도당 7%에 3을 곱한 단순 계산입니다. 소비자원 보고서가 밝힌 숫자는 1도당 7%이고, 3도에서 21%가 되는지는 따로 확인된 값이 아닙니다.
    • 난방비만 넣어야 합니다. 도시가스 고지서에는 온수와 조리에 쓴 가스도 섞여 있습니다. 대략 겨울 고지서 금액에서 여름 고지서 금액을 뺀 정도를 난방비로 보고 표의 줄을 고르면 됩니다.

    보일러를 3도 낮추고 전기장판을 켜면, 한 달 난방비 10만 원인 집은 매트 전기요금을 빼고도 계산상 1만 6천 원 넘게 남습니다. 낮에도 낮춰야 이만큼 아낍니다.

    소비자원 7개 제품 비교표

    소비자원은 소비자 500명 설문에서 구입 경험이 많았던 7개 브랜드의 1인에서 2인용 돔형, 문 3개, 폴리에스터 소재 고가 제품을 골랐습니다. 7개 모두 중국에서 만들었습니다. 보온효과, 지퍼 강도, 폼알데하이드, 세탁 뒤 변화는 7개 모두 문제가 없거나 같은 등급이어서 표에서는 뺐습니다. 천의 인장강도는 아래 그림에 따로 실었습니다.

    브랜드(제품) 구입 가격 유형 프레임 강도 인열강도 무게(가방 포함)
    데코뷰(프리미엄) 59,900원 우산형 보통 16.5N 1.9kg
    따뜻한집(리얼패브릭) 49,800원 우산형 보통 12.4N 2.2kg
    따수미(패브릭) 54,900원 프레임조립형 상대적으로 우수 13.0N 2.5kg
    따숲(프리미엄) 43,080원 프레임조립형 양호 17.1N 1.6kg
    베베데코(베리 원터치) 42,900원 원터치(팝업)형 시험 불가 8.7N 1.4kg
    알프랑(럭셔리) 66,010원 우산형 상대적으로 우수 12.2N 2.6kg
    카즈미(프리미엄 패브릭) 42,420원 프레임조립형 상대적으로 우수 13.0N 2.2kg

    표에서 보이는 것처럼 가격과 튼튼함이 같이 가지 않았습니다. 가장 비싼 알프랑(66,010원)은 프레임 강도가 우수했지만 인열강도는 12.2N으로 7개 값으로 계산한 평균(13.3N)보다 낮았습니다. 가장 싼 카즈미(42,420원)는 프레임 강도가 우수했고 인장강도도 360N으로 두 번째로 높았습니다. 따숲은 프레임 강도가 ‘양호’였고 인열강도가 17.1N으로 가장 높았지만 천 두께는 0.13mm로 가장 얇았습니다.

    가격 순서와 튼튼함 순서가 일치하지 않았습니다. 프레임 강도와 천 강도를 따로 보고 고르세요.

    보온은 같았고, 천 강도는 2배 차이

    소비자원은 천이 쉽게 망가지는지 보려고 두 가지 강도를 쟀습니다. 인장강도는 천을 당겼을 때 끊어지지 않고 견디는 힘이고, 인열강도는 천이 찢어지지 않고 견디는 힘입니다. 둘 다 숫자가 클수록 튼튼합니다.

    막대그림: 난방텐트 7개 제품의 천 인장강도. 따수미 380N, 카즈미 360N, 따숲 340N, 따뜻한집 250N, 알프랑 230N, 데코뷰 200N, 베베데코 180N.
    출처: 한국소비자원 난방텐트 품질 비교시험 결과(2021), 인장강도 KS M ISO 1421

    인장강도는 따수미가 380N으로 가장 높고 베베데코가 180N으로 가장 낮아 약 2.1배 차이가 났습니다. 7개 값으로 계산한 평균은 약 277N이고 따수미, 카즈미, 따숲 3개가 평균을 넘었습니다. 인열강도는 따숲 17.1N, 데코뷰 16.5N이 높았고 베베데코가 8.7N으로 가장 낮아 이쪽도 약 2배 차이였습니다. 인열강도 평균(7개 값으로 계산하면 13.3N)을 넘은 제품은 따숲과 데코뷰 2개뿐입니다.

    같은 텐트라도 아이가 문을 잡아당기거나 텐트 안에서 자주 움직이는 집, 매일 접었다 펴는 집이라면 천 강도 차이가 쓰는 기간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상세 페이지에 인장강도나 인열강도가 없다면 천 두께와 원단 소재를 함께 보고, 판매자에게 시험 성적을 물어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보온 차이는 없었지만 천의 강도는 제품마다 2배 가까이 달랐습니다. 오래 쓸 텐트라면 이 숫자부터 확인하세요.

    우산형, 프레임조립형, 원터치형 차이

    소비자원은 설치 방식에 따라 난방텐트를 세 가지로 나눴습니다. 시험 제품 7개 가운데 우산형이 3개, 프레임조립형이 3개, 원터치형이 1개였습니다.

    1. 우산형: 프레임 4개가 우산살 모양으로 이어져 있어 우산처럼 펼치고 접습니다. 시험 제품은 데코뷰, 따뜻한집, 알프랑입니다. 이 가운데 알프랑만 프레임 강도가 우수했고 데코뷰와 따뜻한집은 ‘보통’이었습니다.
    2. 프레임조립형: 프레임 마디를 이어 붙인 뒤 천에 끼워 세웁니다. 시험 제품은 따수미, 따숲, 카즈미이고, 따수미와 카즈미의 프레임 강도가 우수, 따숲이 양호였습니다. 인장강도 상위 3개(380N, 360N, 340N)가 모두 이 유형이었습니다.
    3. 원터치(팝업)형: 그늘막이나 모기장처럼 펼치면 바로 서는 형태입니다. 소비자원은 이 유형이 다른 두 유형보다 프레임이 가늘고 길어 쓰는 동안 모양을 유지하는 힘이 부족할 수 있다고 적었습니다. 시험 제품인 베베데코는 같은 방법으로 프레임 강도를 잴 수 없어 평가에서 빠졌습니다.

    원터치형과 우산형은 구조상 펼치기만 하면 되는 방식입니다(설치 시간은 시험 항목이 아니었습니다). 대신 이번 시험에서 인장강도 상위 3개가 모두 프레임조립형이었고, 프레임 강도 “우수” 3개 가운데 2개도 이 유형이었습니다. 매일 접었다 펴야 하면 설치 방식을, 한 번 쳐 두고 겨울 내내 쓸 거라면 튼튼함을 먼저 보는 편이 맞습니다.

    시험 결과만 보면 천의 인장강도는 프레임조립형 3개가 가장 높았습니다. 원터치형은 편하지만 모양 유지가 약할 수 있습니다.

    크기와 무게, 침대에 맞는지 먼저 보기

    시험한 7개 제품은 모두 1인에서 2인용이고 너비가 120cm로 같았습니다. 소비자원은 이 크기를 슈퍼싱글 침대에 설치할 수 있는 크기로 봤습니다. 길이는 200cm에서 210cm, 높이는 130cm에서 140cm로 제품마다 조금씩 달랐습니다.

    • 무게: 보관 가방을 포함해 가장 가벼운 베베데코가 1.4kg, 가장 무거운 알프랑이 2.6kg이었습니다. 계절이 끝나면 접어서 넣어 둘 물건이라 무게 차이는 보관과 이동 때 느껴집니다.
    • 천 두께: 따숲(민트와 아이보리) 0.13mm에서 따뜻한집 0.40mm까지였습니다. 같은 제품도 색상에 따라 두께가 달랐습니다(알프랑 그레이 0.29mm, 핑크 0.37mm).
    • 침대 크기: 침대 너비가 120cm보다 넓다면 시험 제품과 다른 크기를 사야 합니다. 판매 페이지의 바닥 치수(너비와 길이)를 매트리스 크기와 견주고, 문이 침대 옆이나 발 쪽 어디에 나는지도 확인하세요.

    시험 제품은 모두 너비 120cm, 슈퍼싱글용이었습니다. 침대가 더 크면 바닥 치수부터 맞춰 보세요.

    라벨에서 확인할 것, 7개 모두 표시가 미흡했다

    난방텐트는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의 안전기준준수 대상 생활용품입니다. 텐트 안전기준은 재질, 치수(높이, 너비, 길이)와 수용 인원, 제조 연월, 제조자명이나 수입자명, 주소와 전화번호, 방염 제품이면 방염 표시, 사용상 주의 사항, 화재 예방 주의 표시를 적게 합니다. 소비자원이 확인한 7개 제품은 모두 이 가운데 일부를 빠뜨렸습니다.

    • 제조 연월: 7개 가운데 6개(데코뷰, 따뜻한집, 따수미, 따숲, 베베데코, 카즈미)가 표시하지 않았습니다.
    • 화재 예방 주의 표시: 데코뷰, 따숲, 베베데코, 카즈미 4개가 빠뜨렸습니다. 전기장판과 함께 쓰는 제품이라 가장 먼저 봐야 할 항목입니다.
    • KC 마크: 안전기준준수 대상 생활용품은 KC 마크를 붙이지 않아야 하는데, 따뜻한집, 베베데코, 알프랑, 카즈미 4개가 KC 마크를 표시했습니다. 난방텐트에 KC 마크가 있다고 해서 더 안전하다는 뜻으로 읽으면 안 됩니다.
    • 방염 표시: 알프랑은 방염 제품이라고 표시했지만 소방방재청 고시의 방염 성능 기준에 맞지 않아 표시를 고쳐야 한다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살 때는 상세 페이지와 제품 라벨에서 재질, 치수와 수용 인원, 제조 연월, 화재 예방 주의 표시가 있는지 보세요. 방염이라고 적혀 있다면 그 근거가 무엇인지 판매자에게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KC 마크나 방염 문구보다 화재 예방 주의 표시와 제조 연월이 제대로 적혀 있는지를 보세요.

    전기장판과 함께 쓸 때 화재 막는 법

    소비자원의 텐트 시험도 텐트 안에 전기장판을 켠 조건이었습니다. 함께 쓴다면 화재를 먼저 조심해야 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전기장판과 전기난로 관련 화재는 1,411건이었고, 16명이 숨지고 131명이 다쳤습니다. 전기장판 화재는 부주의가 가장 많았고, 부주의로 난 화재 가운데 취급 부주의가 298건, 87%였습니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소비자원이 낸 안전 수칙 가운데 텐트 안에서 특히 지킬 것을 모으면 다섯 가지입니다.

    1. 이불을 과하게 덮지 않기: 행정안전부는 전기장판 위에 이불을 과하게 덮어 열이 쌓이지 않게 하라고 당부합니다.
    2. 잘 때는 37도 이하: 한국소비자원은 잠자는 동안 저온화상을 막으려면 매트 표면 온도를 37도 이하로 맞추라고 안내합니다. 소비자원 텐트 시험의 “3도 상승”은 최고 온도 조건이었으니, 잘 때 설정에서는 이보다 덜 따뜻할 수 있습니다.
    3. 시간 설정 쓰기: 잠자리에 들기 전에 타이머로 오래 켜지지 않게 하고, 외출할 때는 전원을 끄고 플러그를 뽑습니다.
    4. 접히거나 눌리지 않게: 행정안전부는 매트가 접히거나 무거운 물체에 눌리지 않게 하라고 당부하고, 소비자원은 접히거나 구겨진 채 쓰면 열선 손상과 과열 우려가 있다고 안내합니다. 텐트 프레임 다리가 매트 위를 누르지 않게 놓으세요.
    5. 라텍스와 메모리폼 피하기: 소비자원은 열에 약한 라텍스, 메모리폼 침구와 함께 쓰지 않기를 권장합니다.

    전기매트 종류별 전기요금과 고르는 법은 전기매트 추천 글에, 멀티탭에 여러 난방기를 꽂을 때의 위험은 멀티탭 과부하 글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텐트 안은 열이 잘 빠지지 않는 공간입니다. 잘 때는 37도 이하와 타이머, 두 가지만은 꼭 지키세요.

    세탁과 보관

    시험한 7개 제품은 모두 세탁할 수 있었습니다. 소비자원은 천을 프레임에서 떼어 내 제품에 붙은 취급 주의 표시대로 빨았고, 세탁 뒤 색상과 치수 변화, 다시 설치할 수 있는지를 확인한 결과 7개 모두 이상이 없었습니다. 유해물질인 폼알데하이드도 침구류 기준(300mg/kg 이하)을 준용해 확인했고 7개 모두 기준을 만족했습니다.

    세탁 방법은 제품마다 다르니 반드시 라벨의 취급 주의 표시를 따르세요. 겨울이 끝나 넣어 둘 때는 천을 완전히 말린 뒤 프레임과 함께 보관 가방에 넣습니다. 텐트 안에서 함께 쓴 전기매트는 충분히 식힌 뒤 조절기와 어댑터를 분리해 직사광선이 닿지 않는 곳에 두라고 소비자원은 안내합니다.

    7개 모두 세탁 뒤에도 변형이 없었습니다. 세탁 방법은 라벨대로, 보관 전에는 완전히 말리세요.

    자주 묻는 질문

    난방텐트만 치면 보일러를 꺼도 되나요?

    소비자원 시험에서 텐트 안 공기가 약 3도 오른 것은 실내 20도에서 텐트 안에 전기장판을 최고 온도로 켠 조건이었습니다. 보일러를 끄면 방 온도 자체가 내려가므로 이 결과를 그대로 적용할 수 없습니다. 보일러는 낮추되 끄지 않는 쪽으로 계산 예시 표를 참고하세요.

    원터치 난방텐트는 피해야 하나요?

    원터치형도 보온효과는 다른 제품과 같은 ‘상대적으로 우수’였습니다. 다만 소비자원은 원터치형이 프레임이 가늘고 길어 모양 유지가 부족할 수 있다고 적었고, 시험 제품은 천 인장강도와 인열강도가 7개 가운데 가장 낮았습니다. 설치 편의가 가장 중요하면 고를 수 있지만, 오래 쓸 생각이라면 천 강도를 먼저 확인하세요.

    난방텐트에서 냄새가 나면 유해한가요?

    소비자원 시험에서 7개 제품의 폼알데하이드는 모두 기준(300mg/kg 이하)을 만족했습니다. 새 제품 냄새가 걱정되면 처음 쓰기 전에 라벨의 방법대로 한 번 빨거나 통풍이 잘 되는 곳에 펼쳐 두는 방법이 있습니다. 시험 대상이 아니었던 제품은 판매자에게 시험 성적을 확인하세요.

    정리

    • 보온: 소비자원 시험 7개 제품 모두 ‘상대적으로 우수’, 평균 1.00clo로 파카(0.70clo)보다 높았습니다.
    • 온도: 실내 20도에서 텐트 안에 전기장판을 최고 온도로 켜면 텐트 안 공기가 약 3도 올랐습니다.
    • 난방비: 1도에 7%로 단순 계산하면 3도는 21%입니다. 한 달 10만 원이면 매트 전기요금을 빼고 계산상 1만 6,700원에서 1만 8,800원입니다.
    • 튼튼함: 천 인장강도 180N에서 380N(약 2.1배), 인열강도 8.7N에서 17.1N(약 2배)으로 차이가 컸고, 가격과 비례하지 않았습니다.
    • 라벨: 7개 모두 표시가 미흡했습니다. 화재 예방 주의 표시, 제조 연월, 치수와 수용 인원을 확인하세요.
    • 안전: 잘 때 매트는 37도 이하, 타이머 사용, 이불 과하게 덮지 않기.

    오늘 할 일은 두 가지입니다. 침대 매트리스의 너비와 길이를 재서 텐트 바닥 치수와 맞춰 보고, 지난겨울 도시가스 고지서에서 난방비를 확인해 계산 예시 표의 어느 줄에 해당하는지 찾아 보세요. 텐트 대신 방 전체를 데울 기기를 고민한다면 전기히터 추천 4종 비교 글에서 방식별 차이를 볼 수 있습니다. 겨울 가전의 전기 사용량은 가전제품 전기세 비교 글에 모아 두었습니다.

    자료 출처: 한국소비자원 「난방텐트 품질 비교시험 결과」(2021.12), 한국소비자원 비교공감 제2025-22호 탄소전기매트(2025.12), 행정안전부 「전기장판 난로 화재 안전에 유의하세요」(2025.11). 확인 날짜 2026년 10월 18일.

  • 수능 종료시간, 우리 아이는 몇 시에 시험장을 나올까?

    수능 종료시간, 우리 아이는 몇 시에 시험장을 나올까?

    참고: 2026년 10월 16일 기준으로 정리한 글입니다
    시험 시각과 일정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실시요강」(2026년 8월)을 기준으로 했습니다. 시험장 운영의 세부 사항은 시도 교육감이 정하므로, 수험표와 시험장 안내가 이 글과 다르면 그 안내를 따르세요.

    수능 종료시간, 몇 시로 알고 계신가요? 시험이 끝나는 시각은 수험생마다 다릅니다. 어떤 영역을 골랐는지, 시험편의를 받는지에 따라 같은 날 시험을 봐도 시험장을 나오는 시각이 많게는 6시간 넘게 벌어집니다.

    답부터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2027학년도 수능은 2026년 11월 19일 목요일에 치르고, 탐구 영역까지 보는 일반 수험생은 오후 4시 37분에 마지막 시험이 끝납니다. 탐구를 한 과목만 봐도 같은 시각입니다. 제2외국어나 한문까지 보면 오후 5시 45분, 한국사 말고 4교시 이후 시험을 하나도 고르지 않았다면 오후 3시 20분입니다. 시각장애나 운동장애로 시험 시간을 늘려 받는 수험생은 5교시까지 볼 때 오후 8시 25분 또는 9시 48분에 끝납니다.

    이 글은 평가원 실시요강의 두 시간표(일반 수험생, 시험편의 수험생)를 한 표로 모아 경우마다 끝나는 시각과 시험장에 머무는 시간을 계산했습니다. 휴대폰을 돌려받는 시점, 교시별 정답이 올라오는 시각, 성적 발표까지의 일정도 함께 담았습니다.

    오후 4시 37분
    탐구 영역까지 보는 일반 수험생의 4교시 종료 시각. 제2외국어나 한문을 보면 오후 5시 45분 (평가원 실시요강 2026)

    수능 종료시간, 선택 과목과 시험편의에 따라 9가지

    실시요강은 수험생이 고른 영역의 시험이 모두 끝나면 답안의 표기와 기재 사항이 빠지지 않았는지 확인한 뒤 귀가하도록 한다고 적었습니다. 그래서 끝나는 시각은 “내가 본 마지막 시험”으로 정해집니다. 한국사는 모든 수험생이 보는 필수 영역이라 일반 수험생은 누구나 4교시 한국사(오후 2시 50분부터 3시 20분)까지는 시험장에 남습니다.

    아래 표의 머무는 시간은 1교시 입실 완료 시각인 오전 8시 10분부터 마지막 종료령까지를 계산한 값입니다. 시험장에 일찍 도착하면 그만큼 더 길어집니다.

    수험생 마지막 시험 종료 시각 08:10 입실부터
    일반, 탐구와 제2외국어 미선택 4교시 한국사 15:20 7시간 10분
    일반, 탐구 1과목 또는 2과목 4교시 탐구 16:37 8시간 27분
    일반, 제2외국어나 한문 응시 5교시 17:45 9시간 35분
    경증 시각장애, 뇌병변 등 운동장애 (1.5배) 4교시 한국사 17:15 9시간 5분
    경증 시각장애, 뇌병변 등 운동장애 (1.5배) 4교시 탐구 19:02 10시간 52분
    경증 시각장애, 뇌병변 등 운동장애 (1.5배) 5교시 20:25 12시간 15분
    중증 시각장애 (1.7배) 4교시 한국사 18:16 10시간 6분
    중증 시각장애 (1.7배) 4교시 탐구 20:15 12시간 5분
    중증 시각장애 (1.7배) 5교시 21:48 13시간 38분

    탐구까지 보고 제2외국어를 보지 않는 경우라면 시험장 안에서 보내는 시간은 8시간 27분이고, 제2외국어를 더하면 1시간 8분이 늘어납니다.

    내 수능 종료시간은 응시원서에 고른 마지막 영역이 정합니다. 수험표의 선택 영역을 보고 위 표에서 한 줄을 찾으면 됩니다.

    2027 수능 시간표, 교시별 시작과 끝

    일반 수험생 시간표는 아래와 같습니다. 1교시는 오전 8시 10분까지 시험실에 들어가야 하고, 2교시부터 5교시까지는 매 교시 시험 시작 10분 전까지 입실해야 합니다. 1교시를 고르지 않은 수험생도 오전 8시 10분까지 시험실에 들어와 본인 확인을 받은 뒤 감독관 안내에 따라 대기실로 옮깁니다.

    교시 영역 시험 시간 다음 시험까지
    1교시 국어 (45문항) 08:40부터 10:00까지 (80분) 휴식 20분
    2교시 수학 (30문항) 10:30부터 12:10까지 (100분) 점심 50분
    3교시 영어 (45문항, 듣기 17문항) 13:10부터 14:20까지 (70분) 휴식 20분
    4교시 한국사 (20문항)와 탐구 (과목당 20문항) 14:50부터 16:37까지 (107분) 휴식 18분
    5교시 제2외국어나 한문 (30문항) 17:05부터 17:45까지 (40분) 시험 끝

    표의 휴식과 점심 시간은 실시요강 표기 그대로이며, 종료령부터 다음 교시 예비령까지입니다. 예비령은 다음 시험 시작 10분 전에 울리고, 그 전에 시험실에 들어가 있어야 합니다. 3교시 영어는 13시 7분부터 3분 동안 음질 점검과 듣기평가 안내 방송이 나오고, 13시 10분 본령은 타종 없이 방송으로 시작합니다.

    점심은 12시 10분부터 13시까지 50분입니다. 이 안에 식사와 이동을 마치고 13시까지 시험실에 돌아와 있어야 합니다.

    4교시는 왜 107분이나 걸릴까

    4교시는 한 교시 안에 시험이 세 번 들어 있어서 깁니다. 실시요강의 4교시 진행표를 시간순으로 풀면 이렇습니다.

    1. 14:50부터 15:20까지 한국사 30분: 모든 수험생이 봅니다. 끝나면 한국사 문제지와 답안지를 거둡니다.
    2. 15:20부터 15:35까지 15분: 탐구 문제지와 답안지를 나눠 주는 시간입니다. 탐구를 고르지 않은 수험생은 이때 대기실로 옮깁니다.
    3. 15:35부터 16:05까지 탐구 첫째 과목 30분: 탐구 2과목 선택자만 봅니다. 1과목 선택자는 이 30분 동안 시험실에서 조용히 기다립니다.
    4. 16:05부터 16:07까지 2분: 시험 본 과목의 문제지를 거둡니다.
    5. 16:07부터 16:37까지 탐구 둘째 시간 30분: 2과목 선택자는 둘째 과목을, 1과목 선택자는 자기 과목을 봅니다.

    그래서 탐구를 한 과목만 골라도 일찍 끝나지 않습니다. 실시요강의 작성 예시도 사회탐구 1과목 선택자는 첫 30분을 대기하고 두 번째 시험 시간에 응시한다고 적었습니다. 이때 답은 답안지의 제1선택 칸에 표기합니다.

    탐구 시간에는 지금 시간에 해당하는 과목 문제지만 책상 위에 둘 수 있습니다. 다른 과목 문제지를 보거나, 둘째 과목 시간에 첫째 과목 답을 고치는 행위는 부정행위로 처리되고 모든 시험이 무효가 됩니다.

    탐구 1과목 선택자도 4교시는 16시 37분에 끝납니다. 시험이 짧다고 일찍 나올 수 있는 구조가 아닙니다.

    시험편의 수험생은 몇 시에 끝날까

    시험편의를 받는 수험생은 매 교시 시험 시간이 일반 수험생보다 깁니다. 중증 시각장애 수험생은 1.7배, 경증 시각장애와 뇌병변 등 운동장애 수험생은 1.5배입니다. 실시요강에 따로 실린 시간표에서 교시별 종료 시각만 뽑으면 아래와 같습니다.

    교시 일반 경증 시각장애, 운동장애 중증 시각장애
    1교시 국어 10:00 (80분) 10:40 (120분) 10:56 (136분)
    2교시 수학 12:10 (100분) 13:30 (150분) 14:10 (170분)
    3교시 영어 14:20 (70분) 16:10 (105분) 17:04 (119분)
    4교시 한국사 15:20 (30분) 17:15 (45분) 18:16 (51분)
    4교시 탐구 16:37 (62분) 19:02 (92분) 20:15 (104분)
    5교시 제2외국어, 한문 17:45 (40분) 20:25 (60분) 21:48 (68분)

    탐구 칸의 괄호 안 시간은 문제지 회수 시간 2분을 포함한 탐구 전체 시간입니다. 시험편의 수험생의 점심은 두 시간표 모두 45분이고, 실시요강은 도시락을 지참하라고 적었습니다. 시험편의 수험생은 시도 교육감이 정한 시험장의 별도 시험실에서 치릅니다.

    중증 시각장애 수험생에게는 점자 문제지가 나오고, 1, 3, 4교시에는 문제를 들을 수 있는 음성평가자료가(3교시 듣기평가 문제 제외), 2교시 수학과 4교시 탐구에는 필산(계산 과정을 적는) 기능을 쓸 수 있는 점자정보단말기가 제공됩니다. 경증 시각장애 수험생은 확대독서기를 쓸 수 있고, 신청하면 확대 또는 축소 문제지를 받습니다.

    5교시까지 보는 중증 시각장애 수험생은 오후 9시 48분에 끝납니다. 데리러 갈 가족은 저녁 식사와 귀가 교통편까지 미리 정해 두는 편이 좋습니다.

    시험장을 나오는 시각과 휴대폰을 돌려받는 시점

    종료 시각이 곧 교문을 나서는 시각은 아닙니다. 실시요강은 마지막 시험이 끝나면 답안의 표기와 기재 사항 누락 여부를 확인한 뒤 귀가하도록 조치한다고 적었습니다. 매 교시 시험이 끝난 뒤 문제지도 거둬 따로 보관합니다. 그래서 종료령이 울린 뒤 바로 건물을 나오지는 못합니다. 걸리는 시간은 실시요강에 나와 있지 않습니다.

    휴대폰은 더 늦게 손에 들어옵니다. 휴대폰, 스마트워치, 스마트 안경, 이어폰처럼 통신이나 결제 기능이 있는 물건과 화면이 달린 물건, 보조배터리 같은 충전식 물건은 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입니다. 어쩔 수 없이 가져왔다면 1교시 시작 전에 감독관에게 내야 하고, 응시하는 모든 영역의 시험이 끝난 뒤에 돌려받습니다. 1교시 전에 내지 않고 가지고 있다가 적발되면 부정행위입니다.

    • 연락이 되는 시각: 가장 이르게 잡아도 마지막 종료령 뒤 휴대폰을 돌려받은 다음입니다. 시험 중에는 수험생에게 연락할 방법이 없다고 생각하는 편이 맞습니다.
    • 만날 곳은 전날 정하기: 예비소집은 시험 전날인 11월 18일 수요일에 열립니다. 이날 수험표를 받고 시험장을 확인할 수 있지만 시험실이 있는 건물 안에는 들어갈 수 없습니다. 교문 밖 만날 장소를 이때 함께 정해 두면 휴대폰 없이도 만나기 쉽습니다.
    • 제2외국어 응시 여부 확인: 탐구까지 보는 수험생이 5교시도 보면 1시간 8분 늦은 오후 5시 45분에 끝납니다. 데리러 가기 전에 수험생이 5교시를 신청했는지 확인합니다.

    평가원은 2026년 10월 15일 수험생 유의사항을 따로 공개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스마트안경은 반입 금지 물품이고, 내지 않고 시험 중에 착용하면 실제로 사용했는지와 상관없이 그해 시험이 무효가 되고 다음 해 1년 동안 응시 자격이 정지됩니다. 시험 중 가지고만 있어도 그해 시험은 무효입니다.

    시험장 안에서 가족과 연락할 길은 없습니다. 끝나는 시각과 만날 장소를 시험 전날까지 정해 두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교시별 정답은 언제 올라올까

    수능 문제와 정답은 시험 당일 평가원 홈페이지(kice.re.kr)에 공개됩니다. 실시요강이 정한 공개 기준은 “시험편의 대상자 가운데 중증 시각장애 수험생 기준으로 매 교시 종료 후”입니다. 가장 늦게 끝나는 수험생의 시험이 끝나야 그 교시 정답을 올린다는 뜻입니다.

    이 기준을 위 시간표에 대 보면, 국어 정답은 10시 56분 뒤, 수학은 14시 10분 뒤, 영어는 17시 4분 뒤, 4교시 한국사와 탐구는 20시 15분 뒤, 5교시는 21시 48분 뒤에야 올라올 수 있습니다. 일반 수험생 기준으로 보면 시험이 끝나고 정답을 볼 수 있을 때까지 기다리는 시간이 교시가 뒤로 갈수록 길어집니다.

    가로 막대: 교시별로 일반 수험생 시험 종료부터 정답 공개 가능 시각까지 기다리는 시간. 국어 56분, 4교시 3시간 38분, 5교시 4시간 3분.
    일반 수험생 교시 종료 시각과 중증 시각장애 수험생 교시 종료 시각의 차이를 계산한 값입니다. 실제 게시 시각은 이보다 늦을 수 있습니다. 출처: 평가원 2027학년도 수능 실시요강(2026)

    국어는 56분만 기다리면 되지만, 4교시 탐구까지 본 일반 수험생은 시험이 끝나고 3시간 38분이 지나야 4교시 정답이 올라올 수 있습니다. 그래서 4교시 정답 확인은 시험장을 나오고 한참 뒤에야 할 수 있습니다.

    가채점에는 수험표 뒷면에 인쇄된 가채점표를 쓸 수 있습니다. 다만 매 교시 종료령이 울린 뒤에 가채점표에 답을 적는 것은 부정행위로 봅니다. 시험 시간 안에 옮겨 적지 못했다면 기억에 의존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정답 공개는 가장 늦게 끝나는 수험생 기준입니다. 4교시 정답은 빨라도 오후 8시 15분이 지나야 올라오니, 그 뒤에 찾아보세요.

    수능 끝난 뒤 성적 발표까지 일정

    시험이 끝나도 일정이 이어집니다. 실시요강이 정한 날짜를 순서대로 모으면 아래 그림과 같습니다.

    단계 그림: 2027학년도 수능 뒤 일정. 11월 19일 시험과 정답 공개, 11월 23일까지 이의신청, 12월 1일 오후 5시 정답 확정, 12월 11일 성적 통지, 2027년 1월 7일 온라인 성적통지표 발급 마감.
    출처: 평가원 2027학년도 수능 실시요강(2026), 문제 정답 공개 및 이의 신청, 성적 표기 및 통지
    • 이의신청: 11월 19일 목요일부터 23일 월요일까지 5일간, 평가원 전용 게시판에서 받습니다. 심사는 11월 24일부터 12월 1일까지 합니다.
    • 정답 확정: 12월 1일 화요일 오후 5시에 평가원 홈페이지에 올라옵니다.
    • 성적 통지: 12월 11일 금요일입니다. 재학생은 소속 학교에서 오전 9시 이후 1부씩 받고, 온라인 성적통지표는 재학생이 오후 2시부터, 졸업생과 검정고시 합격자 등은 오전 9시부터 2027년 1월 7일 오후 6시까지 발급할 수 있습니다(mycsat.re.kr, 본인 인증 필요).
    • 온라인 성적증명서: 12월 11일 오후 6시부터 csatreportcard.kice.re.kr 에서 공동인증서 등으로 발급합니다.
    • 현장 발급: 장애인, 고령자, 저소득층 같은 정보취약계층 졸업생 등은 12월 14일부터 18일까지 원서를 낸 곳에서 성적통지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시험 당일 아프거나 수시모집에 최종 합격하는 등의 사유로 한 영역도 보지 못했다면 응시수수료의 60%를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신청은 11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원서를 낸 곳에서 하고, 돈은 12월 24일까지 들어옵니다. 한 영역이라도 답안지를 냈다면(백지 답안지 포함) 신청할 수 없습니다.

    성적은 12월 11일에 나옵니다. 그 전에 정답 확정(12월 1일)으로 가채점 결과를 한 번 더 맞춰 볼 수 있습니다.

    시간 때문에 생기는 실수 4가지

    1. 1교시를 안 봐도 08:10 입실: 1교시를 고르지 않은 수험생도 오전 8시 10분까지 시험실에 들어가 본인 확인을 받아야 합니다. 국어를 안 본다고 늦게 가면 안 됩니다.
    2. 시험실에 시계가 없음: 시험은 타종과 방송으로 진행되고 시험실에는 따로 시계를 두지 않습니다. 시침, 분침(초침)이 있는 아날로그 시계로, 결제와 통신 기능, 화면 표시기가 모두 없는 시계만 가져갈 수 있습니다. 시계 고르는 기준은 수능 선물 추천 글에 따로 정리했습니다.
    3. 종료령 뒤 답안 수정: 종료령이 울린 뒤에 그 과목 답안을 작성하거나 고치면 부정행위로 그해 시험이 무효가 됩니다. 마지막 몇 분은 표기 확인에 씁니다.
    4. 2교시부터 10분 전 입실: 휴식과 점심이 끝나는 시각, 곧 다음 교시 시작 10분 전에는 시험실에 들어가 있어야 합니다. 점심 뒤에는 13시까지입니다.

    수능 날 시간과 관련한 규칙은 대부분 “몇 시까지 들어가고, 종료령 뒤에는 손대지 않는다” 두 가지로 모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제2외국어를 신청하지 않았으면 몇 시에 끝나나요?

    탐구를 봤다면 4교시 탐구가 끝나는 오후 4시 37분입니다. 탐구도 고르지 않았다면 한국사가 끝나는 오후 3시 20분입니다. 실시요강은 선택한 영역의 시험이 모두 끝나면 답안 확인 뒤 귀가하도록 정했습니다.

    탐구를 1과목만 보면 일찍 끝나나요?

    아닙니다. 1과목 선택자는 탐구 첫 30분을 시험실에서 기다리고, 두 번째 시간(16시 7분부터 16시 37분)에 자기 과목을 봅니다. 2과목 선택자와 똑같이 오후 4시 37분에 끝납니다.

    예비소집 날 시험장에 들어가 볼 수 있나요?

    11월 18일 예비소집에서는 수험표를 받고 응시할 시험장과 시험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시험실이 있는 건물 안으로는 들어갈 수 없습니다. 수험표를 잃어버렸다면 시험 당일 입실 시간 전까지 다시 발급받아야 합니다.

    정리

    • 시험일: 2026년 11월 19일 목요일, 오전 8시 10분까지 입실, 예비소집은 11월 18일입니다.
    • 일반 수험생 종료: 탐구까지 16:37, 제2외국어나 한문까지 17:45, 한국사까지만 15:20입니다. 탐구 1과목도 16:37입니다.
    • 시험편의 수험생 종료(5교시 기준): 경증 시각장애와 운동장애 20:25, 중증 시각장애 21:48입니다.
    • 휴대폰: 1교시 전에 내고, 응시한 모든 영역이 끝난 뒤 돌려받습니다.
    • 정답과 성적: 정답은 중증 시각장애 수험생 기준 매 교시 종료 후 공개, 정답 확정은 12월 1일 오후 5시, 성적 통지는 12월 11일입니다.

    수험생 가족이라면 오늘 할 일은 하나입니다. 수험생의 응시원서 선택 영역을 보고 위 첫 표에서 끝나는 시각을 찾은 뒤, 그 시각에 맞춰 마중 장소와 저녁 계획을 정해 두세요. 시험장 도시락 메뉴가 고민이라면 푸드콤비의 수능 도시락 메뉴 글에서 점심 50분에 맞춘 조합을 볼 수 있습니다.

    자료 출처: 한국교육과정평가원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실시요강」(2026.8), 평가원 수험생 유의사항 관련 보도(M이코노미뉴스 2026.10.15). 확인 날짜 2026년 10월 16일.

  • 에어프라이어 삼겹살, 온도 시간과 연기 덜 나게 굽는 법

    에어프라이어 삼겹살, 온도 시간과 연기 덜 나게 굽는 법

    참고: 2026년 10월 13일 기준으로 정리한 글입니다
    온도와 시간은 제조사가 공개한 조리표와 사용설명서를, 유해물질과 미세먼지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환경부 발표, 관련 논문을, 성분 값은 식약처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를 기준으로 했습니다. 에어프라이어마다 출력과 크기가 다르니 내 제품 설명서와 함께 보세요.

    에어프라이어 삼겹살, 몇 도에 몇 분 돌려야 할까요? 검색해 보면 온도도 시간도 글마다 다릅니다. 써 둔 사람의 기계와 고기 두께가 다르니 당연한 일입니다.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구이용 삼겹살은 180도에서 200도 사이에서 시작해 중간에 한 번 뒤집고, 다 익었는지는 시간 대신 고기 속 온도로 확인합니다. 식약처 권장은 중심온도 75도 이상에서 1분 이상입니다. 연기는 프라이팬보다 덜 보여도 미세먼지는 나오니 환기는 그대로 해야 합니다.

    이 글은 제조사 조리표와 식약처 조사 조건을 한 표로 모으고, 구우면 기름이 얼마나 빠지는지 식약처 성분 값으로 계산해 보여 드립니다. 연기와 불을 막는 습관, 기름받이 청소까지 순서대로 담았습니다.

    벤조피렌 불검출
    삼겹살을 에어프라이어 180도에서 200도, 10분에서 40분으로 조리한 모든 조건 (식품의약품안전처 2020)

    에어프라이어 삼겹살 온도와 시간, 제조사 조리표와 식약처 조사 조건 한 표에

    공개된 자료 가운데 돼지고기 굽기에 쓸 수 있는 온도와 시간을 모으면 아래와 같습니다. 미국 제품은 화씨로 적혀 있어 섭씨로 바꿔 함께 적었습니다.

    자료 대상 온도 시간
    쿠쿠 12L 오븐형 설명서 자동메뉴 ‘육류’ 기본값 200도 14분
    쿠쿠 12L 오븐형 설명서 자동메뉴 ‘구이’ 기본값 180도 50분
    코소리 조리표 베이컨(보통, 두꺼운 것) 385°F(약 196도) 5분에서 8분, 두꺼운 것 6분에서 10분
    코소리 조리표 폭찹(뼈 없는 것) 450°F(약 232도) 6분에서 14분, 중간에 뒤집기
    코소리 레시피 껍질 있는 통삼겹(약 3.8cm) 260°F(약 127도) 뒤 브로일 60분 뒤 20분
    식약처 조사(2020) 삼겹살, 벤조피렌 분석 조건 180도에서 200도 10분에서 40분

    표를 보면 얇은 돼지고기는 대체로 높은 온도에서 짧게, 두꺼운 통삼겹은 낮은 온도에서 오래 익힌 뒤 마지막에 겉을 굽습니다. 쿠쿠 설명서의 ‘육류’ 기본값 200도 14분은 구이용 고기를 위한 출발점으로 보면 됩니다. 이 값은 설명서에 적힌 기본 설정이지 모든 두께에 맞는 정답은 아닙니다.

    코소리 표에는 삼겹살 항목이 따로 없어 돼지고기 줄 가운데 베이컨과 폭찹을 실었습니다. 내 고기가 이보다 두껍다면 다음 절의 두께 규칙으로 시간을 늘리면 됩니다.

    쿠쿠 기본값은 180도에서 200도이고, 코소리는 얇은 돼지고기를 약 196도에서 232도로 굽습니다. 통삼겹은 낮은 온도로 오래 익힌 뒤 높은 온도로 겉을 굽습니다.

    두께와 양에 따라 시간을 늘리는 법

    같은 온도라도 시간을 가르는 것은 두께와 양입니다. 코소리 조리표는 기준보다 1.3cm(반 인치) 두꺼워질 때마다 3분에서 5분을 더하라고 안내합니다. 뼈 있는 고기는 같은 무게의 뼈 없는 고기보다 20%에서 30% 더 걸린다고 적었습니다.

    양도 중요합니다. 코소리는 고기처럼 고르게 바삭해야 하는 재료는 한 겹으로 깔고 겹쳐 쌓지 말라고 합니다. 바스켓이 꽉 차면 바람이 돌지 않아 굽기보다 찌는 쪽에 가까워지기 때문입니다. 쿠쿠 설명서도 재료가 고르게 익지 않는 원인으로 재료가 뭉친 경우와 너무 많이 넣은 경우를 먼저 꼽습니다. 많이 넣었다면 시간을 늘려야 한다고 적었습니다.

    • 구이용: 쿠쿠 ‘육류’ 기본값(200도 14분)에서 시작해 절반쯤에 뒤집고, 다 익었는지는 중심온도로 확인합니다.
    • 두꺼운 것: 1.3cm마다 3분에서 5분을 더한다는 코소리 기준으로 늘리고, 겉이 먼저 타면 온도를 낮춥니다.
    • 통삼겹: 낮은 온도로 속을 먼저 익히고 마지막에 높은 온도로 겉을 굽습니다.
    • 냉동 삼겹살: 미국 농무부 식품안전검사국은 언 고기를 바로 익히면 해동한 고기보다 약 50% 더 걸린다고 안내합니다.

    겹치지 않게 한 겹으로 깔고, 두께가 늘수록 시간을 더한다고 기억하면 됩니다.

    다 익었는지는 시간 말고 중심온도로

    조리표의 시간은 출발점일 뿐입니다. 코소리도 조리 시간은 추정치이고 속 온도가 다 익었는지를 확인해 준다고 적었습니다. 그래서 탐침 온도계로 가장 두꺼운 부분을 재 보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기준 숫자는 나라마다 조금 다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중독 예방을 위해 육류를 중심온도 75도 이상에서 1분 이상 익혀 먹으라고 권합니다. 코소리 조리표에 실린 돼지고기 안전 온도는 145°F(약 63도)입니다. 국내에서 먹는다면 더 높은 쪽인 식약처 기준에 맞추는 편이 안전합니다.

    돼지고기를 바짝 익히라는 말은 기생충 때문에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식약처는 돼지 기생충이 중심온도 77도 이상에서 죽는다고 설명합니다. 다만 지금은 사료와 사육 조건이 좋아져 기생충에 감염되기 어렵고, 실제로 더 조심할 것은 손질과 유통 중 붙을 수 있는 식중독균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온도계가 가장 확실합니다. 가장 두꺼운 곳이 75도를 넘고 1분 이상 지났는지 보세요. 온도계 없이 잘라 보는 방법도 있지만, 색만으로는 정확하지 않다는 점을 알아 두세요.

    구우면 기름이 얼마나 빠질까, 100g으로 계산해 보니

    에어프라이어로 구우면 기름이 쫙 빠진다는 말이 많습니다. 실제로 얼마나 빠지는지 식약처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자료 국립식량과학원)의 삼겹살 값으로 계산해 봤습니다. 이 데이터베이스에서 에어프라이어 조리 항목을 찾지 못해 팬에 구운 것과 삶은 것을 비교했습니다.

    삼겹살 100g당 열량 수분 단백질 지방
    생것 372kcal 52.2g 13.9g 33.3g
    구운것(팬) 484kcal 30.9g 22.8g 41.2g
    삶은것 427kcal 41.8g 19.6g 36.6g

    구운 삼겹살이 100g당 지방도 열량도 더 높게 나옵니다. 기름이 늘어난 것이 아니라 물이 빠져 같은 100g 안에 고기가 더 많이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100g끼리 비교하면 헷갈립니다.

    비교를 바로잡으려고 단백질을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단백질은 구워도 거의 빠지지 않는다고 가정하면, 생 삼겹살 100g의 단백질 13.9g이 그대로 남은 구운 고기는 약 61g입니다. 이 61g에 든 지방은 약 25.1g입니다.

    막대그래프: 생 삼겹살 100g을 구우면 지방이 약 4분의 1 빠집니다. 생것 지방 33.3g, 팬에 구운 뒤 약 25.1g, 삶은 뒤 약 26.0g
    생 삼겹살 100g을 익힌 뒤 남는 지방(단백질이 빠지지 않는다는 가정의 계산값). 자료: 식약처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국립식량과학원)

    계산하면 팬에 구운 경우 지방이 약 8.2g, 24.5% 줄었습니다. 열량은 372kcal에서 약 295kcal로 77kcal쯤 낮아집니다. 삶은 경우는 지방이 약 7.3g, 21.9% 줄어 구운 것과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팬 구이 값으로 계산하면 반 근(300g)에서 지방 약 24.5g이 빠지는 셈입니다.

    이 숫자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세 항목이 같은 고기 시료를 분석한 값이라는 보장이 없고, 단백질도 굽는 동안 조금은 빠질 수 있습니다. 에어프라이어 조리값도 아닙니다. 기름이 아래로 떨어져 고기와 떨어지는 구조라면 팬 구이와 비슷하거나 더 빠질 수 있지만, 이를 직접 잰 공공 자료는 찾지 못했습니다.

    구우면 지방이 약 4분의 1 빠지지만, 남은 고기 61g에도 지방이 25g 남습니다. 기름이 빠진다고 많이 먹어도 되는 고기가 되지는 않습니다.

    벤조피렌과 탄 고기 성분, 에어프라이어 구이는 어땠나

    고기를 높은 온도에서 구우면 벤조피렌 같은 다환방향족탄화수소와 헤테로고리아민이 생길 수 있습니다. 다환방향족탄화수소는 주로 기름이 타며 나는 연기에서, 헤테로고리아민은 고기 단백질이 높은 온도에서 오래 익을 때 생긴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2020년 6월 에어프라이어와 적외선조리기로 삼겹살, 연어, 식빵, 냉동감자를 조리해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삼겹살과 연어는 에어프라이어 180도에서 200도, 10분에서 40분의 모든 조건에서 벤조피렌이 불검출 수준이었습니다. 아크릴아마이드도 안전한 수준이었습니다.

    주의가 필요했던 쪽은 고기가 아니라 빵과 감자였습니다. 식빵은 180도에서 24분 또는 190도에서 16분 이상, 냉동감자는 190도에서 40분 이상 조리했을 때 아크릴아마이드가 유럽연합 권고 기준을 넘었습니다. 삼겹살과 함께 감자를 굽는다면 감자 쪽 시간을 따로 봐야 하는 이유입니다. 고구마를 함께 굽는다면 에어프라이어 고구마 글에 온도와 시간을 따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논문도 비슷한 방향입니다. 국내 연구진이 2023년 Food Control에 낸 연구에서는 닭날개와 삼겹살을 여러 방식으로 익혔을 때 에어프라이어 조리의 헤테로고리아민 11종 함량이 팬, 전기오븐, 적외선 조리보다 낮았습니다. 2024년 국내 연구는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한 식품 184개를 분석해, 다환방향족탄화수소 4종과 헤테로고리아민 8종의 노출 수준이 모든 시료에서 우려가 낮은 범위라고 평가했습니다.

    삼겹살을 에어프라이어로 굽는 것 자체는 식약처 조사에서 벤조피렌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다만 까맣게 탄 부분은 어떤 방식이든 떼어 내는 편이 낫습니다.

    연기는 덜 보여도 미세먼지는 나옵니다

    에어프라이어는 문이 닫혀 있어 연기가 덜 보입니다. 그렇다고 공기가 깨끗한 것은 아닙니다.

    환경부는 2016년 5월, 밀폐된 실험주택 주방에서 재료별로 요리했을 때의 초미세먼지(PM2.5) 농도를 발표했습니다. 에어프라이어가 아닌 일반 요리 조사입니다. 환경부는 오염물질 대부분이 요리기구와 관계없이 기름 같은 재료가 타면서 나온다고 분석했습니다.

    막대그래프: 밀폐된 주방에서 요리할 때 초미세먼지 농도. 고등어 구이 2,290, 삼겹살 1,360, 계란 후라이 1,130, 볶음밥 183 마이크로그램 퍼 세제곱미터
    밀폐된 실험주택 주방에서 요리할 때 초미세먼지(PM2.5) 농도, ㎍/㎥. 출처: 환경부 보도자료(2016.5.23)

    삼겹살은 고등어 구이 다음으로 높았습니다. 같은 발표에서 창문을 열어 환기하면 구이와 튀김 요리의 미세먼지가 15분 안에 90% 이상 줄었습니다.

    에어프라이어만 따로 잰 연구도 있습니다. 캐나다 토론토대 연구팀이 2023년 Environmental Science and Technology에 낸 실험에서 에어프라이어의 미세먼지(PM10) 배출계수는 팬 조리보다 닭날개 2.1배, 닭가슴살 5.4배 높았습니다. 휘발성 유기화합물도 닭가슴살에서 4.8배였습니다. 연구팀은 같은 기름 양이라도 에어프라이어 안의 더 높은 온도와 강한 바람이 원인일 수 있다고 봤습니다. 삼겹살은 이 실험에 없어 그대로 적용할 수는 없지만, 같은 경향일 수 있으니 환기는 필요합니다.

    에어프라이어로 굽더라도 시작 전에 주방 환풍기를 켜고 창문을 여세요. 환경부는 요리 뒤에도 창문을 30cm쯤 열어 15분 이상 환기하라고 권합니다. 환기 시간대가 걱정이라면 미세먼지 많은 날 환기 시간 글을 함께 보세요.

    연기와 불을 막는 사용 습관 5가지

    쿠쿠 에어프라이어 설명서의 ‘고장 신고 전에 확인하십시오’ 표는 냄새나 연기가 나는 원인으로 기름기가 많은 재료, 지난번 기름기가 남아 있는 경우, 재료가 타는 경우, 히터 안전망의 이물질을 꼽습니다. 삼겹살은 이 가운데 세 가지와 바로 닿습니다.

    1. 고기가 위쪽 히터에 닿지 않게: 쿠쿠는 재료가 상부 히터 안전망에 닿으면 고장과 연기의 원인이 된다고 경고합니다. 두꺼운 통삼겹을 넣을 때 높이를 먼저 봅니다.
    2. 기름받이를 받쳐서: 쿠쿠 설명서는 기름이 떨어지는 요리에 오븐팬을 받침대로 쓰라고 안내합니다. 기름이 많이 고이면 꺼낼 때 넘칠 수 있으니 중간에 뒤집을 때 함께 확인합니다.
    3. 연기가 나면 문을 열지 말고 플러그부터: 쿠쿠는 음식이 타거나 연기가 날 때 문을 열면 공기가 들어가 불길이 커질 수 있으니 전원 플러그를 뽑으라고 적었습니다.
    4. 벽에서 10cm, 수납장 밖에서: 뒤쪽과 아래쪽으로 뜨거운 바람이 나오므로 벽과 10cm 이상 띄우고, 밀폐된 공간이나 수납장 안에서는 쓰지 않습니다.
    5. 멀티탭 하나에 여러 가전 금지: 쿠쿠 제품은 소비전력이 1,800W입니다. 한 콘센트에 여러 제품을 함께 꽂지 말라고 경고합니다. 멀티탭 용량은 문어발 멀티탭 화재 글에서 계산법을 볼 수 있습니다.

    쿠쿠 설명서는 연기 원인으로 지난번에 남은 기름과 히터에 닿은 재료를 꼽습니다. 넣기 전 높이, 굽는 중 기름받이, 끝난 뒤 청소 세 가지만 지켜도 줄일 수 있습니다.

    굽고 난 뒤 기름받이 청소 순서

    삼겹살을 구운 뒤 바로 해야 할 일은 기름 정리입니다. 쿠쿠 설명서는 사용 뒤 연기가 나지 않도록 조리실과 부속품의 기름과 지방을 없애라고 안내합니다.

    1. 전원 플러그를 뽑고 본체와 부속품이 완전히 식을 때까지 기다립니다.
    2. 기름받이에 고인 기름과 부스러기를 먼저 덜어 냅니다.
    3. 눌어붙은 찌꺼기는 주방 세제를 푼 뜨거운 물에 10분에서 15분 담가 불립니다.
    4. 부드러운 수세미로 닦습니다. 연마제, 철 수세미, 날카로운 도구는 코팅을 상하게 합니다.
    5. 본체는 물에 담그지 말고, 물기가 조금 있는 천으로 닦은 뒤 마른 천으로 마무리합니다.

    쿠쿠는 반드시 식힌 뒤 청소하라고 합니다. 고기를 꺼내고 본체가 식는 대로 바로 정리하면 다음번 연기가 줄어듭니다.

    자주 묻는 질문

    냉동 삼겹살도 바로 구워도 되나요?

    됩니다. 미국 농무부 식품안전검사국은 언 상태로 바로 익혀도 안전하며, 해동한 고기보다 시간이 약 50% 더 걸린다고 안내합니다. 언 고기는 서로 붙어 있기 쉬우니 중간에 떼어 한 겹으로 펴고, 마지막에 중심온도를 확인합니다.

    종이호일을 깔고 구워도 되나요?

    제품마다 다릅니다. 쿠쿠 12L 오븐형 설명서는 종이, 비닐랩, 알루미늄 같은 열에 약한 물건을 조리실에 넣지 말라고 합니다. 코소리는 호일이나 종이를 깔 수 있다고 하면서도, 음식을 올리지 않은 가벼운 깔개는 히터 쪽으로 날려 불이 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내 제품 설명서에 허용 여부가 적혀 있으니 그것을 따릅니다.

    예열은 꼭 해야 하나요?

    코소리는 대부분의 음식에 목표 온도로 3분 예열하면 굽는 색과 시간이 더 일정해진다고 안내합니다. 코소리 조리표는 예열을 전제로 한 시간이니, 처음에는 표의 짧은 쪽 시간에 한 번 열어 상태를 봅니다.

    정리

    • 온도와 시간: 구이용은 180도에서 200도로 시작합니다. 쿠쿠 ‘육류’ 기본값은 200도 14분입니다. 두꺼우면 1.3cm마다 3분에서 5분을 더합니다.
    • 익었는지: 시간보다 중심온도입니다. 식약처 권장은 75도 이상에서 1분 이상입니다.
    • 기름: 식약처 성분 값으로 계산하면 구운 뒤 지방이 약 4분의 1 빠지지만, 생고기 100g당 25g 정도는 남습니다.
    • 유해물질과 미세먼지: 삼겹살은 식약처 조사에서 벤조피렌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미세먼지는 나오니 환풍기와 창문 환기는 그대로 합니다.

    오늘 삼겹살을 굽는다면 순서는 이렇습니다. 환풍기부터 켜고, 고기를 한 겹으로 깔고, 표의 시간 절반에 뒤집으며 기름받이를 봅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두꺼운 곳의 속 온도를 확인하세요. 에어프라이어 전기 요금이 궁금하다면 에어프라이어 전기세 비교 글에서 오븐, 가스레인지와 견줘 볼 수 있습니다.

    자료 출처: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보도자료(2020.6.25), 환경부 보도자료(2016.5.23), 식약처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 쿠쿠 CAFO-B12 사용설명서, 코소리 조리표, Wang and Chan 2023, Kwon 외 2023, Yoon 외 2024. 확인 날짜 2026년 10월 13일.

  • 가습기 청소, 방식별 세척 주기와 구연산 쓰는 법

    가습기 청소, 방식별 세척 주기와 구연산 쓰는 법

    참고: 2026년 10월 11일 기준으로 정리한 글입니다
    세척 주기와 실험 결과는 한국소비자원(옛 한국소비자보호원) 발표와 미국 환경보호청(EPA) 안내를, 구연산 비율과 부품별 청소법은 LG전자 고객지원 안내를 기준으로 했습니다. 제품마다 구조가 다르니 내 가습기 설명서와 함께 보세요.

    가습기 청소, 얼마나 자주 해야 할까요? 어떤 제조사 안내는 주 1회 이상이라고 하고, 미국 환경보호청은 사흘마다, 한국소비자원은 이틀마다라고 합니다. 숫자가 다르니 헷갈릴 만합니다.

    숫자는 달라도 순서는 같습니다. 물은 매일 버리고 헹굽니다. 물이 닿는 부품은 이틀에서 사흘마다 닦습니다. 세제나 구연산을 쓰는 큰 청소는 설명서가 정한 주기를 따릅니다. 이 세 층을 지키면 됩니다.

    이 글은 기관별 세척 주기를 한 표로 모으고, 닦지 않은 가습기 물에서 세균이 얼마나 늘었는지 실험값을 보여 드립니다. 방식별로 먼저 닦을 곳, 수조 용량별 구연산 양, 넣으면 안 되는 것까지 순서대로 담았습니다. 가습기를 꺼내기 전에 물통부터 열어 보세요.

    미생물 98.8% 감소
    매일 물을 갈고 이틀마다 닦았을 때, 닦지 않은 가습기와 비교한 3일차 값 (한국소비자보호원 2005 모의실험)

    가습기 청소 주기, 기관마다 다른 숫자를 한 표에

    공공기관과 제조사가 공개한 가습기 관리 안내를 모으면 아래와 같습니다. 같은 칸에 적힌 숫자가 조금씩 다른 것은 기준으로 삼은 제품과 시험이 달라서입니다.

    안내한 곳 물 교환 부품 닦기 세제, 구연산 세척
    한국소비자보호원(2005) 하루 한 번 진동자와 물통 2일마다 중성세제로 1주일에 한 번
    미국 환경보호청(EPA) 매일 비우고 말린 뒤 다시 채움 사흘마다 솔로 물때 제거 설명서 우선, 없으면 3% 과산화수소
    LG전자 하이드로에센셜 설명 없음 가습부, 진동자, 물통 주 1회 이상 세제 사용 금지
    LG전자 가열식 제품 설명 없음 스케일 필터 2일에서 3일마다 물 10L에 구연산 30g, 30분에서 1시간 불림

    표를 위에서 아래로 읽으면 공통점이 보입니다. 물 교환을 적은 두 기관은 모두 매일이라고 했습니다. 부품 닦기는 이틀에서 사흘, 길어도 일주일을 넘기지 않습니다. 세제나 구연산을 쓰는 세척만 기관마다 방법이 갈립니다.

    LG전자의 주 1회 이상은 그 제품 고객지원 안내의 최소 기준입니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의 2일은 실제 가정 가습기를 조사한 뒤 내놓은 권고입니다. 두 숫자가 다르다면 더 짧은 쪽에 맞추는 편이 안전합니다. 그 이유는 다음 절의 실험값에 있습니다.

    물은 매일 갈고, 물이 닿는 부품은 이틀에서 사흘마다 닦는 것이 여러 기관이 겹치는 기준입니다.

    닦지 않은 물은 이틀 만에 약 140배

    한국소비자보호원(지금의 한국소비자원)은 2005년 12월 서울과 수도권 53가구의 가습기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물통과 진동자 부분에서 시료를 채취했더니 18대(34.0%)에서 병원성 미생물이 나왔습니다.

    병원성 세균이 13대(24.5%), 알레르기 유발균이 9대(17.0%)였습니다.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 상처나 호흡기로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 녹농균이 9대에서 검출됐어요. 곰팡이가 1mL당 최대 72CFU 나온 가습기도 있었습니다. 하룻밤에 물 3L를 쓴다고 보면 약 22만CFU의 곰팡이가 공기 중으로 나간다는 계산입니다. CFU는 미생물 한 개가 자라 만든 덩어리를 세는 단위입니다.

    같은 조사에서 세척 방법별로 미생물 수를 비교한 모의실험도 했습니다. 가습기 10대에서 잰 초기 세균 수의 평균만큼 세균을 넣고 1일차부터 3일차(48시간 뒤)까지 지켜본 결과입니다.

    막대그래프: 닦지 않은 가습기 물은 이틀 만에 약 140배. 가습기 물 1mL당 미생물 수 3일차 값은 세척 안 함 18,000, 물만 매일 교환 1,200, 매일 교환하고 이틀마다 세척 220이고 1일차 시작값은 130
    세척 방법별 가습기 물 1mL당 미생물 수(CFU), 3일차(48시간 뒤). 출처: 한국소비자보호원 2005 가습기내 유해미생물 안전실태조사

    시작은 모두 1mL당 130이었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은 가습기는 3일차에 1만 8,000으로 약 140배가 됐어요. 물만 매일 갈아 준 가습기는 1,200, 매일 물을 갈고 이틀마다 솔이나 부드러운 천으로 닦은 가습기는 220에 머물렀습니다.

    세척하지 않은 가습기와 비교하면 물만 갈아도 2일차에 87.3%가 줄었고, 물 교환과 세척을 함께 하면 3일차에 98.8%가 줄었습니다. 3일차 값만 놓고 보면 닦은 가습기와 방치한 가습기의 차이는 약 82배입니다.

    설문 결과는 실험과 반대 방향이었습니다. 주부 203명 중 88.5%가 세척은 하고 있었지만, 71.1%는 세척을 일주일 또는 그보다 드물게 한다고 답했습니다. 물을 2일 이상에 한 번 간다는 응답도 40.9%였어요.

    물 교환만으로도 미생물이 크게 줄지만, 이틀마다 닦기까지 더해야 시작값 가까이 유지됩니다.

    매일 할 일: 물을 버리고 헹군 뒤 말리기

    매일 하는 관리는 어렵지 않습니다. 한국소비자보호원과 미국 환경보호청의 안내를 합치면 순서는 이렇습니다.

    1. 전원 플러그 뽑기: 미국 환경보호청은 물을 비우거나 닦기 전에 먼저 플러그를 뽑으라고 거듭 적고 있습니다.
    2. 남은 물 전부 버리기: 물이 남아 있어도 하루가 지난 물은 새 물로 바꿉니다. 진동자 쪽에 고인 물은 가습기에 표시된 배출구 방향으로 기울여 모두 비웁니다.
    3. 흔들어 두 번 헹구기: 물통에 물을 5분의 1쯤 넣고 충분히 흔든 뒤 버리기를 두 번 이상 합니다.
    4. 물기 닦고 새 물 채우기: 미국 환경보호청은 매일 탱크를 비우고 모든 면의 물기를 닦은 뒤 다시 채우라고 권합니다.

    하나 더 있습니다. 가습기를 만지기 전에 손을 씻는 것입니다. 2005년 조사는 병원성 미생물이 생긴 주요 원인을 손으로 꼽았습니다.

    남은 물에 새 물을 보태는 것으로 교환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2005년 권고는 물이 남았더라도 하루가 지난 물은 새 물로 바꾸라고 했고, 위 실험에서도 물을 갈아 준 것만으로 2일차 미생물이 87.3% 줄었습니다.

    매일 할 일은 손 씻기, 남은 물 버리기, 두 번 헹구기, 새 물 채우기 네 가지입니다.

    방식별로 먼저 닦을 곳이 다릅니다

    가습기는 물을 내보내는 방식에 따라 때가 끼는 자리가 다릅니다. 한국소비자원의 2025년 가습기 13개 제품 비교(초음파식 4개, 가열식 3개, 복합식 3개, 기화식 3개)와 LG전자 고객지원 안내를 묶으면 아래 그림과 같습니다.

    가습기 방식별로 먼저 닦을 곳. 초음파식은 진동자와 물통을 물 묻힌 부드러운 솔로, 가열식은 물통과 수조의 석회를 구연산 물에 30분에서 1시간 불려서, 기화식은 가습 필터와 수조를 40도 아래 물로, 복합식은 진동자와 가습부를 초음파식처럼 관리
    가습 방식별 청소 지점. 출처: LG전자 고객지원, 한국소비자보호원(2005), 한국소비자원(2025)

    초음파식은 진동자가 핵심입니다. 2005년 조사에서는 사람들이 보통 물통만 씻는데, 실제 오염은 물통보다 진동자 부분이 더 높았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초음파식을 자주 세척하지 않으면 세균이 함께 방출될 수 있다고 적었습니다. 진동자는 흐르는 물이나 부드러운 솔로 조심스럽게 닦습니다. LG전자는 청소솔에 물을 묻혀 부드럽게 쓸어 내고, 물티슈나 키친타월로 남은 물기와 이물질을 닦으라고 안내합니다.

    가열식은 물을 끓이기 때문에 한국소비자원도 세균 방출 가능성이 낮은 방식으로 분류했습니다. 대신 물에 녹아 있던 성분이 수조 바닥에 하얗게 굳습니다. LG전자는 물 10L에 구연산 30g 비율로 물통과 수조를 30분에서 1시간 불린 뒤 씻으라고 하고, 딱딱하게 굳은 스케일은 제대로 빠지지 않을 수 있다고 적었습니다. 그래서 굳기 전에 자주 닦는 편이 낫습니다.

    기화식은 필터에 물을 머금게 해 바람으로 날리는 방식이라 가습 필터와 수조를 함께 관리합니다. LG전자 자연기화식 안내는 40도 미만의 물에 구연산을 풀어 가습 필터와 수조통을 30분 담근 뒤 솔이나 칫솔로 닦고 흐르는 물에 헹구라고 합니다. 팬은 물을 쓰지 말고 마른 천으로 닦아야 합니다. 물이 닿으면 화재, 감전, 고장의 원인이 된다고 적혀 있습니다.

    복합식은 초음파와 가열을 섞은 방식입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저온(60도 미만) 가열이나 초음파 모드로만 작동하면 수조 안 세균이 방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봤습니다. 따뜻한 가습 기능을 끄고 쓰는 시간이 길다면 초음파식처럼 진동자와 가습부를 자주 닦아야 합니다.

    방식을 모르면 제품 표시나 설명서에서 가습 방식을 먼저 확인하세요. 닦을 곳이 그 한 줄로 정해집니다.

    구연산은 어디에, 얼마나 쓰나

    구연산은 하얗게 굳은 물때를 녹이는 데 씁니다. LG전자가 공개한 비율은 물 10L에 구연산 30g, 물 1L로 바꾸면 3g입니다. 수조를 가득 채워 불린다고 보면 필요한 양은 수조 용량에 따라 달라집니다.

    LG전자가 구연산을 안내한 방식은 가열식, 기화식, 에어워셔입니다. 한국소비자원이 2025년에 시험한 제품 가운데 이 두 방식 6개의 수조 용량은 3.5L에서 5.0L였습니다. 수조 용량별로 같은 비율을 곱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수조 용량 구연산 (물 1L에 3g) 2025 시험 제품 중 같은 용량(가열식, 기화식)
    3.0L 9g 해당 없음
    3.5L 10.5g 한일전기 가열식
    4.0L 12g 르젠 가열식, 오아 기화식, 샤오미 기화식
    5.0L 15g 스테나 가열식, 다이슨 기화식
    6.0L 18g 해당 없음

    이 표는 LG전자 비율을 그대로 옮긴 계산값입니다. 다른 회사 제품은 그 회사 설명서에 세정제나 구연산 사용법이 따로 있으면 그쪽을 따르세요.

    쓰는 자리도 가려야 합니다. LG전자가 구연산을 안내한 곳은 가열식의 물통과 수조, 기화식과 에어워셔의 가습 필터와 수조입니다. 초음파 진동자는 다릅니다. LG전자의 진동자 청소 안내는 물을 묻힌 청소솔만 적고 구연산은 언급하지 않습니다. 하이드로에센셜 안내는 부품을 세제로 씻지 말라고 하고, 2005년 한국소비자보호원 권고는 진동자와 물통에 산성세제를 쓰지 말라고 적었습니다. 진동자용 구연산 사용법을 안내한 공식 자료가 없고 산성세제를 금한 권고가 있으니, 이 글은 진동자에는 구연산을 쓰지 않는 편이 안전하다고 봅니다.

    물 온도도 지킵니다. LG전자 안내는 40도 미만(제품에 따라 40도 이하)의 미지근한 물입니다. 불린 뒤에는 흐르는 물에 여러 번 헹궈 구연산이 남지 않게 합니다.

    구연산은 물 1L에 3g 정도로, 석회가 끼는 수조와 필터에만 씁니다. 진동자는 물과 부드러운 솔로 닦습니다.

    세제와 락스, 살균제를 넣으면 안 되는 이유

    가습기는 물통에 든 것을 작은 물방울로 바꿔 공기 중에 뿌리는 기계입니다. 그래서 물통에 무엇이 남는지가 중요합니다.

    한국소비자원은 가습기 안에 물 말고 다른 첨가물을 넣지 말라고 안내합니다. 입자로 쪼개져 호흡기로 들어가면 기관지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습기 물에 넣는 살균제가 폐 손상으로 이어진 가습기살균제 사건을 겪은 나라라서 이 안내는 더 무겁습니다.

    세척에 쓰는 것도 가려야 합니다. 2005년 한국소비자보호원 권고는 락스, 비누, 알칼리성과 산성 세제, 기름 성분이 있는 세제를 쓰지 말라고 했습니다. 중성세제를 쓸 때는 표시 사항에서 중성인지 확인하고, 세제가 남지 않게 세 번 이상 헹구라고 했습니다.

    미국 환경보호청은 제조사가 정한 세정제가 없으면 물이 닿는 면을 3% 과산화수소 용액으로 닦으라고 권합니다. 어떤 세정제를 쓰든 수돗물을 여러 번 바꿔 가며 탱크를 헹궈야 사용할 때 화학 성분이 공기로 퍼지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세척제는 빈 가습기를 닦을 때만 쓰고 충분히 헹굽니다. 가동 중인 물통에는 물 말고 아무것도 넣지 않습니다.

    수돗물과 정수 물, 무엇을 넣을까

    초음파식을 쓰다 보면 가구 위에 하얀 가루가 앉을 때가 있습니다. 미국 환경보호청은 초음파식과 임펠러식이 수돗물 속 미네랄을 공기 중으로 매우 잘 퍼뜨린다는 연구를 소개하며, 이 하얀 가루가 그 결과라고 설명합니다.

    환경보호청이 더 중요하게 본 것은 물때입니다. 수돗물 속 미네랄이 딱딱한 물때를 만들고, 그 물때가 미생물이 자라는 자리가 될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미네랄이 적은 물, 예를 들어 증류수를 쓰라고 권합니다.

    다만 어떤 물을 쓰든 물을 매일 갈고 닦는 일은 그대로입니다. 물 종류는 물때와 하얀 가루를 줄이는 문제이고, 세균을 막는 것은 앞에서 본 교환과 세척입니다. 환경보호청은 미생물과 미네랄을 가장 많이 퍼뜨리는 방식으로 초음파식과 임펠러식을 꼽았습니다. 가열식은 그 대신 물에 녹아 있던 성분이 수조에 굳어 구연산 청소가 필요합니다.

    하얀 가루와 물때가 신경 쓰이면 미네랄이 적은 물을 쓰되, 물 교환과 세척 주기는 줄이지 않습니다.

    여름내 쉬었던 가습기, 켜기 전 점검 4가지

    지금이 가습기를 다시 꺼내는 시기입니다. 오래 쉬었던 가습기는 첫날이 가장 중요합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오랫동안 보관했던 가습기에는 물때와 세균이 번식했을 가능성이 높으니 세척 없이 바로 쓰지 말라고 안내합니다. 2005년 권고도 2일에서 3일만 쓰지 않고 둬도 물통과 진동자를 닦은 뒤 쓰라고 했습니다.

    1. 전체 분리 세척: 물통, 수조, 진동자, 분무되는 출구까지 위의 방식별 방법으로 한 번 닦습니다. 2005년 권고는 분무 유도관과 분출구도 일주일에 한 번 부드러운 솔이나 천으로 닦으라고 했습니다.
    2. 정수 필터 확인: LG전자는 물통에 정수 필터가 있는 초음파 모델이라면 필터를 바꾸거나 빼고 쓰라고 안내합니다. 물 없이 보관한 정수 필터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고 적었습니다.
    3. 가습 필터 상태: 기화식은 한국소비자원 안내대로 정해진 주기마다 필터를 세척하거나 교체합니다. 교체 주기가 지났으면 새 필터로 바꿉니다.
    4. 초음파식은 시운전 10분: LG전자의 초음파 가습기 안내대로 가습량을 강으로 두고 10분 넘게 돌려 출구에서 물방울이 나오는지 봅니다. 바람은 나오는데 분무가 없으면 진동자가 낡았거나 불량일 수 있고, 바람 자체가 나오지 않으면 송풍팬 점검이 필요하다고 안내합니다.

    세척한 부품은 완전히 말린 뒤 조립합니다. LG전자는 덜 마른 상태로 조립하면 냄새가 날 수 있다고 적었습니다. 시즌이 끝나 다시 넣어 둘 때도 같은 원칙입니다. 물통과 진동자의 물을 모두 빼고 마른 상태로 보관합니다.

    오래 쉰 가습기는 분리 세척과 필터 확인을 하고, 초음파식은 10분 시운전까지 마친 뒤 켭니다.

    자주 묻는 질문

    가열식은 물을 끓이니까 청소를 덜 해도 되나요?

    세균 방출 가능성은 낮은 편이지만 청소가 필요 없다는 뜻은 아닙니다. 2005년 조사에서는 초음파식뿐 아니라 가열식 일부 시료에서도 병원성 세균과 알레르기 유발균이 함께 검출됐습니다. 가열식은 수조에 굳는 물때도 문제라서 LG전자는 스케일 필터를 2일에서 3일마다 씻고 약 2개월이 지나면 바꾸라고 안내합니다.

    살균 기능이 있는 가습기도 매일 물을 갈아야 하나요?

    그렇습니다. 2005년 모의실험에서는 살균 기능이 있는 복합식 가습기도 물 교환과 세척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켠 뒤 15분까지 미생물이 많이 검출됐습니다. 살균 기능은 물 교환과 세척을 대신하지 못합니다.

    식초로 청소해도 되나요?

    식초의 농도와 담그는 시간을 정한 공공기관 기준은 찾지 못했습니다. 설명서에 세정제 안내가 있으면 그것을 먼저 따르고, 없으면 미국 환경보호청이 권한 3% 과산화수소나 제조사가 공개한 구연산 비율을 쓰는 편이 근거가 분명합니다. 구연산이나 식초는 진동자에 쓰지 말고, 무엇을 쓰든 여러 번 헹궈 남지 않게 합니다.

    정리

    • 주기는 세 층입니다. 물은 매일 버리고 헹굽니다. 물이 닿는 부품은 이틀에서 사흘마다 닦습니다. 중성세제 세척은 2005년 권고대로 주 1회, 구연산 세척은 설명서를 따릅니다.
    • 닦지 않으면 빨리 불어납니다. 2005년 모의실험에서 방치한 가습기 물의 미생물은 이틀 만에 약 140배가 됐고, 매일 교환과 이틀 세척으로 98.8% 줄었습니다.
    • 방식이 닦을 곳을 정합니다. 초음파식과 복합식은 진동자, 가열식은 수조의 석회, 기화식은 가습 필터와 수조가 먼저입니다.
    • 구연산은 물 1L에 3g, 진동자에는 쓰지 않습니다. 가동 중인 물통에는 물 말고 아무것도 넣지 않습니다.

    오늘 할 일은 하나입니다. 가습기를 켜기 전에 물통을 열고 진동자나 수조 바닥을 보세요. 하얀 물때나 미끈한 막이 보이면 방식에 맞는 방법으로 한 번 닦고, 내일부터는 물을 갈 때 두 번만 헹구면 됩니다. 아직 가습기를 고르는 중이라면 방식별 연간 유지비를 비교한 가습기 추천 글을 먼저 보면 관리할 시간까지 계산에 넣을 수 있습니다.

    물이 고이는 가전은 가습기만이 아닙니다. 같은 원리로 냄새가 생기는 세탁조 곰팡이 청소법과 정수기 필터 교체 주기도 함께 점검해 보세요. 난방기를 함께 쓴다면 전기히터 4종 비교에서 전기 요금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전기매트 추천, 3만원대와 30만원대 차이는 어디서 날까?

    전기매트 추천, 3만원대와 30만원대 차이는 어디서 날까?

    참고: 2026년 10월 9일 기준으로 정리한 글입니다
    제품 비교는 한국소비자원의 탄소매트 품질비교 시험평가(2025년 12월), 전기장판 품질 비교시험(2020년 12월), 전기온수매트 시험(2015년 2월) 결과를, 사고 통계는 한국소비자원 위해정보 분석을, 요금 단가는 한국전력 주택용(저압) 요금표를 기준으로 했습니다. 특정 제품을 직접 시험한 글이 아니며, 가격은 각 시험 당시의 온라인 구입가입니다.

    전기매트 추천을 찾아보면 3만원대 매트부터 30만원대 매트까지 가격이 10배 넘게 벌어집니다. 비싼 매트는 무엇이 다를까요? 더 따뜻할까요, 아니면 전기를 덜 먹을까요?

    한국소비자원이 2025년 가을 1인용 탄소매트 10종(31,900원에서 358,000원)을 같은 조건으로 시험한 결과를 보면 답이 나옵니다. 가장 높은 온도로 하루 8시간씩 한 달 켰을 때 전기요금은 제품별로 2,200원에서 4,300원이었고, 소비자원은 이 차이를 의미 있는 차이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가격대에 따라 갈린 것은 전기요금이 아니라 매트 두께와 소재, 머리 쪽 열선 배치, 온도 조절과 안전 기능이었습니다.

    이 글은 발열 방식 3가지, 탄소매트 10종 시험 결과, 잘 때 설정의 전기요금, 우리 집 누진 구간에 넣은 계산, 고를 때 볼 5가지, 전자파와 온수매트, 저온화상과 세탁 보관까지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가격 11.2배, 전기요금은 월 2,200원에서 4,300원
    한국소비자원 탄소매트 10종 시험(2025). 최고온도로 하루 8시간, 30일, 1kWh당 160원으로 계산한 값

    전기매트 추천 전에, 발열 방식 3가지부터

    한국소비자원은 2025년 시험 보고서에서 전기매트를 열을 내는 방식에 따라 세 가지로 나눕니다. 이름이 비슷해도 어디서 열이 나는지가 다릅니다.

    종류 열이 나는 곳 한국소비자원 최근 시험
    탄소(카본)매트 탄소 성분이 들어간 열선이나 원단 2025년 12월, 1인용 10종
    전기(열선)매트, 전기장판 니크롬선 같은 일반 열선 2020년 12월, 2인용 8종
    온수매트 데운 물이 매트 안을 돌며 열을 전달 2015년 2월, 13종

    탄소매트를 파는 업체들은 일반 전기매트보다 난방 효율이 좋고 전자파가 적다고 광고하는 경우가 많다고 소비자원은 적었습니다. 다만 2025년 시험은 탄소매트끼리 비교한 것이고, 일반 열선 매트와 나란히 놓고 잰 시험이 아닙니다. 그래서 이 글에서도 세 방식 사이의 우열을 숫자로 가르지 않고, 같은 방식 안에서 무엇이 갈렸는지를 봅니다.

    세 시험은 연도도, 크기(1인용과 2인용)도, 재는 방법도 다릅니다. 숫자를 서로 견주지 말고 각 시험 안에서만 읽어야 합니다.

    전기매트는 탄소, 열선, 온수의 세 방식이 있고, 공식 시험은 방식마다 따로 이뤄져 서로 직접 견줄 수 없습니다.

    탄소매트 10종 시험, 가격대별로 갈린 것

    소비자원은 최근 3년 안에 탄소매트를 산 소비자 500명에게 물어 선호도가 높은 10개 브랜드에서 1인용 세탁 가능 제품을 하나씩 골랐습니다. 10만원 미만은 저가형, 10만원 이상은 중고가형으로 나눴습니다. 가격은 2025년 9월 온라인 구입가입니다.

    제품(모델) 가격 최대 표면온도 자리별 온도 차이 35도까지 걸린 시간
    한일의료기 HL-S205 (저가형) 31,900원 55도 5.4도 12분
    곰표한일전자 MSP-C100GY (저가형) 52,700원 56도 7.3도 22분
    듀플렉스 전기요SS (저가형) 69,000원 64도 3.0도 16분
    일월 IW-KM59S-SP10 (저가형) 69,000원 48도 10.5도 29분
    장수돌침대 JSKH-1000SS 148,000원 51도 6.7도 22분
    신일전자 SEB-ECOP110SW 169,000원 53도 1.9도 34분
    보국전자 BKB-DC-221S 189,000원 49도 3.9도 35분
    경동나비엔 EME510-SP 228,000원 51도 2.2도 25분
    귀뚜라미 KDM-921 249,000원 39도 0.4도 49분
    셀리온 SPC-DCEM-C23-S (단종) 358,000원 43도 5.8도 43분

    표의 온도는 실내 20도, 습도 50%에서 각 제품을 가장 높은 단계로 맞춰 잰 값입니다. 머리 쪽에 열선이 없는 4개 제품(경동나비엔, 귀뚜라미, 보국전자, 셀리온)은 머리 쪽을 뺀 자리의 값입니다. 셀리온은 가운데를 주변보다 3도쯤 높게 설계했다고 밝혔고, 2025년 8월 기준으로 단종됐다고 알려 왔습니다.

    표면 온도의 고르기는 가격보다 제품을 따랐습니다. 자리별 온도 차이는 0.4도에서 10.5도까지 벌어졌습니다. 중고가형에서는 귀뚜라미가 0.4도, 신일전자가 1.9도로 가장 고르게 데워졌고, 저가형에서는 듀플렉스가 3도로 가장 고른 편이었습니다. 다만 중고가형인 장수돌침대(6.7도)와 셀리온(5.8도)처럼 듀플렉스보다 차이가 큰 제품도 있었습니다.

    빨리 데워지는 쪽은 대체로 저가형이었습니다. 표면이 20도에서 35도가 되기까지 12분에서 49분이 걸렸습니다. 소비자원은 저가형이 얇아서 열이 표면까지 빨리 올라온다고 설명했습니다. 중고가형은 극세사 같은 표면 원단 아래에 폼이나 솜, 양모 같은 충전재가 많아 두껍습니다.

    저가형은 담요와 함께 쓰는 얇은 매트, 중고가형은 혼자 깔아도 되는 두꺼운 매트에 가깝습니다. 가격대에 따라 가장 뚜렷하게 갈린 것이 이 두께와 소재였습니다.

    전기요금, 비싼 매트가 덜 나올까

    소비자원은 가장 높은 온도로 8시간 켰을 때 쓰는 전기를 쟀습니다. 10종이 458Wh에서 893Wh를 썼고, 하루 8시간씩 30일을 1kWh당 160원으로 계산하면 한 달 2,200원에서 4,300원입니다. 소비자원은 표면 온도가 높고 빨리 데워지는 제품일수록 전기를 더 쓰는 경향이 있어, 이 차이를 제품의 우열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가장 많이 쓴 듀플렉스는 표면 온도도 64도로 가장 높았습니다.

    더 중요한 숫자는 잘 때 설정입니다. 제품마다 안내하는 취침 모드나 권장 온도로 맞춰 같은 8시간을 켰더니 소비전력량이 크게 줄었습니다.

    점 그래프: 잘 때 설정으로 바꾸면 탄소매트 전기 사용이 절반 안팎으로 줄었습니다. 하루 8시간 기준 보국전자 570Wh에서 154Wh, 신일전자 788Wh에서 272Wh, 셀리온 458Wh에서 265Wh로 줄었습니다
    탄소매트 8종의 8시간 소비전력량, 최고온도 설정과 취침 설정 비교(Wh). 듀플렉스와 한일의료기는 취침 단계 안내가 모호해 취침 값이 없습니다. 출처: 한국소비자원 탄소매트 품질비교 시험평가(2025.12)

    보국전자는 570Wh에서 154Wh로, 신일전자는 788Wh에서 272Wh로 줄었습니다. 취침 설정의 한 달 전기요금은 700원에서 1,500원(같은 160원 기준)이었습니다. 소비자원도 취침 권장 온도로 쓰면 소비전력량과 요금이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다고 정리했습니다.

    주의할 점도 있습니다. 듀플렉스, 곰표한일전자, 한일의료기는 잘 때 몇 단으로 맞춰야 하는지 안내가 모호하거나 조절기 단계와 맞지 않아 소비자원이 개선을 권고했습니다. 신일전자는 수면 모드가 끝나면 이전 설정으로 돌아가 높은 온도가 이어질 수 있어 주의 문구를 넣으라는 권고를 받았습니다. 단계식 제품을 산다면 설명서에서 취침 단계가 숫자로 적혀 있는지 확인하세요.

    비싼 매트를 고르는 것보다 잘 때 설정을 쓰는 쪽이 전기요금을 더 확실하게 줄입니다. 같은 매트라도 잘 때 설정으로 바꾸면 사용량이 절반 안팎으로 줄었습니다.

    우리 집 누진 구간에 넣어 계산해 보기

    소비자원의 1kWh당 160원은 비교를 위해 정한 값입니다. 실제 요금은 집의 한 달 사용량이 어느 누진 구간에 있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한국전력 주택용(저압) 요금표에서 여름(7월, 8월)을 뺀 계절의 전력량 요금은 200kWh까지 1kWh당 120원, 201kWh에서 400kWh까지 214.6원, 400kWh를 넘는 부분은 307.3원입니다. 평소 사용량 위에 매트 전기가 더해지면, 늘어난 사용량은 위쪽 구간의 단가로 계산됩니다.

    아래 표는 소비자원이 잰 8시간 소비전력량에 30일을 곱하고, 구간별 단가를 곱한 값입니다.

    경우(8시간 소비전력량) 한 달 사용량 1구간 120원 2구간 214.6원 3구간 307.3원
    탄소매트 취침 설정, 가장 적은 제품(154Wh) 4.62kWh 약 550원 약 990원 약 1,420원
    탄소매트 최고온도, 가장 적은 제품(458Wh) 13.74kWh 약 1,650원 약 2,950원 약 4,220원
    탄소매트 최고온도, 가장 많은 제품(893Wh) 26.79kWh 약 3,210원 약 5,750원 약 8,230원
    2인용 전기장판 최고온도(1,271Wh, 2020년 시험) 38.13kWh 약 4,580원 약 8,180원 약 11,720원

    마지막 줄은 2020년 소비자원 전기장판 시험에서 온도 안전성 기준을 통과한 2인용 7종 가운데 가장 많이 쓴 제품의 값입니다. 크기와 시험 연도가 달라 탄소매트 줄과 견주는 용도가 아니라, 2인용을 최고온도로 쓰면 이 정도까지 나올 수 있다는 참고값입니다. 표의 금액은 전력량 요금만 계산한 것입니다. 한 달 사용량이 구간을 넘으면 기본요금도 910원에서 1,600원, 7,300원으로 바뀝니다. 기후환경요금과 연료비조정요금, 부가가치세, 전력산업기반기금은 빠져 있습니다.

    지난달 고지서에서 사용량(kWh)을 보고, 매트 사용량을 더한 값이 200kWh 이하면 1구간 칸을, 200kWh에서 400kWh 사이면 2구간 칸을, 400kWh를 넘으면 3구간 칸을 보면 됩니다. 구간 경계에 걸치면 두 칸 사이의 값이 됩니다. 겨울(12월부터 2월)에는 한 달 1,000kWh를 넘는 부분에 1kWh당 736.2원의 슈퍼유저 요금이 붙는다는 점도 알아 두세요. 다른 가전과 견준 월 전기 사용량은 가전제품 전기세 9종 비교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취침 설정 8종 가운데 가장 많이 쓴 제품(318Wh)도 3구간 단가로 한 달 약 2,930원입니다.

    시험한 탄소매트 8종은 잘 때 설정으로 하루 8시간 쓰면 3구간이라도 한 달 3,000원 안쪽이었습니다. 요금을 키우는 것은 최고온도로 오래 켜는 습관입니다.

    전기매트 고를 때 볼 5가지

    전기요금 차이가 작다면 무엇을 보고 골라야 할까요? 소비자원 시험에서 제품끼리 차이가 난 항목과 사용 안내를 묶으면 다섯 가지가 남습니다.

    단계 카드: 전기매트 고를 때 볼 5가지. 크기, 두께와 소재, 머리 쪽 열선 배치, 온도 조절과 취침 기능, KC 인증번호 조회. 라텍스와 메모리폼 침구는 매트와 함께 쓰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전기매트 고르는 기준 5가지. 한국소비자원 탄소매트 품질비교 시험평가와 사용 시 주의사항(2025.12)을 바탕으로 정리
    1. 크기: 같은 1인용이라도 싱글, 미디움, 슈퍼싱글로 나뉘고 치수가 다릅니다. 시험한 10종도 가로 91cm에서 110cm, 세로 176cm에서 200cm였습니다. 소비자원은 매트가 접히거나 구겨지면 열선이 상하고 과열될 수 있으니 완전히 펼쳐서 쓰라고 안내합니다. 깔 자리를 먼저 재 보세요.
    2. 두께와 소재: 저가형은 폴리에스터처럼 얇은 원단이라 담요나 패드를 매트 위에 깔아 함께 쓰는 제품입니다. 중고가형은 극세사, 인조 모피 같은 표면에 충전재가 두툼하고 바닥에 미끄럼을 줄이는 원단을 댔습니다.
    3. 머리 쪽 열선: 10종 가운데 4종은 머리 쪽 20cm 이상에 열선을 깔지 않았습니다. 라텍스와 메모리폼 베개는 열이 쌓이고 열에 변형되기 쉬워서입니다. 그런데 4종 모두 이 사실을 설명서에 적지 않아 소비자원이 표시를 권고했습니다. 소비자원은 라텍스와 메모리폼 침구를 매트와 함께 쓰지 말라고 안내합니다. 그런 베개를 꼭 써야 한다면 최소한 머리 쪽에 열선이 없는 제품인지 판매 페이지나 업체에 물어보고, 머리와 발 방향을 구분해 까세요.
    4. 온도 조절과 기능: 단계(5단에서 9단)로만 고르는 제품과 섭씨로 고르는 제품이 있고, 경동나비엔은 0.5도 단위까지 맞출 수 있었습니다. 취침 모드, 예약, 일정 시간 뒤 자동 꺼짐, 아이의 잘못된 조작을 막는 잠금, 이상이 생기면 오류 코드를 보여 주는 기능(중고가형 6종)은 제품마다 달랐습니다.
    5. KC 인증번호: 소비자원은 제품안전정보센터(safetykorea.kr)에서 안전인증번호를 조회해 인증이 유효한 제품을 사라고 안내합니다. 판매 페이지의 모델명과 조회 결과의 모델명이 같은지도 봅니다. 2018년 소비자원 안내에 따르면 온수매트는 안전인증번호 대신 안전확인신고번호를 확인합니다.

    가격대보다 우리 집 침구, 침대 크기, 잘 때 습관에 맞는지가 먼저입니다. 특히 라텍스나 메모리폼 침구를 쓰는 집은 3번을 꼭 확인하세요.

    전자파 걱정, 공식 시험 결과는

    전기매트를 고를 때 많이 묻는 것이 전자파입니다. 한국소비자원의 세 시험은 모두 제품에서 나오는 자기장을 쟀고, 기준을 넘은 제품은 없었습니다.

    • 탄소매트 10종(2025): 전 제품이 전자파 인체보호기준(총 노출지수 100% 미만)에 맞았습니다.
    • 전기장판 8종(2020): 전 제품이 기준에 맞았고, 총 노출지수는 7종이 0.2% 이하, 1종이 10% 이하였습니다.
    • 전기온수매트 13종(2015): 1mG 이하에서 8mG로, 전자파 인체보호기준 833mG(60Hz)에 크게 못 미쳤습니다.

    탄소매트 10종 가운데 4종(경동나비엔, 귀뚜라미, 보국전자, 셀리온)은 어댑터로 교류를 직류로 바꿔 쓰는 직류(DC) 방식이었습니다. 다만 소비자원 시험은 전원 방식별로 전자파를 따로 견주지 않았고, 교류 제품을 포함한 10종 모두 기준을 통과했습니다. 직류라서 전자파가 적다는 광고는 이 시험으로 확인된 비교가 아니라는 점만 기억해 두세요.

    소비자원이 시험한 31개 제품 가운데 전자파 기준을 넘은 제품은 없었습니다. 공식 자료가 경고한 사고는 전자파가 아니라 화상과 화재였습니다.

    온수매트를 고민한다면

    온수매트는 보일러에서 데운 물이 호스를 따라 매트 안을 돕니다. 한국소비자원이 2015년 2월 발표한 전기온수매트 13종 시험에서는 취침 모드로 8시간 쓸 때 에너지효율(표면 온도 1도를 올리고 유지하는 데 드는 전력량)이 제품별로 65.4Wh/K에서 105.5Wh/K로 최대 1.6배 차이가 났습니다. 단위가 달라 탄소매트 시험의 Wh와는 견줄 수 없습니다.

    같은 시험에서 작동 소음은 26dB 이하에서 33dB로 전반적으로 조용했습니다. 한 제품은 보일러와 호스 연결부에서 호스가 빠질 우려가 있어 업체가 무상 수리 또는 교환을 하기로 했습니다. 취침 모드가 없는 제품도 7종 있었고, 그중 1종은 잘 때 권장 온도조차 적지 않아 개선을 지적받았습니다. 취침 모드가 없는 제품은 설명서의 취침 권장 온도에 맞춰 써야 안전하다고 소비자원은 안내했습니다.

    사고 통계에서도 온수매트는 적지 않습니다. 소비자원이 2015년 1월부터 2018년 6월까지 받은 전기매트류 안전사고 2,411건 가운데 온수매트가 913건(37.9%), 전기장판과 전기요가 1,467건(60.8%)이었습니다. 전체 사고 유형은 화재, 과열, 폭발이 62.9%로 가장 많았고, 누수와 누전도 15.8%였습니다.

    온수매트를 고른다면 취침 모드가 있는지, 호스 연결부가 단단히 조여지는지부터 봅니다. 이 글이 확인한 소비자원 온수매트 비교시험은 2015년 자료라 지금 파는 모델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저온화상, 뜨겁지 않은 온도에서도 생깁니다

    한국소비자원이 2020년 12월 낸 소비자안전주의보를 보면,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전기장판 때문에 화상을 입었다는 위해정보가 902건 접수됐습니다. 위해 정도가 확인된 620건 가운데 391건(63.1%)이 2주에서 3주 치료가 필요한 2도 화상이었습니다. 부위가 확인된 735건 가운데 엉덩이, 다리, 발이 68.4%였고, 발생 시간이 확인된 137건 중 35.0%는 잠에서 깬 직후인 오전 6시에서 9시에 증상을 발견했습니다.

    잠든 사이 같은 자리가 오래 데워지면서 생기는 저온화상입니다. 소비자원이 안내한 예방 수칙은 이렇습니다.

    • 맨살이 닿지 않게: 얇은 이불을 덧깔거나 긴소매 잠옷과 양말을 입습니다.
    • 잘 때는 37도 이하: 탄소매트 사용 안내는 취침처럼 오래 쓸 때 37도 이하로 맞추라고 합니다. 높은 온도로 맞추지 말고 예약 기능을 씁니다.
    • 감각이 둔한 상태라면 자제하기: 당뇨병처럼 피부 감각이 떨어진 경우, 약을 먹었거나 술을 마신 상태에서는 사용을 자제합니다. 영유아와 노인처럼 과열에 대응하기 어려운 사람에게는 사용하지 말라고 안내합니다.
    • 같은 자세로 오래 있지 않기: 작은 부위라도 상처나 색 변화가 보이면 바로 진료를 받습니다.
    • 열에 약한 침구와 함께 쓰지 않기: 라텍스와 메모리폼 침구는 변형과 화재 위험이 있습니다. 온도조절기와 어댑터는 매트 밖에 둡니다.

    화상만 조심하면 되는 것도 아닙니다. 앞에서 본 전기매트류 안전사고의 62.9%가 화재, 과열, 폭발이었습니다. 전열기 화재 통계와 끄고 비우는 습관은 전기히터 추천 글에, 한 콘센트에 몰아 꽂을 때의 위험은 멀티탭 과부하 글에 정리했습니다.

    저온화상은 주로 잠든 사이 생기고, 정도가 확인된 사례의 63.1%가 2도 화상이었습니다. 잘 때는 낮은 온도와 예약 기능, 맨살 차단을 함께 써야 합니다.

    세탁과 보관, 설명서가 먼저입니다

    시험한 탄소매트 10종은 모두 세탁할 수 있는 제품이었지만, 소비자원은 세탁할 때 원단과 열선, 연결부가 상할 수 있어 설명서의 방법을 꼭 확인하고 세탁 횟수를 줄이라고 안내합니다.

    • 세탁: 손세탁하거나 드럼세탁기의 울 코스와 약한 탈수로 합니다. 뜨거운 물과 통돌이 세탁기는 쓰지 않습니다.
    • 건조: 완전히 자연 건조하고 건조기는 쓰지 않습니다. 마른 뒤 매트 안에 열선이 뭉친 곳이 없는지 만져 봅니다.
    • 보관: 충분히 식힌 뒤 보관하고, 매트 위에 무거운 물건을 올리지 않습니다. 온도조절기와 어댑터는 떼어 직사광선이 없는 곳에 둡니다.

    접는 방법은 안내가 엇갈립니다. 2025년 탄소매트 안내는 식힌 뒤 접어서 보관 가방에 넣으라고 하지만, 2018년 전기매트류 안내는 열선이 꺾일 수 있으니 접지 말고 둥글게 말아 보관하라고 했습니다. 내 제품의 설명서가 정한 방법을 따르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세탁 가능 표시가 있어도 자주 빨지 않고, 건조기 대신 자연 건조로 말리는 것이 매트를 오래 쓰는 방법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탄소매트가 일반 전기매트보다 전기요금이 덜 나오나요?

    이 글이 찾은 공식 시험 가운데 같은 조건으로 비교한 자료는 없습니다. 한국소비자원 2025년 시험은 탄소매트끼리만 비교했고, 2020년 전기장판 시험은 2인용에 시험 연도도 달라 숫자를 바로 견줄 수 없습니다. 같은 시험 안에서는 설정 온도(최고온도와 취침 설정)에 따라 사용량이 절반 수준까지 달라졌습니다.

    전기매트를 켜고 자도 되나요?

    소비자원은 잘 때 취침 모드나 권장 온도를 쓰고, 37도 이하로 맞추고, 예약 기능으로 꺼지게 하라고 안내합니다. 전기용품안전기준도 취침(저온) 모드의 표면 온도를 37도 이하로 정하고 있습니다. 맨살이 닿지 않게 얇은 이불을 덧깔고, 영유아와 노인, 피부 감각이 떨어진 사람은 쓰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직류(DC) 매트는 무엇이 다른가요?

    콘센트의 교류 전기를 어댑터로 직류로 바꿔 매트에 보내는 방식입니다. 소비자원이 시험한 탄소매트 10종 가운데 4종이 직류 방식이었습니다. 이 시험에서 전자파는 전원 방식과 관계없이 10종 모두 기준에 맞았고, 전원 방식별 차이를 따로 견주지는 않았습니다.

    정리

    • 가격대에 따라 갈린 것은 전기요금이 아니라 두께와 기능이었습니다. 탄소매트 10종은 가격이 11.2배 차이 났지만, 최고온도 기준 월 전기요금은 2,200원에서 4,300원이었고 소비자원은 의미 있는 차이로 보지 않았습니다.
    • 잘 때 설정이 요금을 절반 안팎으로 줄입니다. 취침 설정의 8시간 사용량은 154Wh에서 318Wh였습니다.
    • 고를 때 볼 것은 5가지입니다. 크기, 두께와 소재, 머리 쪽 열선 배치, 온도 조절과 취침 기능, KC 인증번호입니다.
    • 저온화상을 조심합니다. 전기장판 화상 가운데 정도가 확인된 620건의 63.1%(391건)가 2도 화상이었고, 잠에서 깬 뒤에 발견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오늘 할 일은 둘입니다. 매트를 깔 침대나 바닥의 가로와 세로를 재고, 지금 쓰는 베개와 침구가 라텍스나 메모리폼인지 확인해 보세요. 그다음 후보 제품의 KC 인증번호를 제품안전정보센터에서 조회하면 고를 범위가 크게 줄어듭니다.

  • 전기히터 추천 4종 비교, 같은 와트면 열도 같습니다

    전기히터 추천 4종 비교, 같은 와트면 열도 같습니다

    참고: 2026년 10월 6일 기준으로 정리한 글입니다
    난방 원리와 고르는 기준은 미국 에너지부(DOE) 에너지 절약 안내를, 화재 통계는 행정안전부가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 자료로 낸 발표를, 안전인증 대상 품목은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안내를 기준으로 했습니다. 특정 제품을 직접 시험한 글이 아닙니다.

    전기히터 추천을 찾아보면 카본, 할로겐, PTC, 오일 라디에이터까지 이름이 너무 많습니다. 어느 쪽이 더 따뜻하고, 어느 쪽이 전기를 덜 먹을까요?

    먼저 알아둘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전기로 열을 내는 히터는 들어간 전기를 거의 모두 열로 바꿉니다. 그래서 소비전력(와트)이 같으면 종류가 달라도 나오는 열의 양은 같습니다. 다른 것은 그 열이 어디로 가느냐입니다. 앞에 앉은 사람을 바로 데우는지, 방 공기를 천천히 데우는지가 갈립니다.

    이 글은 히터 종류 4가지의 차이, 우리 집 상황별로 고르는 법, 와트수와 한 달 전기 사용량 계산, 사기 전에 볼 안전 표시, 전열기 화재 통계까지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지금 쓰려는 방이 어디인지 하나만 정해 두고 읽으면 빨라집니다.

    2kW = 시간당 약 1,720kcal
    소비전력 2kW 전기히터가 1시간 동안 내는 열. 종류와 관계없이 같습니다 (1kWh는 약 860kcal)

    전기히터 추천의 출발점: 같은 와트면 열은 같습니다

    미국 에너지부(DOE)의 에너지 절약 안내는 전기 저항 난방을 “들어온 전기 에너지가 모두 열로 바뀐다는 뜻에서 100% 효율”이라고 설명합니다. 카본 히터든 PTC 온풍기든 오일 라디에이터든, 발열체에 전기를 흘려 열을 내는 원리는 같습니다.

    열량으로 바꾸면 계산이 쉬워집니다. 1kWh는 약 860kcal입니다(1kcal는 4.1868kJ, 1kWh는 3,600kJ). 2kW 히터를 1시간 켜면 2kWh를 쓰고, 약 1,720kcal의 열을 냅니다. 1kW 히터는 그 절반인 약 860kcal입니다.

    그러니 “이 히터는 전기를 덜 먹으면서 더 따뜻하다”는 광고 문구는 조심해서 읽어야 합니다. 같은 시간 켰을 때 전기를 덜 쓰는 히터는 대개 와트수가 낮은 히터이고, 그만큼 열도 적게 냅니다. 체감이 달라지는 이유는 열의 총량이 아니라 열이 전달되는 방식에 있습니다.

    하나 예외가 있습니다. 에어컨의 난방 기능처럼 바깥 열을 끌어오는 히트펌프 방식은 전기 히터와 원리가 다릅니다. 이 차이는 아래 절에서 따로 다룹니다.

    전기히터를 고를 때 와트수는 열의 양을, 방식은 열이 가는 곳을 정합니다.

    전기히터 종류 4가지, 데우는 대상이 다릅니다

    미국 에너지부는 소형 난방기를 두 갈래로 나눕니다. 방 공기를 순환시켜 데우는 대류형과, 적외선을 내보내 눈앞의 사람과 물건을 바로 데우는 복사형입니다. 시중의 이름을 이 기준으로 묶으면 아래 4가지가 됩니다.

    종류 데우는 방식 먼저 데우는 것 잘 맞는 상황
    카본, 할로겐, 석영관 히터 복사(적외선) 히터 앞의 사람과 물건 책상 앞, 몇 시간만 머무는 자리
    PTC 온풍기(팬 히터) 대류(팬으로 더운 바람) 바람이 닿는 쪽의 공기 작은 방이나 욕실 앞처럼 빨리 데울 곳
    오일 라디에이터 대류(데운 기름이 열을 저장) 방 전체 공기 잠들기 전 침실처럼 고르게 데울 방
    컨벡터(대류형 패널) 대류(더운 공기가 위로) 방 전체 공기 창가 아래, 팬 소리가 싫은 방
    전기히터 종류 4가지 비교. 카본, 할로겐, 석영관 히터는 적외선으로 앞의 사람을 데우고, PTC 온풍기는 팬 바람으로 공기를 데우고, 오일 라디에이터와 컨벡터는 방 공기를 대류로 데웁니다. 같은 와트면 나오는 열의 양은 같습니다
    전기히터 종류별 데우는 방식. 미국 에너지부 Energy Saver의 대류형과 복사형 구분을 바탕으로 정리

    복사형은 사람을, 대류형은 공기를 데웁니다. 미국 에너지부는 복사형이 히터가 보이는 범위 안에 몇 시간만 머물 때 더 효율적인 선택이라고 설명합니다. 방 전체가 아니라 사람과 바로 옆 공간만 데우기 때문에 같은 시간에 쓰는 전기를 아낄 수 있다는 뜻입니다. 반대로 히터 앞을 벗어나면 따뜻함도 금방 줄어듭니다.

    오일 라디에이터는 열을 저장합니다. 같은 안내는 대류형 가운데 기름 같은 열전달 액체를 데우는 방식을 가장 나은 형태로 꼽습니다. 데워진 기름이 열을 품고 있어서 히터가 자주 켜졌다 꺼지지 않고, 열이 더 고르게 나온다는 이유입니다. 대신 몸체 전체가 데워질 때까지 시간이 걸립니다.

    온풍기와 컨벡터는 공기를 움직이는 방법이 다릅니다. 온풍기는 팬으로 더운 바람을 밀어내니 바람이 닿는 곳이 빨리 따뜻해지지만 팬 소리가 납니다. 컨벡터는 팬 없이 데운 공기가 스스로 위로 올라가고 찬 공기가 아래로 들어오는 흐름을 씁니다. 미국 에너지부가 설명하는 걸레받이형 난방기(baseboard heater)와 같은 원리입니다.

    어떤 종류가 이기는지가 아니라, 데워야 할 대상이 사람인지 방인지가 선택을 가릅니다.

    우리 집 상황별 전기히터 고르는 법

    앞의 표를 실제 상황에 대입하면 고르는 순서가 정해집니다. 아래는 미국 에너지부 안내의 원칙을 생활 장면에 옮긴 것입니다.

    • 책상 앞에서 두세 시간 일하거나 공부할 때: 복사형(카본, 할로겐, 석영관)이 맞습니다. 앉은 자리를 향해 두면 방 전체를 데울 필요가 없습니다. 발밑만 춥다면 소비전력이 낮은 소형 제품으로도 충분한지부터 봅니다.
    • 자기 전에 침실을 미리 데울 때: 온도조절 기능이 있는 오일 라디에이터나 컨벡터가 맞습니다. 정해 둔 온도에 닿으면 꺼졌다 켜지기를 반복하며 방을 지나치게 덥히지 않습니다. 다만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잠잘 때 히터를 켜 두지 말라고 안내하므로, 잠들기 전에 끄거나 타이머로 꺼지게 하세요.
    • 씻기 전 욕실 앞이나 현관처럼 잠깐만 데울 때: 켜자마자 바람이 나오는 온풍기가 빠릅니다. 욕실 안에서 쓰려면 제품 설명서에 욕실 사용이 허용돼 있는지 꼭 확인합니다.
    • 아이나 반려동물이 있는 집: 표면이 뜨거워지는 부분이 가드(보호망)로 덮여 있는지, 넘어지면 꺼지는지부터 봅니다. 손이 닿는 높이와 위치도 종류만큼 중요합니다.

    에어컨에 난방 기능이 있는 집이라면 거실은 그쪽으로 데우고, 히터는 사람이 머무는 자리만 보조로 쓰는 조합을 먼저 따져 보세요. 이유는 뒤에서 설명합니다.

    머무는 시간이 짧고 자리가 정해져 있으면 복사형, 오래 머무는 방이면 온도조절 되는 대류형이 기본입니다.

    와트수는 방 크기에 맞추고, 크게 사지 마세요

    미국 에너지부는 난방기를 살 때 데울 방에 맞는 크기를 고르고, 필요보다 큰 제품은 사지 말라고 안내합니다. 대부분의 제품에 대략적인 크기 표(적정 면적표)가 있으니 그 표를 기준으로 삼으라는 것입니다. 큰 히터를 사서 약하게 쓰면 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와트수가 큰 제품일수록 콘센트와 전선에 걸리는 부담도 커집니다.

    같은 안내는 온도조절기가 달린 제품을 고르라고 권합니다. 방이 필요 이상으로 더워지면서 버려지는 에너지를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강약만 있는 제품보다 원하는 온도를 정해 둘 수 있는 제품이 길게 보면 전기를 덜 씁니다.

    콘센트도 같이 봐야 합니다. 미국 에너지부는 전기 히터를 벽 콘센트에 바로 꽂으라고 안내합니다. 연장선이 꼭 필요하면 가능한 한 짧고 굵은 전선을 쓰고, 제조사 설명서의 연장선 지침을 따르라고 합니다. 멀티탭에 히터와 전기포트, 드라이어를 함께 꽂는 습관은 겨울 전에 꼭 고쳐야 합니다. 멀티탭 용량을 읽는 법은 멀티탭 과부하 화재를 다룬 글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제품 정보에서 볼 숫자는 정격 소비전력입니다. 강약 단계가 있는 제품은 단계마다 소비전력이 따로 적혀 있는 경우가 많으니, 가장 높은 단계의 값을 기준으로 콘센트 부담을 따집니다.

    와트수는 제조사 적정 면적표에 맞추고, 온도조절 기능이 있는 제품을 벽 콘센트에 바로 꽂는 것이 기본입니다.

    한 달 전기 사용량, 와트와 시간만 곱하면 됩니다

    앞에서 본 것처럼 전기히터는 종류와 관계없이 와트수만큼 전기를 씁니다. 그래서 사용량 계산은 와트수에 켜는 시간을 곱하면 끝납니다. 온도조절 기능으로 중간중간 꺼지는 시간이 있으면 실제 사용량은 이보다 줄어듭니다.

    소비전력 하루 4시간 한 달(30일) 하루 8시간이면 한 달
    500W 2kWh 60kWh 120kWh
    1,000W(1kW) 4kWh 120kWh 240kWh
    2,000W(2kW) 8kWh 240kWh 480kWh

    표의 숫자가 왜 중요한지는 누진제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한국전력 주택용(저압) 요금은 여름(7월, 8월)을 뺀 계절에 한 달 사용량 200kWh와 400kWh에서 구간이 바뀌고, 구간이 올라갈수록 1kWh당 단가와 기본요금이 함께 오릅니다. 2kW 히터를 하루 4시간 켜면 그것만으로 한 달 240kWh를 더 쓰는 셈이라, 평소 사용량에 따라 한두 구간을 넘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히터를 들이기 전에 지난달 전기요금 고지서에서 사용량(kWh)을 먼저 확인해 두는 편이 좋습니다. 평소 사용량에 표의 숫자를 더해 보면 어느 구간에 들어가는지 바로 보입니다. 다른 가전과 비교한 월 전기 사용량은 가전제품 전기세 9종 비교에서 함께 볼 수 있습니다.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도 같은 계산에서 나옵니다. 와트수를 낮추거나, 켜는 시간을 줄이거나, 온도조절로 꺼지는 시간을 늘리는 것입니다. 복사형을 사람 쪽으로만 짧게 쓰는 것이 효율적인 이유도 결국 켜는 시간이 줄기 때문입니다.

    한 달 사용량은 와트수 x 하루 사용 시간 x 30일이고, 2kW를 하루 4시간 켜면 240kWh입니다.

    사기 전에 확인할 안전 표시 4가지

    전기히터는 법으로 안전인증을 받아야 팔 수 있는 제품입니다.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이 안내하는 안전인증 대상 전기용품 목록(2025년 7월 갱신)의 전열기구 항목에는 전기스토브, 전열보드, 전기라디에이터, 전기온풍기, 축열식 전기난방기, 전구모양 히터가 들어 있습니다. 히터를 고를 때 아래 4가지를 확인하세요.

    1. KC 마크와 안전인증번호: 본체나 상세 페이지에 KC 마크와 인증번호가 있는지 봅니다. 번호는 국가기술표준원이 운영하는 제품안전정보센터(safetykorea.kr)에서 조회할 수 있습니다. 판매 페이지의 모델명과 조회 결과의 모델명이 같은지도 확인합니다.
    2. 넘어지면 꺼지는 기능: 미국 에너지부는 넘어지면 자동으로 전원이 꺼지는 전도 안전 스위치가 달린 제품을 사라고 안내합니다. 제품 설명에 “전도 시 전원 차단” 같은 문구가 있는지 봅니다.
    3. 온도조절과 과열 방지: 정해 둔 온도에서 꺼지는 기능, 지나치게 뜨거워지면 꺼지는 과열 방지 장치, 정해진 시간 뒤 꺼지는 타이머가 있으면 오래 켜 두는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4. 발열부 보호망: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는 발열체 주변에 가드가 있는 난방기를 고르라고 권합니다. 발열체가 주변 물건에 닿아 불이 나는 것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아이와 반려동물도 히터에서 떨어뜨려 두라고 함께 안내합니다.

    오래된 히터를 다시 꺼내 쓸 때도 같은 기준을 적용합니다. 미국 에너지부는 새로 나온 제품일수록 최신 안전 기능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넘어져도 꺼지지 않거나 전선이 딱딱하게 굳은 오래된 히터라면 교체를 고려할 때입니다.

    KC 인증번호 조회, 전도 시 차단, 온도조절과 과열 방지, 보호망 네 가지가 모두 있는 제품부터 후보에 올리세요.

    전열기 화재 5년 2,390건, 원인 절반 가까이는 부주의

    행정안전부가 2023년 12월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 자료로 발표한 내용을 보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 동안 전열기로 난 화재는 2,390건이었습니다. 전기난로가 1,211건, 전기장판이 1,179건입니다. 인명피해는 344명으로 사망 48명, 부상 296명이었습니다.

    시기는 한겨울에 몰립니다. 매년 12월과 1월에 난 전열기 화재가 994건으로 전체의 42%였습니다. 원인은 전원을 켜 둔 채 자리를 비우거나 타기 쉬운 물건을 가까이 두는 부주의가 45%로 가장 많았습니다. 전기 접촉 불량이나 열선 손상 같은 전기적 요인이 31%, 낡거나 과열된 기계적 요인이 19%였습니다.

    전열기 화재 원인 비율.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전열기 화재 2,390건 가운데 부주의가 45%, 전기적 요인이 31%, 기계적 요인이 19%입니다. 12월과 1월에 994건, 전체의 42%가 났습니다
    전열기 화재 원인(2018년부터 2022년, 2,390건). 출처: 행정안전부,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

    숫자가 말해 주는 것은 분명합니다. 화재의 절반 가까이는 제품보다 쓰는 방법에서 나왔습니다. 행정안전부가 함께 안내한 수칙을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 꺼내 쓰기 전에 점검: 한동안 보관하던 전열기는 작동에 이상이 없는지, 전선과 열선이 헐거워지거나 벗겨진 곳이 없는지 먼저 봅니다.
    • 오래 켜 두지 않기: 시간 설정 기능을 활용해 고온으로 장시간 쓰지 않고, 자리를 비울 때와 다 쓴 뒤에는 반드시 전원을 끕니다.
    • 플러그는 끝까지, 문어발은 금지: 플러그를 콘센트에 끝까지 밀어 꽂고, 여러 제품을 한 콘센트에 몰아 꽂지 않습니다.
    • 주변 비우기: 종이, 옷 같은 타기 쉬운 물건을 히터 가까이에 두지 않습니다.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는 커튼, 가구, 침구에서 최소 3피트(약 91cm) 떨어뜨리라고 안내합니다.

    젖은 빨래를 히터 앞에 널어 말리는 습관도 같은 이유로 피해야 합니다. 행정안전부도 의류를 전기난로 가까이 두지 말라고 안내합니다. 같은 이유로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는 잠잘 때 히터를 켜 두지 말라고 권합니다.

    전열기 화재의 45%는 자리 비움이나 가연물 방치 같은 부주의에서 나왔으니, 끄고 비우는 습관이 가장 싼 안전장치입니다.

    에어컨 난방이 있다면 먼저 비교해 보세요

    미국 에너지부는 전기 저항 난방의 효율을 설명하면서, 전기만 쓸 수 있는 경우라면 대부분의 기후에서 히트펌프가 낫다고 덧붙입니다. 히트펌프는 전기 저항 난방보다 전기 사용량을 쉽게 50% 줄인다는 설명입니다.

    집에 있는 냉난방 겸용 에어컨이 바로 히트펌프 방식입니다. 바깥 공기에서 열을 끌어와 실내로 옮기기 때문에, 쓴 전기보다 많은 열을 낼 수 있습니다. 같은 전기로 낼 수 있는 열이 1kWh당 약 860kcal로 정해진 전기히터와 다른 점입니다.

    그래서 거실처럼 넓은 공간을 오래 데워야 한다면, 히터를 여러 대 들이기 전에 냉난방 에어컨의 난방 기능부터 써 보는 편이 전기를 아낄 가능성이 큽니다. 히터는 에어컨 바람이 닿지 않는 책상 앞이나 침실처럼 좁은 자리를 보조로 맡기는 것이 잘 맞습니다. 에어컨 효율은 에너지소비효율등급으로 비교할 수 있으니 에너지소비효율등급 1등급과 5등급 비교도 참고하세요.

    겨울 난방은 실내 공기를 건조하게 만들기 쉽습니다. 습도까지 챙기려면 가습기 방식별 유지비 비교를 함께 보면 좋습니다.

    넓은 공간은 히트펌프(냉난방 에어컨), 좁은 자리는 전기히터로 나누면 같은 전기로 더 많은 열을 얻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카본 히터와 할로겐 히터 중 어느 쪽이 전기세가 덜 나오나요?

    소비전력이 같다면 같은 시간에 쓰는 전기도 같습니다. 둘 다 적외선을 내는 복사형이고, 전기를 거의 모두 열로 바꾸는 원리도 같습니다. 전기 사용량을 비교하려면 이름보다 정격 소비전력(W)과 켜는 시간을 보세요.

    오일 라디에이터는 켜 두면 전기가 덜 드나요?

    켜져 있는 동안 쓰는 전기는 같은 와트의 다른 히터와 같습니다. 다만 데워진 기름이 열을 저장해서 온도조절로 꺼져 있는 동안에도 열을 내기 때문에, 미국 에너지부는 자주 켜졌다 꺼지지 않고 열이 고르게 나온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습니다. 대신 처음 데워지기까지 시간이 걸립니다.

    전기히터를 멀티탭에 꽂아도 되나요?

    미국 에너지부는 벽 콘센트에 바로 꽂으라고 안내합니다. 연장선이 꼭 필요하면 짧고 굵은 전선을 쓰고 제조사 설명서의 지침을 따라야 합니다. 행정안전부도 여러 제품을 문어발처럼 꽂아 쓰면 과열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정리

    • 와트가 같으면 열도 같습니다. 전기히터는 전기를 거의 모두 열로 바꾸며, 2kW는 시간당 약 1,720kcal입니다. 종류는 열이 가는 곳을 정합니다.
    • 사람을 데울지, 방을 데울지로 고릅니다. 짧게 머무는 자리는 복사형(카본, 할로겐, 석영관), 오래 머무는 방은 온도조절 되는 오일 라디에이터나 컨벡터, 잠깐 빨리 데울 곳은 온풍기입니다.
    • 한 달 사용량은 와트 x 시간 x 30일입니다. 2kW를 하루 4시간 쓰면 240kWh로, 누진 구간을 넘길 수 있습니다.
    • 안전 표시 4가지를 확인합니다. KC 인증번호, 전도 시 차단, 온도조절과 과열 방지, 보호망입니다. 전열기 화재 2,390건 가운데 45%가 부주의에서 나왔습니다.

    오늘 할 일은 하나입니다. 히터를 둘 자리에 서서 “사람만 데우면 되는지, 방 전체를 데워야 하는지”를 정해 보세요. 그다음 후보 제품의 KC 인증번호를 제품안전정보센터에서 조회해 보면 고를 범위가 크게 줄어듭니다.

  • 에어프라이어 고구마, 200g이면 200도 30분부터 보세요

    에어프라이어 고구마, 200g이면 200도 30분부터 보세요

    참고: 2026년 10월 3일 기준으로 정리한 글입니다
    시간과 온도는 에어프라이어 제조사(닌자, 코소리)가 공개한 조리표를, 성분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를, 조리 온도 주의점은 식약처와 한국소비자원 발표를 기준으로 했습니다. 제품마다 열이 다르니 표의 짧은 시간부터 확인하세요.

    에어프라이어 고구마, 몇 도에 몇 분 돌려야 할까요? 레시피마다 180도 20분, 200도 40분, 100도 1시간까지 제각각입니다. 답이 다른 이유는 간단해요. 고구마 크기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제조사 조리표를 보면 기준이 무게로 적혀 있습니다. 1개 200g 안팎이면 약 200도에서 30~35분, 250g이 넘는 큰 고구마는 45~60분입니다. 같은 온도여도 고구마 하나 크기에 따라 시간이 두 배 가까이 벌어집니다.

    이 글은 무게별 시간표부터 정리하고, 200도를 넘기지 말아야 하는 이유, 구운 고구마가 찐 고구마보다 단 이유, 남은 고구마 보관법까지 순서대로 담았습니다. 주방 저울이 있다면 고구마 하나만 먼저 올려 보세요.

    약 200도 30~35분
    1개 170~230g 통고구마 4개를 구울 때 제조사 권장 시간 (닌자 맥스크리스프 조리표, 390°F)

    에어프라이어 고구마 시간, 무게별 제조사 조리표

    에어프라이어 사용설명서에는 식재료별 조리표가 들어 있습니다. 고구마 항목이 있는 공개 자료 세 가지를 모으면 아래와 같아요. 화씨로 적힌 값은 섭씨로 바꿨습니다.

    모양과 양 온도 시간 출처
    통고구마 1개 170~230g, 4개 390°F(약 199도) 30~35분 닌자 맥스크리스프 빠른 시작 안내서
    통고구마 1개 255~285g 385°F(약 196도) 45~60분 코소리 아이코닉 조리 시간표(2026)
    2.5cm 깍둑썰기 900g, 기름 1큰술 390°F(약 199도) 20~25분 닌자 맥스크리스프 빠른 시작 안내서
    0.6cm 스틱 700g 200도 11~13분 코소리 터보블레이즈 설명서
    에어프라이어 고구마 시간, 제조사 조리표 4가지. 통고구마 1개 170~230g 4개는 약 199도 30~35분, 통고구마 1개 255~285g은 약 196도 45~60분, 2.5cm 깍둑썰기 900g은 기름 1큰술에 약 199도 20~25분, 0.6cm 스틱 700g은 200도 11~13분
    무게와 모양별 제조사 권장 시간. 출처: 닌자, 코소리 조리표

    표에서 읽어야 할 것은 온도가 아니라 무게입니다. 온도는 네 줄 모두 196~200도로 거의 같아요. 그런데 통고구마 1개가 200g 안팎이면 30분대, 270g 안팎이면 45분부터 시작합니다. 고구마 두께가 늘면 열이 가운데까지 가는 데 그만큼 오래 걸리기 때문입니다.

    썰어서 구우면 시간이 확 줄어듭니다. 2.5cm 크기로 깍둑썰기하면 20~25분, 0.6cm 스틱이면 11~13분이에요. 300g이 넘는 큰 고구마는 통째로 1시간을 돌리는 대신 반으로 갈라 넣는 편이 시간을 아낍니다.

    시판 고구마는 크기가 들쭉날쭉합니다. 마트의 한 봉지 안에서도 100g짜리와 300g짜리가 섞여 있어요. 한 번에 구울 때는 크기가 비슷한 것끼리 고르면 일부만 덜 익는 일을 줄일 수 있습니다.

    에어프라이어 고구마 시간은 1개 200g이면 약 200도 30~35분, 250g이 넘으면 45분부터 확인하면 됩니다.

    200도를 넘기지 않는 이유: 아크릴아마이드

    바삭하게 하려고 온도를 더 올리고 싶어질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공공기관 안내는 한결같이 200도를 넘기지 말라고 해요. 이유는 아크릴아마이드입니다.

    식품안전나라의 식품안전 지식 자료에 따르면 아크릴아마이드는 감자나 곡류처럼 전분이 많은 식품을 160도 이상 고온에서 가열할 때 빠르게 생기고, 가열 시간이 길수록 늘어납니다. 120도보다 낮은 온도로 삶거나 끓이는 음식에서는 생기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는 이 물질을 인체 발암 추정 물질로 분류합니다.

    같은 자료가 권하는 줄이는 방법은 이렇습니다. 오븐에서도 200도를 넘기지 않고, 황금색 정도까지만 굽고, 갈색으로 탄 부분은 떼어 내고 먹는 것입니다.

    에어프라이어로 직접 시험한 결과도 있습니다. 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2020년 6월 냉동감자를 190도에서 40분 이상 조리하면 아크릴아마이드가 유럽연합 권고 기준을 넘었다고 발표했어요. 그래서 감자튀김(500g 기준)은 최대 190도에서 30분 안쪽으로 조리하라고 권했습니다.

    한국소비자원 시험(2019년 12월)은 양의 문제를 짚었습니다. 에어프라이어 10개 제품으로 냉동감자를 200도 이상, 설명서의 최대 시간으로 구웠을 때 재료를 가득 넣으면 아크릴아마이드가 평균 126㎍/kg이었지만, 재료를 최소량만 넣으면 평균 579㎍/kg으로 4배 넘게 늘었어요. 양이 적으면 같은 시간에도 색이 진해지기 때문입니다.

    이 시험들은 감자와 빵으로 한 것이고, 고구마를 따로 시험한 공식 자료는 찾지 못했습니다. 다만 고구마도 전분이 많은 식품이라 같은 원칙을 따르는 편이 안전합니다. 특히 고구마 1~2개만 구울 때는 4개 기준 시간보다 5분쯤 먼저 확인하세요.

    온도는 200도 안쪽으로 두고, 시간은 겉이 까맣게 타기 전에 멈추는 것이 기준입니다.

    군고구마가 찐 고구마보다 단 이유

    같은 고구마인데 구우면 왜 더 달까요? 열쇠는 맥아당입니다. 고구마 속에는 베타 아밀레이스라는 효소가 있는데, 이 효소가 익으면서 풀어진 전분을 잘라 맥아당으로 바꿉니다.

    문제는 온도입니다. 식품과학 백과사전(Encyclopedia of Food Sciences and Nutrition, 2003)에 실린 측정값으로 고구마 전분은 약 60도에서 풀어지기 시작해 82.5도 무렵 끝납니다. 반면 효소는 뜨거워질수록 힘을 잃어요. Mensah 등(2016)의 연구에서는 75도에서 베타 아밀레이스 활성이 시간이 지날수록 꾸준히 떨어졌습니다. 전분이 풀어지는 온도와 효소가 일하는 온도가 겹치는 구간을 오래 지날수록 맥아당이 많아집니다.

    국내 연구도 같은 방향입니다. 한국식품조리과학회지에 실린 연구(1998)에서 조리 전 고구마의 맥아당은 1g당 2.22mg이었습니다. 가운데 온도가 100도가 될 때까지 가스오븐으로 구우면 24.81mg, 찌면 28.10mg으로 늘었어요. 그런데 전자레인지로 60초 돌린 고구마는 9.01mg에 그쳤습니다. 속까지 너무 빨리 뜨거워지면 효소가 일할 시간이 모자란 것입니다.

    이 결과에서 오븐과 찜의 맥아당 차이는 크지 않았습니다. 구운 고구마가 더 달게 느껴지는 데는 다른 이유도 있어요. 같은 연구에서 오븐과 전자레인지로 익힌 고구마는 수분이 날아가 무게가 줄었고, 찐 고구마는 오히려 무게가 늘었습니다. 물이 빠지면 같은 양의 당이 더 진하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에어프라이어에서도 작은 조각을 아주 높은 온도로 짧게 익히는 것보다 통고구마를 조리표 시간대로 굽는 편이 단맛 쪽에서는 유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처음에 낮은 온도로 굽다가 올리는 방법도 많이 쓰이지만, 이 방법을 에어프라이어로 비교한 공식 시험은 찾지 못했습니다.

    단맛은 효소가 일할 시간과 빠져나간 수분이 함께 만듭니다. 전자레인지처럼 빨리 익히면 덜 답니다.

    구운 고구마와 찐 고구마, 100g당 성분 비교

    식약처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K-FIND)에는 고구마가 찐것과 구운것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같은 100g으로 비교하면 아래와 같아요.

    100g당 찐 고구마 구운 고구마
    열량 163kcal 188kcal
    수분 58.4g 52.1g
    당류 13.75g 19.08g
    그중 맥아당 10.93g 13.97g
    식이섬유 3.8g 4.2g
    칼륨 428mg 445mg

    구운 고구마의 당류는 찐 고구마보다 약 39% 많습니다. 이 차이 중 일부는 수분 때문이에요. 수분을 뺀 나머지(고형분)에서 당류가 차지하는 비율로 다시 계산하면 찐 고구마는 33.1%, 구운 고구마는 39.8%입니다. 물을 똑같이 맞춰 놓고 비교해도 구운 쪽이 약 20% 더 답니다.

    열량도 함께 올라갑니다. 구운 고구마 속살 100g은 188kcal로, 찐 고구마보다 25kcal 많아요. 물이 빠져 같은 무게에 든 고구마가 더 많아진 결과입니다. 구운 고구마 한 개를 반으로 나눠 먹는 정도라면 간식 한 번으로 무리가 없지만, 다이어트 중이라면 무게로 재서 먹는 편이 정확합니다.

    구운 고구마는 찐 고구마보다 100g당 당류가 5.3g, 열량이 25kcal 많습니다.

    밤고구마와 호박고구마, 구우면 차이가 더 벌어집니다

    K-FIND에는 밤고구마(분질)와 호박고구마(점질)도 따로 있습니다. 찐것과 구운것을 나란히 놓으면 품종별로 굽는 효과가 꽤 다릅니다.

    찐 고구마와 구운 고구마의 100g당 당류 비교 막대그래프. 일반 고구마 찐것 13.75g, 구운것 19.08g. 밤고구마 찐것 13.02g, 구운것 14.95g. 호박고구마 찐것 14.48g, 구운것 23.21g. 호박고구마는 구우면 당류 1.6배, 밤고구마는 1.15배
    품종별로 찐 것과 구운 것의 당류 비교. 출처: 식약처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

    호박고구마는 찌면 당류가 100g당 14.48g이지만 구우면 23.21g으로 약 1.6배가 됩니다. 밤고구마는 13.02g에서 14.95g으로 약 1.15배에 그쳐요. 두 품종의 구운 고구마 수분은 52.5g과 51.7g으로 거의 같으니, 차이는 물보다 품종에서 나온다고 봐야 합니다.

    색 차이도 큽니다. 구운 호박고구마의 베타카로틴은 100g당 786㎍인데, 구운 밤고구마는 39㎍입니다. 속이 주황색일수록 베타카로틴이 많다는 뜻이에요. 식이섬유는 반대로 구운 밤고구마가 4.8g으로 구운 호박고구마(3.7g)보다 많습니다.

    그러니 달고 촉촉한 군고구마를 원하면 호박고구마를, 포슬포슬하고 덜 단 군고구마를 원하면 밤고구마를 고르면 됩니다. 굽는 시간은 품종보다 크기가 좌우하니, 앞의 무게별 표를 그대로 쓰면 됩니다. 요즘 많이 파는 베니하루카는 K-FIND에 생것만 있어 구운 값은 비교하지 못했습니다.

    에어프라이어로 구웠을 때 단맛이 크게 오르는 쪽은 밤고구마보다 호박고구마입니다.

    에어프라이어 고구마 굽는 순서 5단계

    조리표와 공공기관 주의점을 합쳐 실제 순서로 바꾸면 다섯 단계입니다.

    1. 씻고 물기 닦기: 껍질째 굽기 때문에 흙을 깨끗이 씻고 키친타월로 물기를 닦습니다.
    2. 무게 재고 크기 맞추기: 1개 200g 안팎이면 통째로, 300g이 넘으면 반으로 가릅니다. 한 번에 굽는 고구마는 크기를 비슷하게 맞춥니다.
    3. 포크로 찌르기: 닌자 조리표는 통고구마를 포크로 3번 찔러 넣으라고 적고 있습니다. 기름은 통고구마에는 필요 없고, 썬 고구마에만 1큰술 정도 버무립니다.
    4. 한 층으로 굽고 중간에 뒤집기: 바스켓에 겹치지 않게 놓고 약 200도로 맞춥니다. 시간의 절반쯤에서 한 번 뒤집으면 아래쪽만 진해지는 것을 줄일 수 있습니다.
    5. 젓가락으로 확인하기: 표의 짧은 시간에 먼저 열어 가장 두꺼운 부분을 젓가락으로 찔러 봅니다. 힘없이 들어가면 다 익은 것이고, 걸리면 5분씩 더 굽습니다.

    구운 뒤 바스켓 바닥을 보면 고구마에서 흘러나온 진액이 까맣게 눌어붙어 있을 때가 있습니다. 탄 부분은 먹지 않는 것이 식품안전나라 권고와도 맞아요. 껍질이 까맣게 탔다면 그 부분도 벗겨 내고 드세요.

    고구마 40분은 에어프라이어를 꽤 오래 돌리는 셈입니다. 소비전력이 큰 가전이니 멀티탭에 다른 열 가전과 함께 꽂지 말고 벽 콘센트에 바로 연결하세요. 전기 요금이 궁금하다면 에어프라이어 전기세를 오븐, 가스레인지와 비교한 글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무게 맞추기, 포크로 찌르기, 중간 뒤집기, 짧은 시간에 먼저 확인하기 네 가지만 지켜도 실패가 크게 줄어듭니다.

    남은 군고구마 보관과 데우기

    한 번에 여러 개 구웠다면 남은 고구마를 어떻게 둘지가 문제입니다. 미국 농무부 식품안전검사국(USDA FSIS)의 남은 음식 안내를 따르면 기준이 분명해요.

    • 2시간 안에 냉장: 조리한 음식은 2시간 안에 냉장고에 넣습니다. 기온이 32도를 넘는 곳에서는 1시간입니다. 상온에 2시간 넘게 둔 것은 버리라고 안내합니다.
    • 냉장은 3~4일: 남은 음식은 냉장고에서 3~4일 안에 먹습니다.
    • 오래 둘 거면 냉동: 냉동하면 3~4개월 품질이 유지됩니다. 껍질을 벗기고 먹을 만큼 나눠 얼리면 꺼내 쓰기 편합니다.
    • 데울 때는 속까지: 다시 데울 때는 가운데 온도가 74도(165°F)에 이르게 데웁니다.

    식은 군고구마를 다시 데울 때도 에어프라이어를 쓸 수 있습니다. 이때는 이미 익은 고구마라서 처음처럼 오래 돌릴 필요가 없어요. 짧게 데우고 속까지 따뜻해졌는지 확인하면 됩니다. 겉만 다시 굽느라 오래 돌리면 앞에서 본 것처럼 탄 부분만 늘어납니다.

    남은 군고구마는 2시간 안에 냉장고에 넣고, 3~4일 안에 먹을 수 없으면 냉동하세요.

    굽기 전 생고구마는 냉장고에 넣지 마세요

    맛있는 군고구마는 보관에서 시작합니다. 농촌진흥청은 고구마 저장에 알맞은 온도를 12~15도, 습도를 85~90%로 안내합니다. 고구마는 추위에 약한 작물이에요.

    같은 보도자료에 따르면 10도에서 저장한 고구마는 큐어링(상처를 아물게 하는 처리) 여부와 관계없이 냉해로 썩는 비율이 50% 이상으로 늘었습니다. 농촌진흥청 농사로 자료는 0도에서 24시간이 지나면 냉해가 생긴다고 설명해요. 식품공전의 냉장 기준은 0~10도이니, 생고구마를 냉장실에 넣으면 이 범위에 오래 두는 셈입니다.

    집에서는 종이 상자나 바구니에 담아 바람이 통하는 서늘한 곳에 두세요. 겨울철 베란다처럼 밤 기온이 10도 아래로 떨어지는 곳은 피하는 편이 좋습니다. 상처가 난 고구마는 먼저 골라 먼저 굽습니다.

    생고구마는 12~15도의 서늘한 실내에, 구운 고구마는 냉장고에 두는 것이 맞는 순서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에어프라이어 고구마는 예열해야 하나요?

    꼭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닌자 조리표는 3분 예열을 권장하지만, 통고구마는 30분 넘게 굽는 음식이라 예열 여부보다 고구마 크기가 시간을 더 크게 좌우합니다. 예열을 하지 않았다면 표의 시간에서 몇 분 더 확인하면 됩니다.

    호일에 싸서 구워야 하나요?

    제조사 조리표의 통고구마 항목은 포크로 찔러 그대로 굽는 방식입니다. 호일에 싸면 겉이 덜 마르고 쪄지는 쪽에 가까워집니다. 겉이 쫀득한 군고구마를 원하면 싸지 말고, 바닥에 흐르는 진액이 걱정되면 바스켓 아래에만 받침을 까세요.

    고구마 1개만 구울 때는 몇 분인가요?

    무게가 같으면 시간은 4개 기준표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다만 한국소비자원 시험에서 재료가 적을수록 같은 조건에서 색이 진해지고 아크릴아마이드가 늘었으니, 200g 1개라면 25분쯤에 먼저 열어 젓가락으로 확인하세요.

    정리

    • 에어프라이어 고구마 시간은 무게로 정합니다. 1개 200g 안팎은 약 200도 30~35분, 250g이 넘으면 45~60분, 2.5cm로 썰면 20~25분입니다.
    • 온도는 200도를 넘기지 않습니다. 식약처와 식품안전나라는 전분 식품을 고온에서 오래 구우면 아크릴아마이드가 늘어난다고 안내합니다. 탄 부분은 떼고 먹습니다.
    • 단맛은 품종과 굽는 방식이 함께 정합니다. 구운 고구마는 찐 것보다 당류가 39% 많고, 호박고구마는 구우면 당류가 1.6배가 됩니다.
    • 보관은 거꾸로입니다. 생고구마는 12~15도 실내에, 구운 고구마는 2시간 안에 냉장고에 넣습니다.

    오늘 할 일은 하나입니다. 고구마 한 개를 저울에 올려 보세요. 200g 안팎이면 약 200도에 30분을 맞추고, 시간이 되면 젓가락으로 가운데를 찔러 보면 됩니다. 에어프라이어를 자주 쓰는 집이라면 가전제품 전기세 9종 비교도 함께 보면 한 달 전기 요금을 가늠할 수 있습니다.

  • 폐가전 무상수거, 대형은 1개 소형은 5개부터 됩니다

    폐가전 무상수거, 대형은 1개 소형은 5개부터 됩니다

    ℹ️ 참고: 2026년 10월 1일 기준으로 정리한 글입니다
    수거 품목과 조건은 E-순환거버넌스 폐가전 무상방문수거 누리집의 “수거품목 및 수거기준”을, 수거함 확대 계획은 기후에너지환경부 2026년 9월 30일 보도자료를 기준으로 했습니다. 지역에 따라 수거 요일이 다르니 예약 화면에서 날짜를 꼭 확인하세요.

    폐가전 무상수거, 정말 공짜일까요? 네, 공짜입니다. 다만 조건이 있어요. 냉장고나 세탁기 같은 대형 가전은 1개만 있어도 되지만, 밥솥이나 드라이어 같은 소형 가전은 5개 이상 모아야 방문수거를 예약할 수 있습니다.

    그럼 소형 가전 2개, 다 쓴 보조배터리 하나는 어디에 버려야 할까요? 정부가 9월 30일 답을 내놨습니다. 동네 폐가전 수거함을 연말까지 8천 개 더 놓고, 위치를 인터넷 지도에서 찾을 수 있게 한다는 내용이에요.

    이 글은 버릴 물건의 종류와 개수에 따라 어디로 보내야 돈이 안 드는지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예약 방법, 수거가 안 되는 품목, 새 제품을 살 때 판매점에 맡기는 방법까지 한 번에 보세요.

    약 6만 3천 개
    2026년 말 전국 폐가전 수거함 예상 수 (9월까지 5만 5천 개 + 연내 8천 개 추가, 기후에너지환경부)

    폐가전 무상수거란? 가입도 수수료도 없는 방문수거

    폐가전 무상방문수거는 수거 기사가 집까지 와서 무거운 가전을 가져가는 서비스입니다. 운영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인가한 전기전자제품 재활용 공제조합인 E-순환거버넌스가 맡고 있어요.

    누리집 안내 문구는 세 가지로 요약됩니다. 별도 가입이 필요 없고, 수수료를 내지 않으며, 지정된 장소까지 직접 옮기지 않아도 됩니다. 기본은 집 안 방문 수거이고, 원하면 현관문 앞이나 마당에 내놓고 받는 문전 수거도 됩니다.

    대형폐기물 스티커를 사서 붙이는 방법과 비교하면 차이가 큽니다. 스티커 방식은 지자체 수수료를 내고, 1층이나 지정 장소까지 직접 내려야 해요. 냉장고처럼 무거운 물건이라면 무상방문수거가 돈과 수고를 모두 줄여 줍니다.

    이 서비스가 공짜인 이유도 알아 두면 좋습니다. 가전 제조사와 수입사는 법에 따라 재활용 의무를 지고, 공제조합에 함께 가입해 그 의무를 이행합니다. 소비자가 따로 낼 몫이 없는 구조예요.

    대형 가전을 버릴 때는 스티커를 사기 전에 무상방문수거부터 예약하는 것이 순서입니다.

    대형 1개, 소형 5개: 무상방문수거 품목 기준표

    가장 많이 헷갈리는 부분이 개수입니다. E-순환거버넌스 수거 기준은 품목을 네 갈래로 나눕니다. 단일 품목과 세트 품목은 1개만 있어도 되고, 다량 배출 품목은 5개 이상이어야 합니다.

    구분 해당 품목 수거 조건
    단일 품목(대형) 냉장고(김치냉장고, 냉동고, 업소용 포함), 세탁기(드럼, 탈수기 포함), 에어컨(실내기, 실외기), TV 1개만 있어도 예약 가능
    단일 품목(일반) 전자레인지, 제습기, 공기청정기, 식기세척기, 식기건조기, 전기오븐, 전기정수기, 냉온수기, 러닝머신, 복사기, 자동판매기 1개만 있어도 예약 가능
    세트 품목 데스크톱 PC 세트(본체와 모니터), 오디오 세트(전축) 세트 1개부터
    다량 배출 품목 전기밥솥, 청소기, 선풍기, 가습기, 헤어드라이어, 믹서기, 전기주전자, 커피메이커, 노트북, 휴대폰, 모니터, 프린터 등 모두 합쳐 5개 이상
    태양광 패널 태양광 패널, 인버터 콜센터로만 접수, 철거된 상태
    폐가전 무상방문수거 품목 기준. 1개도 수거: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TV, 전자레인지, 제습기, 공기청정기, 식기세척기, PC 세트. 5개 이상 모아서: 전기밥솥, 청소기, 선풍기, 가습기, 헤어드라이어, 믹서기, 노트북, 휴대폰, 모니터, 프린터. 방문수거 안 됨: 안마의자, 분해되거나 훼손된 제품, 빌트인 맞춤 제품, 가스레인지, 소형만 4개 이하
    폐가전 무상방문수거 품목 기준. 출처: E-순환거버넌스 수거품목 및 수거기준

    여기서 놓치기 쉬운 문장이 하나 있습니다. 누리집은 “방문수거 대상 품목 수거 시 기타 비대상 소형 가전제품 추가 수거 가능”이라고 안내해요. 냉장고 1대를 예약하면서 드라이어 2개와 전기주전자 1개를 같이 내놓아도 된다는 뜻입니다.

    그러니 소형 가전이 5개가 안 된다면 바로 버리지 말고 모아 두세요. 대형 가전을 바꿀 때 한꺼번에 내놓으면 됩니다. 반대로 소형만 3개쯤이라면 뒤에 나오는 동네 수거함이 더 빠릅니다.

    소형 가전이 5개 미만이라면 대형 가전 예약에 끼워 넣거나 동네 수거함으로 보내세요.

    폐가전 무상수거 신청 방법: 인터넷 또는 1599-0903

    예약 경로는 두 가지입니다. 인터넷과 모바일은 15990903.or.kr 누리집의 “수거예약하기”이고, 전화는 콜센터 1599-0903입니다. 누리집 첫 화면에 모바일 예약용 QR 코드도 있어요.

    1. 품목 고르기: 유의사항에 동의한 뒤 버릴 품목을 검색해 종류와 수량을 담습니다.
    2. 주소와 본인 확인: 수거 주소와 연락처를 넣고 본인 인증을 합니다.
    3. 배출 날짜 고르기: 고를 수 있는 날짜는 지역마다 다릅니다. 누리집도 “지역에 따라 수거 가능 요일이 상이합니다”라고 밝히고 있어요.
    4. 예약 확인: 예약한 내용은 누리집의 “예약조회변경”에서 바꾸거나 취소할 수 있습니다.

    콜센터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고, 낮 12시부터 1시까지는 점심시간입니다. 주말과 공휴일, 설과 추석 연휴, 근로자의 날은 쉽니다. 검색해도 품목이 안 나오면 전화로 접수하면 됩니다.

    이사를 앞두고 있다면 날짜를 넉넉히 잡으세요. 지역별 수거 요일이 정해져 있어서 원하는 날이 바로 열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사 전날이 아니라 1주일쯤 전에 예약해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예약은 인터넷이 가장 빠르고, 목록에 없는 품목이나 태양광 패널만 콜센터로 접수하면 됩니다.

    수거 전날 할 일: 철거하고, 잉크 고정하고, 꺼낼 수 있게

    예약을 해 두고도 당일에 수거를 못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누리집 유의사항에 적힌 조건을 맞추지 않았을 때예요. 수거 기사가 철거나 분해까지 해 주는 서비스는 아닙니다.

    • 설치된 제품은 미리 철거: 에어컨, 벽걸이 TV, 빔프로젝터, 유무선공유기, 감시카메라처럼 고정된 제품은 기본 철거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철거가 안 되어 있으면 수거하지 않습니다.
    • 프린터와 복사기는 잉크 고정: 잉크나 토너가 새지 않도록 고정한 뒤 내놓습니다.
    • 사람 손으로 옮길 수 있게: 사다리차나 크레인이 있어야 꺼낼 수 있는 경우, 분해해야만 꺼낼 수 있는 경우, 에어컨 실외기가 위험한 곳에 달린 경우는 수거가 안 됩니다.
    • 냉장고는 비워서: 안에 든 음식과 얼음을 비우고 문이 열리지 않게 해 두면 옮기기 쉽습니다.

    에어컨은 특히 미리 챙기세요. 실내기와 실외기 모두 수거 대상이지만 배관을 떼는 철거 작업은 따로 해야 합니다. 여름 가전을 정리하는 김에 버릴 계획이라면 여름 가전 보관과 정리법도 같이 보세요.

    철거와 잉크 고정까지 끝내야 예약한 날 한 번에 수거가 끝납니다.

    무상수거가 안 되는 품목 7가지와 버리는 곳

    모든 가전이 무료인 것은 아닙니다. 누리집은 아래 품목을 수거 불가로 정했어요.

    • 원형이 훼손된 제품: 냉장고 냉각기, 모터가 훼손된 세탁기처럼 분해되어 온전하지 않은 제품
    • 맞춤 제작한 대형 제품: 빌트인 가전, 냉장 냉동 창고
    • 안마의자: 전기안마기 가운데 안마의자만 빠집니다(다른 전기안마기는 다량 배출 품목)
    • 소형 가전만 5개 미만: 대형 품목 없이 소형만 4개 이하
    • 가전이 아닌 것: 장롱, 책상, 의자 같은 가구, 러닝머신을 뺀 운동기구, 피아노와 전자 피아노 같은 악기
    • 의료기기: 안마기, 찜질기
    • 전기를 쓰지 않는 제품: 가스레인지 등

    이 품목은 관할 주민센터나 구청에 문의한 뒤 대형폐기물로 배출하라는 것이 누리집 안내입니다. 수수료는 지자체마다 달라요.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같은 냉장고라도 고물상에 넘기려고 부품을 떼어 냈다면 원형 훼손 제품이 되어 무상수거 대상에서 빠집니다. 버릴 가전은 손대지 말고 통째로 내놓으세요.

    안마의자와 가스레인지는 무상수거 대상이 아니니 처음부터 주민센터에 문의하는 편이 빠릅니다.

    새 가전을 산다면 판매점이 헌 제품을 무료로 가져갑니다

    김치냉장고나 세탁기를 새로 바꾸는 중이라면 더 쉬운 길이 있습니다. 판매점의 무상 회수 의무입니다.

    법제처 생활법령정보(2026년 8월 15일 기준)는 이렇게 설명합니다. 전기전자제품 판매업자는 구매자가 신제품을 사면서 버리는 같은 종류의 제품과 신제품 포장재를 무상으로 회수해야 합니다. 같은 종류인지는 연식, 크기, 용량, 가격, 구조, 용도와 상관없이 제품군으로 판단해요.

    다른 회사 제품이어도, 국산이든 수입품이든, 파손되었거나 부품이 빠졌어도 같은 종류면 회수 대상입니다. 판매업자가 회수 의무를 지키지 않으면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그러니 새 냉장고를 주문할 때 “헌 냉장고 회수”를 같이 요청하세요. 배송 기사가 새 제품을 놓고 헌 제품을 가져가는 방식이라 날짜를 따로 잡을 필요도 없습니다. 바꾸는 김에 전기 요금이 덜 나오는 제품을 고르고 싶다면 가전제품 전기세 9종 비교가 도움이 됩니다.

    새 제품을 사면서 버리는 같은 종류의 가전은 판매점에 맡기는 것이 가장 간단합니다.

    소형 가전 몇 개는 동네 폐가전 수거함으로

    드라이어 하나, 고장 난 전기주전자 하나처럼 소형 가전이 몇 개뿐이라면 방문수거 대상이 아닙니다. 이때 쓰는 것이 폐가전 수거함입니다.

    기후에너지환경부에 따르면 2026년 9월까지 지방정부와 E-순환거버넌스가 함께 설치한 폐가전 수거함은 약 5만 5천 개입니다. 8월부터 두 달간 지방정부를 상대로 수요를 조사해 수거함이 부족한 지역을 찾았고, 연말까지 전용 수거함 8천 개를 더 놓기로 했어요. 계획대로면 전국 수거함은 약 6만 3천 개가 됩니다.

    수거함은 모양이 세 가지입니다. 보도자료 붙임에 적힌 규격은 아래와 같아요.

    • 폐가전 고정형: 위 뚜껑을 여는 스테인리스 함, 가로 900mm, 세로 900mm, 높이 1,400mm
    • 폐가전 이동형: 제품군별 마대를 거는 거치대, 가로 2,000mm, 세로 500mm, 높이 1,200mm
    • 전지 수거함: 20리터 함, 가로 380mm, 세로 350mm, 높이 670mm

    위치는 인터넷 지도에서 찾을 수 있게 됩니다. 지금은 공제조합이 설치한 수거함 위치만 네이버 등 지도에 나오고, 지방정부가 설치한 수거함 위치는 10월까지 추가로 연계할 예정입니다. 지도에서 보이지 않으면 아파트 관리사무소나 주민센터에 물어보는 것이 가장 확실해요.

    소형 가전이 몇 개뿐이라면 수거함에 넣고, 위치는 10월 이후 지도에서 다시 확인하세요.

    보조배터리는 종량제봉투 대신 전지 수거함에

    이번 발표의 핵심은 사실 배터리입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보조배터리와 휴대용 선풍기 같은 배터리 내장 제품을 종량제봉투에 넣거나 플라스틱, 비닐과 섞어 버리면 재활용 과정에서 배터리가 눌리거나 깨져 불이 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래서 정부는 아파트 분리수거장에 붙일 안내 포스터를 전국 기초 지방정부에 보냈고, 종량제봉투에 보조배터리 배출 금지 안내를 인쇄해 달라고 지방정부에 요청했습니다. 김고응 자원순환국장은 배터리가 든 폐가전을 가까운 폐가전 수거함이나 전지 수거함에 버려 달라고 당부했어요.

    버릴 가전 상황별 배출처. 새 제품을 사면서 버리면 판매점이 같은 종류를 무상 회수(거부 시 과태료 300만 원 이하). 대형 1개 또는 소형 5개 이상이면 무상방문수거 예약(1599-0903). 소형 가전 몇 개만이면 동네 폐가전 수거함. 보조배터리와 배터리 든 소형 가전은 폐가전 수거함이나 전지 수거함, 종량제봉투와 플라스틱 수거함 금지
    상황별로 가는 곳 정리. 출처: 기후에너지환경부 보도자료(2026-09-30), 법제처 생활법령정보, E-순환거버넌스

    배터리 화재는 숫자로도 늘고 있습니다.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국내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는 612건이었고, 공동주택에서 난 화재가 299건(48.9%)으로 가장 많았습니다(안전저널 2024년 7월 보도). 일본 소방청 집계로는 2025년 일본에서 쓰레기 수거차 등에서 난 화재가 213건으로 역대 가장 많았어요(연합뉴스 2026년 4월 보도).

    버리는 요령은 간단합니다.

    1. 본체째 버리기: 휴대용 선풍기나 무선 이어폰처럼 배터리가 들어 있는 제품은 분해하지 말고 그대로 수거함에 넣습니다.
    2. 단자 가리기: 단자가 드러난 전지는 절연테이프로 감싸서 내놓으라고 안내하는 자치구가 있습니다(예: 서울 중랑구 분리배출 안내).
    3. 부푼 배터리는 쌓아 두지 않기: 부풀었거나 뜨거워진 배터리는 충전을 멈추고 집에 모아 두지 말고 바로 수거함으로 보냅니다.

    집에 둔 보조배터리를 안전하게 보관하는 법은 보조배터리 화재 위험과 보관 한계 온도에 따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배터리가 든 물건은 크기와 상관없이 종량제봉투가 아니라 폐가전 수거함이나 전지 수거함으로 보내야 합니다.

    상황별 한눈에 보기: 어디로 보내야 공짜인가

    지금까지 내용을 버릴 물건 기준으로 한 표에 모았습니다.

    상황 가는 곳 비용과 조건
    새 가전을 사면서 헌 가전을 버림 판매점(배송 기사) 무상 회수 무료. 같은 종류면 브랜드, 연식, 파손 여부 상관없음
    대형 1개 이상 또는 소형 5개 이상 폐가전 무상방문수거 예약 무료. 집 안까지 방문, 철거는 미리
    소형 가전 1개에서 4개 동네 폐가전 수거함 무료. 수거함에 들어가는 크기
    보조배터리, 배터리 든 소형 가전 폐가전 수거함 또는 전지 수거함 무료. 종량제봉투와 플라스틱 수거함 금지
    안마의자, 가스레인지, 분해된 제품 주민센터 문의 후 대형폐기물 배출 지자체 수수료(지역마다 다름)

    버리는 길이 이렇게 여러 갈래인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026년 1월부터 전기전자제품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를 전 품목으로 넓혔어요. 제조사와 수입사가 재활용 책임을 지는 품목이 늘어난 만큼, 가전 대부분은 돈을 내지 않고 버릴 수 있는 길이 하나 이상 있습니다.

    냉장고와 에어컨을 제대로 버리는 일은 환경에도 의미가 큽니다. E-순환거버넌스는 폐냉장고와 에어컨에 든 냉매가 평균 120g이고, 냉장고 냉매의 온난화 효과가 이산화탄소의 최대 11,700배 이상이라고 설명합니다. 무상수거로 들어온 제품은 냉매를 회수하는 친환경 처리를 거칩니다.

    표의 위에서부터 차례로 확인하면 거의 모든 가전을 수수료 없이 버릴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폐가전 무상수거는 아파트 고층이어도 집 안까지 와 주나요?

    누리집 안내상 기본은 가정 내 방문 수거이고, 요청하면 현관문 앞이나 마당에서 받는 문전 수거도 됩니다. 다만 사다리차나 크레인 없이는 꺼낼 수 없는 경우, 분해해야만 꺼낼 수 있는 경우는 수거하지 않습니다.

    소형 가전 3개만 있으면 방문수거를 못 하나요?

    소형 가전만 있으면 5개 이상이어야 예약할 수 있습니다. 냉장고나 세탁기 같은 대형 품목을 함께 예약하면 소형 가전은 개수가 적어도 추가로 수거해 갑니다. 그렇지 않다면 동네 폐가전 수거함을 이용하세요.

    보조배터리를 종량제봉투에 버리면 안 되나요?

    안 됩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보조배터리 같은 배터리 내장 제품이 종량제봉투나 다른 재활용품에 섞이면 재활용 과정에서 눌리거나 깨져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폐가전 수거함이나 전지 수거함에 따로 넣어야 합니다.

    정리

    • 폐가전 무상수거는 대형 1개, 소형은 5개 이상부터 예약할 수 있습니다. 15990903.or.kr 또는 1599-0903으로 신청하고, 대형 품목을 예약하면 소형 가전은 개수와 상관없이 함께 내놓을 수 있습니다.
    • 새 가전을 사면서 버린다면 판매점이 같은 종류를 무료로 회수합니다. 브랜드와 파손 여부는 상관없습니다.
    • 소형 가전 몇 개와 보조배터리는 동네 폐가전 수거함이나 전지 수거함으로 보냅니다. 수거함은 연말까지 약 6만 3천 개로 늘고, 지방정부 수거함 위치도 10월까지 지도에 더해집니다.

    오늘 할 일은 하나입니다. 베란다와 창고에 있는 안 쓰는 가전을 대형과 소형으로 나눠 세어 보세요. 대형이 1개라도 있거나 소형이 5개를 넘으면 바로 예약하면 됩니다. 종량제봉투를 자주 사러 가는 집이라면 종량제봉투 편의점 재고 확인법도 함께 챙겨 두세요.

  • 수능 선물 추천 7가지, 시험장 반입 금지부터 거르세요

    수능 선물 추천 7가지, 시험장 반입 금지부터 거르세요

    ℹ️ 참고: 2026년 9월 29일 기준으로 정리한 글입니다
    시험장 반입 규칙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실시요강」(2026년 8월)을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평가원은 추가 반입 금지 물품을 2026년 10월 발표하는 부정행위 예방대책에서 안내한다고 밝혔으니, 발표가 나오면 그 내용이 우선합니다.

    수능 선물, 무엇을 골라야 할까요? 응원하는 마음은 같아도 시험장에 들고 갈 수 없는 선물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스마트워치, 화면에 온도가 뜨는 텀블러, 충전식 손난로는 인기 선물이지만 2027학년도 수능 시험장에는 가져갈 수 없어요. 반입 금지 물품을 1교시 전에 내지 않으면 부정행위가 되고 그해 시험이 무효가 됩니다.

    그래서 순서를 바꿨습니다. 먼저 시험장 규칙으로 걸러 내고, 남은 것 가운데 시험 당일 실제로 쓸 수 있는 선물 7가지를 골랐습니다.

    83건
    2025학년도 수능에서 반입 금지 물품 소지로 적발된 부정행위 (전체 320건 중 최다)

    수능 선물 추천 전에, 2027 수능 날짜와 시험장 규칙부터

    2027학년도 수능은 2026년 11월 19일 목요일에 치릅니다. 오늘(9월 29일) 기준으로 51일 남았어요. 예비소집은 시험 전날인 11월 18일에 열리고, 수험표도 이날 받습니다.

    시험 당일 수험생은 오전 8시 10분까지 시험실에 들어가야 합니다. 평가원 실시요강에 적힌 시간표는 아래와 같습니다.

    교시 영역 시간
    1교시 국어 08:40부터 10:00까지 (80분)
    2교시 수학 10:30부터 12:10까지 (100분), 이어서 점심
    3교시 영어 13:10부터 14:20까지 (70분)
    4교시 한국사, 탐구 14:50부터 16:37까지 (107분)
    5교시 제2외국어, 한문 17:05부터 17:45까지 (40분)

    아침 8시 전에 집을 나서 저녁까지 교실에 머무는 하루입니다. 11월 아침 기온과 긴 대기 시간을 생각하면 선물의 기준이 분명해져요. 시험장에 들고 갈 수 있고, 쉬는 시간이나 시험 중에 실제로 쓸 수 있어야 합니다.

    선물을 주는 시기도 중요합니다. 시계나 담요처럼 당일에 쓰는 물건은 수험생이 미리 써 보고 익숙해질 수 있게 늦어도 시험 1주 전에는 건네는 편이 좋아요.

    좋은 수능 선물의 조건은 하나입니다. 11월 19일 시험장 안에서 규칙에 걸리지 않고 쓸 수 있어야 합니다.

    시험장에 아예 못 들어가는 선물 4가지

    평가원 실시요강은 시험 중 활용 여부나 기능과 상관없이 모든 전자기기를 원칙적으로 반입 금지로 정했습니다. 시험 시간이든 쉬는 시간이든 적발되면 부정행위로 처리돼요. 금지 물품은 세 갈래로 나뉩니다.

    • 통신(블루투스 포함)이나 결제 기능이 있는 물건: 휴대폰, 스마트워치, 스마트 안경, 태블릿, 이어폰
    • 전자식 화면표시기(LCD, LED)가 있는 물건: 전자사전, 화면이 달린 텀블러, 디지털 시계
    • 충전식 물건 일체: 전자담배, 보조배터리

    이 기준을 선물에 대 보면 걸리는 품목이 네 가지로 좁혀집니다. 스마트워치와 전자시계, 뚜껑에 온도가 뜨는 스마트 텀블러, 블루투스 이어폰, 그리고 USB로 충전하는 전기 손난로예요. 손난로는 실시요강의 “기타 충전식 물품 일체”에 해당합니다.

    교육부도 2025년 11월 뉴스핌의 질의에 온열매트 같은 전자식 방한용품은 아예 반입이 금지된다고 답했습니다. 누르면 소리가 나는 인형처럼 전자 기능이 들어간 물건도 같은 이유로 가져갈 수 없어요.

    수능 부정행위 적발 건수: 2021학년도 232건, 2022학년도 208건, 2023학년도 218건, 2024학년도 262건, 2025학년도 320건. 2025학년도 유형은 반입 금지 물품 소지 83건, 종료령 후 답안 작성 69건, 4교시 응시 방법 위반 62건
    수능 부정행위 적발 건수. 출처: 교육부 제출 자료(진선미 의원실), 베리타스알파 2025-11-11 보도

    실수로 가방에 넣어 왔다면 1교시 시작 전에 감독관에게 내면 됩니다. 모든 시험이 끝난 뒤 돌려받아요. 문제는 내지 않고 가지고 있다가 적발되는 경우입니다.

    교육부가 국회 교육위원회 진선미 의원에게 낸 자료에 따르면 2025학년도 수능 부정행위는 320건으로 최근 5년 가운데 가장 많았습니다. 이 가운데 반입 금지 물품 소지가 83건으로 1위였어요(베리타스알파 2025년 11월 보도).

    화면이 있거나, 충전하거나, 전파를 쓰는 물건은 수능 선물로 고르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가져가도 시험 중에는 가방으로 가는 선물

    반입은 되지만 시험 시간에는 쓸 수 없는 물건도 있습니다. 실시요강이 시험 중 휴대를 허용한 물건은 짧은 목록뿐이에요.

    시험 중에도 가질 수 있는 물건
    신분증, 수험표,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 흰색 수정테이프, 흑색 연필, 지우개, 흑색 0.5mm 샤프심, 결제와 통신 기능과 전자 화면이 모두 없는 아날로그 시계, 마스크(감독관 사전 확인)
    감독관 점검을 거치면 가질 수 있는 물건
    개인의 신체 조건이나 의료상 필요한 물건(돋보기, 귀마개, 방석 등). 매 교시 사전 점검을 받습니다

    이 목록 밖의 물건은 매 교시 시작 전에 가방에 넣어 시험실 앞에 내야 합니다. 감독관 안내와 달리 다른 곳에 두면 이것도 부정행위로 봐요.

    그래서 필기구 선물은 효용이 낮습니다. 시험실에서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과 0.5mm 샤프를 한꺼번에 나눠 주고, 개인 샤프는 쓸 수 없어요. 수정테이프도 시험실마다 5개씩 감독관이 가지고 있다가 요청하면 빌려줍니다.

    빨간 사인펜이 반대쪽에 붙은 컴퓨터용 사인펜처럼 기능이 섞인 필기구도 시험 중에는 쓸 수 없다고 실시요강이 예를 들어 적었습니다. 볼펜, 예비 마킹용 플러스펜, 연습장은 쉬는 시간에만 볼 수 있고 시험 중에 적발되면 압수돼요.

    교육부는 개인이 가져온 사인펜이 답안지 채점 과정에서 인식되지 않을 우려가 있고, 그 책임은 수험생이 진다고 설명했습니다. 고급 필기구 세트보다 다른 선물이 쓸모 있는 이유입니다.

    응원 인형도 비슷합니다. 교육부는 천과 솜으로만 만든 인형은 가져갈 수 있지만 시험 중에는 가방에 넣어 감독관에게 내야 한다고 답했어요.

    필기구는 시험장에서 받는 것으로 충분하니, 선물 예산은 시험장에서 주지 않는 물건에 쓰세요.

    수능 시험장 선물 판정표: 반입 금지는 스마트워치와 전자시계, 화면 텀블러, 블루투스 이어폰, 충전식 손난로와 보조배터리. 가져가도 시험 중엔 가방에 넣는 것은 개인 샤프, 볼펜과 연습장, 간식과 텀블러, 천 인형. 시험 중에도 가능한 것은 아날로그 시계, 연필과 지우개, 수정테이프와 0.5mm 샤프심. 담요, 방석, 귀마개는 감독관 점검 후
    수능 선물을 시험장 규칙으로 나눈 표. 출처: 한국교육과정평가원 2027학년도 수능 실시요강, 교육부 답변(2025-11)

    추천 1. 아날로그 손목시계: 시험실에는 시계가 없습니다

    수능 선물 1순위로 시계를 꼽는 이유가 실시요강에 있습니다. 시험은 타종과 방송으로 진행되고, 시험실에는 별도 시계가 없다고 적혀 있어요. 남은 시간을 확인할 방법은 수험생이 찬 시계뿐입니다.

    휴대할 수 있는 시계의 조건은 까다롭습니다. 시침과 분침(초침)이 있는 아날로그 시계여야 하고, 결제 기능, 블루투스 같은 통신 기능, LCD나 LED 화면이 하나라도 있으면 안 됩니다. 바늘 시계라도 한쪽에 작은 디지털 창이 붙어 있으면 반입 금지예요.

    2026학년도 수능 시행계획에서는 1교시와 3교시 시작 전 본인 확인 때 감독관이 시계를 점검할 수 있도록 신분증, 수험표와 함께 책상 위에 올려 두게 했습니다. 겉보기에 전자시계와 헷갈리는 디자인은 피하는 편이 마음 편해요.

    1. 바늘로 시간을 읽는가
    시침과 분침이 있는 아날로그 방식이어야 합니다
    2. 화면이 하나도 없는가
    LCD, LED 창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반입 금지입니다
    3. 스마트 기능이 없는가
    결제, 블루투스, 휴대폰 연동 기능이 없어야 합니다
    4. 미리 차 보았는가
    숫자판이 한눈에 읽히는지, 손목에 거슬리지 않는지 시험 전에 확인합니다

    시계는 시험실에서 유일하게 남은 시간을 알려 주는 물건이라, 조건에 맞는 아날로그 시계가 가장 쓸모 있는 선물입니다.

    추천 2부터 4. 무릎담요, 방석, 붙이는 핫팩

    11월 교실은 아침에 춥고, 창가와 복도 쪽 자리는 더 쌀쌀할 수 있습니다. 교육부는 뉴스핌 질의에 담요, 방석, 핫팩 같은 방한용품은 시험장에 가져갈 수 있고 쉬는 시간에 쓸 수 있다고 답했어요.

    시험 중에도 쓰려면 조건이 붙습니다. 수험생에게 신체나 의료상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감독관 점검을 거쳐 휴대를 허용한다는 것이 교육부 설명입니다. 방석은 실시요강의 점검 대상 예시에도 들어 있어요. 무늬나 글씨가 많은 담요보다 단색 담요가 점검할 때 편합니다.

    핫팩은 고를 때 확인할 것이 따로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2015년부터 2018년 6월까지 접수된 핫팩 위해 사례 226건을 분석했더니 197건(87.2%)이 화상이었어요. 화상 정도를 알 수 있는 128건 가운데 2도 화상이 49.2%, 3도 화상이 43.0%였습니다.

    ⚠️ 주의: 핫팩은 맨살에 붙이지 않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핫팩이 최고 70도까지 오르고 40도에서 70도 사이를 오래 유지해 피부에 직접 붙이면 화상 위험이 높다고 안내합니다. 구입할 때 KC 마크와 안전확인신고번호를 확인하고, 옷 위에 붙이고, 한 부위에 오래 대지 않도록 알려 주세요. 국가기술표준원 안전기준도 온열팩의 최고 온도를 70도 이하로 정하고 있습니다.

    충전식 전기 손난로는 앞에서 본 대로 반입 금지입니다. 핫팩을 선물한다면 흔드는 분말형이나 붙이는 제품으로 고르세요.

    방한용품은 반입이 되지만 시험 중 사용은 감독관 판단이니, 쉬는 시간에 체온을 올리는 용도로 준비하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추천 5와 6. 쉬는 시간 간식, 화면 없는 보온 텀블러

    간식은 반입할 수 있습니다. 교육부는 초콜릿 같은 간식도 신체나 의료상 필요하고 점검 결과 부정행위와 무관하면 휴대를 허용하지만, 포장지가 부정행위에 쓰일 수 있어 쉬는 시간에 먹고 시험 중에는 가방에 넣어 내는 것이 좋다고 답했어요.

    텀블러도 마찬가지입니다. 따뜻한 물이나 차를 담은 일반 보온 텀블러는 가져갈 수 있어요. 다만 뚜껑이나 몸통에 온도가 숫자로 뜨는 제품은 전자식 화면표시기가 있는 물건이라 반입 금지입니다. 선물용 텀블러는 화면이 없는지부터 확인하세요.

    에너지음료나 고카페인 커피 세트는 권하기 어렵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정한 청소년 카페인 최대 일일섭취권고량은 체중 1kg당 2.5mg이에요. 체중별로 계산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체중 하루 최대 카페인 고카페인 음료로 보면
    45kg 112.5mg 100mg짜리 한 캔이면 거의 다 채움
    50kg 125mg 두 캔이면 넘을 수 있음
    60kg 150mg 두 캔이면 넘을 수 있음
    70kg 175mg 100mg짜리 두 캔이면 넘음

    식약처는 2023년 4월 보도자료에서 시중 고카페인 음료 한 캔(250~355ml)에 카페인이 60~100mg 들어 있다며 하루 1캔을 넘기지 말라고 안내했습니다. 고카페인 음료는 100ml당 카페인이 15mg 이상인 음료를 말하고, 포장에 “고카페인 함유”와 총 카페인 함량이 표시돼요.

    같은 자료에 인용된 질병관리청 조사에서 고카페인 음료를 주 3회 이상 마시는 중고등학생 비율은 2015년 3.3%에서 2019년 12.2%로 늘었습니다. 식약처는 카페인을 많이 먹으면 수면장애 같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고 알리고 있어요. 시험 전날 잠을 설치게 하는 선물이 될 수 있습니다.

    먹는 선물은 쉬는 시간에 바로 먹을 수 있는 익숙한 간식이 좋고, 카페인 함량은 포장 표시로 한 번 더 확인하세요.

    추천 7. 전자기기 선물은 수능이 끝난 날에

    블루투스 이어폰이나 스마트워치를 꼭 선물하고 싶다면 시기를 바꾸면 됩니다. 수능 전에 주면 시험 당일 아침에 챙기지 말아야 할 물건이 하나 늘 뿐이에요. 가방에서 빼는 것을 잊고 1교시 전에 내지 않으면 그해 시험이 무효가 됩니다.

    시험이 끝난 11월 19일 저녁이나 그 뒤에 건네면 같은 선물도 부담 없는 축하가 됩니다. 보조배터리를 함께 준다면 보조배터리 보관 온도 기준도 같이 알려 주세요.

    수능 뒤에는 연말 여행이나 고향 방문을 계획하는 수험생도 많습니다. 10월 1일부터 열차 승차권은 출발 2개월 전부터 예매할 수 있으니 KTX 예매 시간이 바뀐 내용을 미리 보고 날짜를 잡으면 좋아요.

    전자기기는 수능이 끝난 뒤에 주면 규칙 걱정 없이 온전한 축하 선물이 됩니다.

    건강기능식품을 선물한다면 인정 마크와 광고 문구부터

    수험생 영양제 선물도 많이 찾습니다. 식약처는 수능 때마다 온라인에서 “기억력 향상”, “수험생 영양제”, “집중력을 올려주는 약” 같은 표현을 쓰는 광고를 따로 점검해요.

    식약처가 2025년 10월 16일 밝힌 내용을 보면, 2024년 점검에서 기억력 개선 등의 효과를 내세운 식품 부당광고 게시물 83건과 메틸페니데이트 제품 등 의약품 불법 유통, 판매 광고 게시물 711건이 적발됐습니다. 메틸페니데이트는 마약류 성분의 전문의약품이라 반드시 의사 처방을 받아야 한다고 식약처는 강조했어요.

    1. “건강기능식품” 문구나 인정 마크
    포장에 없으면 일반 식품입니다. 기능성을 광고할 수 없습니다
    2. 뒷면의 영양, 기능 정보
    인정받은 기능성, 섭취량, 주의사항이 적혀 있습니다
    3. 약처럼 말하는 광고는 거르기
    “집중력 약”, “총명” 같은 치료 효과 표현은 부당광고로 적발되는 유형입니다

    새 영양제를 시험 직전에 시작하게 하는 것도 신중해야 합니다. 2021년 식약처 점검 때 서울아산병원 소아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시험 직전에는 새로운 것을 시작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고, 먹던 것이 아닌 새 건강기능식품은 몸에 맞지 않을 수 있다고 조언했어요.

    영양제 선물은 인정 마크를 확인하고, 수험생이 이미 먹고 있는 제품이 아니라면 수능 뒤로 미루는 편이 낫습니다.

    한눈에 보는 수능 선물 판정표

    지금까지 본 규칙을 선물 종류별로 정리했습니다. 반입과 시험 중 휴대 기준은 평가원 실시요강, 방한용품과 간식은 교육부 답변을 따랐어요.

    선물 시험장 반입 시험 중 판단
    아날로그 손목시계 가능 가능 추천
    무릎담요, 방석 가능 감독관 점검 후 추천
    분말형, 붙이는 핫팩 가능 감독관 점검 후 추천 (KC 마크 확인)
    초콜릿 등 간식 가능 가방에 보관 권고 추천 (쉬는 시간용)
    화면 없는 보온 텀블러 가능 감독관 점검 후 추천 (쉬는 시간용)
    필기구 세트, 개인 샤프 가능 샤프, 볼펜 불가 효용 낮음
    고카페인 음료 세트 가능 가방에 보관 비추천
    스마트워치, 전자시계 금지 금지 수능 뒤에
    화면 달린 스마트 텀블러 금지 금지 피하기
    블루투스 이어폰, 보조배터리 금지 금지 수능 뒤에
    충전식 전기 손난로 금지 금지 핫팩으로 대체

    선물 세트를 살 때는 구성품을 하나씩 보세요. 담요와 핫팩이 든 세트에 충전식 손난로가 함께 들어 있다면 그 하나 때문에 시험 당일 가방을 다시 싸야 합니다. 명절 선물세트를 고를 때처럼 구성을 뜯어보는 요령은 추석 선물세트 고르는 법에도 정리해 두었어요.

    판정표에서 “금지” 칸이 하나라도 있는 선물은 수능 전에 주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스마트워치를 가방에 넣어 두기만 해도 문제가 되나요?

    평가원 실시요강은 반입 금지 물품을 불가피하게 가져온 경우 1교시 시작 전에 감독관에게 내라고 정했습니다. 내지 않고 가지고 있으면 가방 안에 있어도 부정행위로 간주되고, 낸 물건은 모든 시험이 끝난 뒤 돌려받습니다.

    귀마개를 선물해도 시험 중에 쓸 수 있나요?

    귀마개는 실시요강에서 개인의 신체 조건이나 의료상 필요한 물품의 예로 들었고, 매 교시 감독관의 사전 점검을 거쳐야 휴대할 수 있습니다. 평소 써 본 수험생에게만 의미가 있고, 3교시 영어 듣기 평가도 고려해야 합니다.

    텀블러에 따뜻한 차를 담아 보내도 되나요?

    화면이 없는 일반 텀블러는 가져갈 수 있습니다. 교육부는 신체나 의료상 필요하고 감독관 점검 결과 부정행위와 무관하면 시험 중 휴대도 허용한다고 답했지만, 쉬는 시간에 마시고 시험 중에는 가방에 넣는 것이 안전합니다. 온도가 숫자로 뜨는 스마트 텀블러는 반입 금지입니다.

    정리

    • 2027학년도 수능은 11월 19일이고, 반입 금지 물품을 1교시 전에 내지 않으면 시험이 무효입니다. 스마트워치, 화면 텀블러, 블루투스 이어폰, 충전식 손난로는 수능 전 선물에서 뺍니다.
    • 1순위 선물은 화면과 스마트 기능이 전혀 없는 아날로그 손목시계입니다. 시험실에는 시계가 없습니다.
    • 담요, 방석, KC 마크가 있는 핫팩, 쉬는 시간 간식, 화면 없는 텀블러가 그다음입니다. 고카페인 음료와 새 영양제는 피하고, 전자기기는 수능이 끝난 날에 주세요.

    평가원은 10월 중 부정행위 예방대책에서 반입 금지 물품을 더 안내할 예정입니다. 선물을 사기 전에 발표 내용을 한 번 더 확인하면 가장 확실합니다. 어린 동생이나 조카 선물까지 함께 고민 중이라면 초등 저학년 선물 고르는 기준도 참고해 보세요.

    오늘 할 일은 하나입니다. 사 두었거나 사려는 선물에 화면, 충전 단자, 블루투스가 있는지 확인하세요. 하나라도 있으면 11월 19일 저녁으로 미루면 됩니다.

  • 갤럭시 S25 업데이트 원UI9, 되돌릴 수 없으니 먼저 5가지

    갤럭시 S25 업데이트 원UI9, 되돌릴 수 없으니 먼저 5가지

    ℹ️ 참고: 2026년 9월 27일 기준으로 정리한 글입니다
    배포 일정은 삼성전자 뉴스룸(한국 2026년 9월 17일, 태국 뉴스룸 9월 27일 확인), 업데이트 방법과 주의사항은 삼성전자서비스 안내를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삼성전자가 국내 S25 일정을 따로 공지하면 그 내용이 우선합니다.

    갤럭시 S25에는 원UI9가 언제 올까요? 9월 16일 갤럭시 S26부터 국내 배포가 시작되면서 S25 사용자들의 질문도 늘었습니다.

    삼성 태국 뉴스룸은 한때 S25 시리즈와 Z 폴드7, Z 플립7의 배포일을 9월 28일로 적었어요. 지금 원문에는 날짜가 빠지고 “9월 안”이라는 문구만 남아 있습니다.

    날짜보다 먼저 챙길 것이 있습니다. 갤럭시는 한번 올린 소프트웨어를 이전 버전으로 되돌릴 수 없어요. 업데이트 알림이 뜨기 전에 확인할 5가지를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9월 안
    삼성 태국 뉴스룸이 안내한 갤럭시 S25 원UI9 배포 시기 (처음 안내는 9월 28일)

    갤럭시 S25 원UI9 업데이트, 언제 오나

    삼성전자는 2026년 9월 17일 뉴스룸에서 One UI 9 공식 버전 업데이트를 16일 국내에서 시작해 글로벌 시장으로 순차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첫 대상은 갤럭시 S26 시리즈이고, 지원 기기는 차례로 넓힌다고만 적었어요.

    기종별 날짜를 처음 적은 곳은 삼성 태국 뉴스룸입니다. 해외 IT 매체 SamMobile과 Android Authority는 9월 17일, 태국 뉴스룸이 S25 시리즈와 Z 폴드7, Z 플립7의 배포일을 9월 28일로 안내했다고 전했습니다.

    9월 27일에 태국 뉴스룸 원문을 다시 열어 보니 문구가 바뀌어 있었습니다. 태국에서는 S26, S25, Z7 시리즈가 9월 안에 먼저 업데이트되고, S23 FE까지는 올해 안에 차례로 업데이트된다는 내용이에요.

    원UI9 기종별 배포 일정: 갤럭시 S26 9월 16일 국내 시작, S25 시리즈와 Z 폴드7 플립7은 9월 안, S23 FE는 올해 안, S24와 S23은 공식 일정 없음
    기종별 원UI9 배포 안내. 출처: 삼성전자 뉴스룸(2026-09-17), 삼성 태국 뉴스룸(2026-09-27 확인)
    기종 공식 안내 출처
    S26, S26+, S26 울트라 9월 16일 국내 배포 시작 삼성전자 뉴스룸
    S25 시리즈 9월 안 (처음 안내는 9월 28일) 삼성 태국 뉴스룸
    Z 폴드7, Z 플립7 9월 안 삼성 태국 뉴스룸
    S23 FE 올해 안 삼성 태국 뉴스룸
    S24, S23 시리즈 공식 일정 없음 9월 27일 기준

    이 일정은 태국 기준입니다. 국내 S25 배포일은 9월 27일 현재 삼성전자 한국 뉴스룸에 따로 공지되지 않았어요. 다만 S26은 국내가 가장 먼저 받았고, 이번 태국 안내도 S26과 S25를 같은 달로 묶었습니다.

    국내 S25 날짜는 아직 공식 발표가 없고, 해외 안내 기준으로는 9월 안이 목표입니다.

    확인 1. 한번 올리면 이전 버전으로 되돌릴 수 없습니다

    삼성전자서비스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안내는 이 내용을 맨 위에 적어 둡니다. 최신 소프트웨어로 업데이트하면 강화된 보안 정책 때문에 이전 버전으로 다운그레이드할 수 없다는 문구예요.

    원UI9는 원UI 8.5에서 앞자리 번호가 바뀌는 큰 업데이트입니다. 새 화면이 손에 익지 않거나 자주 쓰는 앱이 바로 대응하지 못해도, 일반 사용자가 원UI 8.5로 돌아갈 공식 경로는 없습니다.

    그래서 순서가 중요합니다. 알림이 뜨자마자 누르기보다, 이 글의 확인 2와 확인 3을 먼저 끝낸 뒤 올리는 편이 안전해요.

    그렇다고 오래 미룰 이유도 없습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업데이트에 기능 향상과 새 기능, 오류 수정이 들어 있으니 항상 최신 버전으로 쓰기를 권장한다고 안내합니다.

    되돌릴 수 없는 업데이트라서, 올리기 전 백업이 사실상 유일한 보험입니다.

    확인 2. 백업은 스마트 스위치로, 카카오톡 대화는 따로

    삼성전자서비스는 서비스센터에서 데이터 이동을 해 주지 않으니 직접 백업해 달라고 안내합니다. 가장 확실한 공식 도구는 스마트 스위치 PC 프로그램이에요.

    휴대폰을 USB 케이블로 PC에 연결하고 스마트 스위치를 실행하면 백업을 고를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서비스가 밝힌 백업 항목은 아래와 같습니다.

    구분 백업되는 항목
    개인 콘텐츠 전화와 연락처, 메시지, 캘린더, 리마인더, Notes, 인터넷, 알람과 시간, 헬스, Kids
    멀티미디어와 앱 사진, 음악, 동영상, 문서, 음성, 메모, 애플리케이션, 갤럭시 아바타
    설정과 기타 홈 화면, 설정, Pass

    연락처는 삼성 계정, 구글 계정, 아웃룩 계정, 심카드에 저장된 것만 백업됩니다. 그 밖의 외부 계정 연락처는 빠져요. 백업 파일은 윈도우 기준 내 PC, 문서, Samsung, SmartSwitch, backup 폴더에 쌓입니다.

    ⚠️ 주의: 카카오톡 대화는 이 백업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삼성전자서비스 안내에 따르면 스마트 스위치 PC 백업, SD 카드 백업, 삼성 클라우드 백업 어느 쪽으로도 카카오톡 대화 내용은 백업되지 않습니다(카카오톡 개인정보 보호정책 기준). 대화 기록을 지키려면 업데이트 전에 카카오톡 앱 안의 대화 백업을 따로 해 두세요.

    PC가 없다면 휴대폰의 스마트 스위치 앱으로 외부 저장장치에 백업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앱은 설정, 계정 및 백업, 스마트 스위치 경로에 있어요. 갤럭시 S25에는 SD 카드 칸이 없으니 USB 저장장치를 쓰면 됩니다.

    사진과 연락처는 스마트 스위치로, 카카오톡 대화는 카카오톡 자체 백업으로 따로 챙겨야 빠지는 것이 없습니다.

    확인 3. 배터리 20% 이상, 저장공간 여유

    삼성전자서비스 안내에 적힌 최소 조건은 배터리 잔량 20% 이상입니다. 업데이트 중에는 기기가 꺼졌다 켜질 수 있고, 소프트웨어 버전에 따라 업데이트 과정이 여러 번 반복될 수 있다고도 적었어요.

    20%는 말 그대로 최소선입니다. 충전기를 꽂은 상태에서 시작하면 중간에 전원이 부족해질 걱정이 없어요. 보조배터리로 충전하며 진행한다면 보조배터리 보관 온도 기준도 한 번 확인해 두세요.

    저장공간이 모자라면 업데이트가 아예 진행되지 않습니다. 삼성전자서비스가 안내하는 공간 확보 방법은 세 가지예요.

    1. 안 쓰는 앱 삭제
    설정, 애플리케이션에서 앱을 고른 뒤 삭제를 누릅니다
    2. 앱 캐시 삭제
    설정, 애플리케이션, 앱 선택, 저장공간에서 캐시 삭제를 누릅니다. 데이터 삭제는 계정과 설정까지 지워지니 누르지 않습니다
    3. 사진과 동영상 옮기기
    PC나 클라우드로 백업한 뒤 기기에서 정리합니다. 확인 2의 백업과 한 번에 끝낼 수 있습니다

    원UI9 정식 버전의 다운로드 용량은 9월 27일 현재 삼성전자가 공식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알림이 뜨면 업데이트 화면에서 크기를 보고 남은 공간과 비교하면 됩니다.

    충전기를 꽂고 저장공간을 비워 둔 상태에서 시작하면 확인 3은 끝납니다.

    확인 4. S25는 설치 중에도 폰을 쓸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서비스 안내에 따르면 갤럭시 S25와 일부 모델부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방식이 바뀌었습니다. 다운로드 및 설치, 인증 단계에서도 기기를 쓸 수 있어요. 예전 방식은 다운로드와 설치가 나뉘어 있었고, 설치 단계부터는 기기를 쓸 수 없었습니다.

    새로 생긴 인증 단계는 업데이트가 제대로 설치됐는지 확인하는 과정입니다. 모든 단계가 끝난 뒤 “지금 다시 시작”을 누르면 재부팅되고, 이때만 잠시 폰을 쓸 수 없어요.

    1. 설정 열기
    설정에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누릅니다
    2. 다운로드 및 설치
    새 버전이 있으면 업데이트를 누릅니다. 알림창의 휴대전화 업데이트 알림을 눌러도 같은 화면으로 갑니다
    3. 인증까지 기다리기
    다운로드 및 설치, 인증이 끝날 때까지 평소처럼 폰을 써도 됩니다
    4. 지금 다시 시작
    통화나 결제가 없는 시간에 누릅니다. 재부팅이 끝나면 업데이트가 완료됩니다

    자동 다운로드 설정도 확인해 두세요. 설정,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자동 다운로드에서 조건을 고를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안 함”으로 설정해도 안전이나 보안상 중요한 업데이트는 모바일 데이터로 자동 다운로드될 수 있다고 안내해요.

    PC로 올리는 길도 있습니다. 스마트 스위치 PC를 실행하고 USB 케이블로 연결하면 “최신 소프트웨어 버전이 있습니다” 창이 뜨고, 업데이트를 누르면 진행됩니다. 이 경우에는 끝날 때까지 케이블을 뽑지 말아야 합니다.

    무선 업데이트라면 마지막 재시작 버튼을 누르기 전까지는 전화와 메시지를 그대로 쓸 수 있습니다.

    확인 5. 올린 뒤 켜 둘 보안 기능 3가지

    원UI9 업데이트 전후 확인 5가지: 되돌릴 수 없음, 스마트 스위치 백업과 카카오톡 별도 백업, 배터리 20퍼센트와 저장공간, 설치 중 사용 가능, 업데이트 후 보안 알림 켜기
    업데이트 전후 확인 5가지. 출처: 삼성전자서비스 안내, 삼성전자 뉴스룸(2026-09-17)

    삼성전자 뉴스룸이 원UI9 발표에서 가장 길게 설명한 부분은 보안입니다. 사용자가 직접 보안 위험을 알아채고 바로 조치하도록 만든 기능 세 가지가 들어갔어요.

    시큐리티 브리프
    나우 브리프 안에 새로 생긴 항목입니다. 악성 앱, 출처를 알 수 없는 앱, 불필요한 권한 사용 같은 보안과 개인정보 문제를 주기적으로 요약해 보여 주고, 필요한 조치로 바로 이어 줍니다.
    개인정보 보호 알림
    기기 안에서 도는 AI가 앱의 불필요한 권한 접근 시도 같은 개인정보 침해 위협을 미리 알려 줍니다. 삼성 글로벌 뉴스룸 각주는 지원 기종에 S25와 S25 FE를 적었습니다.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
    상대방 목소리가 AI로 변조됐는지 분석하고, 조작 징후가 보이면 통화 화면 팝업과 알림음, 진동으로 바로 경고합니다.

    뉴스룸은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의 지원 국가를 일본, 캐나다, 인도 등으로 넓혔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AI 변조 음성 탐지가 S25에도 S26과 같은 조건으로 들어오는지는 기종별로 따로 발표되지 않았어요.

    강화된 개인정보 보호 알림에는 뉴스룸 각주도 붙어 있습니다. 일부 제품만 지원하고, 일부 개인정보 위험은 감지되지 않을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알림이 없다고 안전하다는 뜻은 아니라는 거예요.

    큰 업데이트 뒤에는 결제 앱 설정이 초기 상태로 바뀌지 않았는지도 한 번 보세요. 결제가 막힐 때 먼저 볼 곳은 삼성페이 결제 안 될 때 확인할 설정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새 기능 가운데 가장 먼저 켤 것은 보안 알림이고, 알림이 떴을 때 넘기지 않는 습관이 더 중요합니다.

    원UI9에서 달라지는 기능 한눈에 보기

    삼성전자 뉴스룸(2026년 9월 17일)이 소개한 새 기능과 개선 기능을 표로 모았습니다.

    기능 달라지는 점
    마이 팬캠 동영상에서 고른 인물을 자동으로 따라가며 화면 가운데에 맞춤. 아이 공연이나 경기 영상을 편집 없이 정리
    보증 및 케어 보증 기간 확인, 자가 진단, 예상 수리비 조회, 삼성케어플러스 관리, 서비스센터 예약을 한 메뉴에서
    나우 브리프 나만의 카드 기능 추가. 건강, 날씨, 영상 같은 주제로 매일 보는 정보를 직접 구성
    나우 넛지 메시지로 약속을 잡을 때 예약 정보를 불러오거나 대화 속 위치를 저장
    통역 이전 대화 흐름을 보는 스레드 뷰 추가, 대화 모드 번역 속도 개선
    스캔 굽은 책 페이지와 접힌 종이도 스캔, 함께 찍힌 손가락 지우기 개선
    음성 녹음 요약을 제목과 표 형태로 정리

    이 목록은 S26 시리즈 배포에 맞춰 나온 발표입니다. 태국 뉴스룸 각주는 마이 팬캠, 나우 브리프, 나우 넛지, 통역을 쓰려면 삼성 계정 로그인이 필요하다고 적었어요.

    S25에서 이 기능이 모두 같은 조건으로 켜지는지는 9월 27일 현재 기종별로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업데이트 뒤 설정에서 직접 찾아보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생활에서 바로 체감할 변화는 보증 및 케어 메뉴와 나우 브리프이고, 둘 다 삼성 계정 로그인을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베타에 참여했다면, 그리고 업데이트가 안 뜰 때

    삼성전자는 2026년 9월 1일 원UI9 베타 프로그램을 S25, S25+, S25 울트라, S25 FE와 Z 폴드7, Z 플립7로 넓혔습니다(삼성 영국 뉴스룸). 한국도 대상 국가였고 신청은 삼성 멤버스 앱에서 받았어요.

    삼성 멤버스 커뮤니티의 베타 안내 글은 베타 참여 중에 정식 버전이 나오면 무선 업데이트로 넘어가면 되고, 초기화나 데이터 삭제는 없다고 적었습니다. 반대로 베타를 탈퇴하고 이전 버전으로 내려가는 롤백은 기기가 초기화되니 백업이 먼저예요.

    저장공간도 충분한데 업데이트가 되지 않는다면 삼성전자서비스는 안전 모드에서 다시 시도해 보라고 안내합니다.

    1. 안전 모드로 다시 시작
    빠른 설정창의 전원 아이콘을 누르고, 전원 끄기를 길게 눌러 나오는 안전 모드를 선택합니다
    2. 비행기 모드 끄기
    안전 모드에서 빠른 설정창을 열어 비행기 모드가 꺼져 있는지 확인합니다
    3. 업데이트 확인
    설정,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업데이트 확인 순서로 누른 뒤 다운로드 및 설치를 진행합니다

    그래도 안 되면 앞에서 말한 PC 스마트 스위치 업데이트가 다음 방법입니다. 휴대폰과 PC가 연결되지 않으면 삼성전자서비스 다운로드 자료실의 통합 USB 드라이버를 먼저 설치하라고 안내해요.

    베타 참여자는 초기화 없이 정식으로 넘어가고, 일반 사용자는 안전 모드와 PC 업데이트가 막힐 때의 두 번째, 세 번째 방법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갤럭시 S24와 S23은 언제 원UI9를 받나요?

    9월 27일 기준으로 삼성전자는 S24와 S23 시리즈의 원UI9 일정을 공식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삼성 태국 뉴스룸은 S23 FE까지 올해 안에 차례로 업데이트한다고만 적었습니다.

    업데이트하지 않고 그대로 써도 되나요?

    쓸 수는 있지만 삼성전자서비스는 기능 향상과 오류 수정을 위해 최신 버전으로 쓰기를 권장합니다. 자동 다운로드를 “안 함”으로 설정해도 안전이나 보안상 중요한 업데이트는 모바일 데이터로 자동 다운로드될 수 있다고 안내합니다.

    업데이트 중에 폰을 써도 되나요?

    갤럭시 S25는 바뀐 업데이트 방식이 적용돼 다운로드 및 설치, 인증 단계에서도 기기를 쓸 수 있습니다. 마지막에 “지금 다시 시작”을 누르면 재부팅되고, 이때는 잠시 쓸 수 없습니다. PC 스마트 스위치로 업데이트할 때는 끝날 때까지 USB 케이블을 분리하지 말아야 합니다.

    정리

    • 갤럭시 S25 원UI9는 해외 안내 기준 9월 안이 목표입니다. 삼성 태국 뉴스룸은 처음에 9월 28일로 적었다가 날짜를 뺐고, 국내 일정은 9월 27일 현재 따로 공지되지 않았습니다.
    • 한번 올리면 원UI 8.5로 되돌릴 수 없습니다. 스마트 스위치로 백업하고, 카카오톡 대화는 카카오톡 자체 백업으로 따로 챙기세요.
    • 배터리 20% 이상과 저장공간 여유가 최소 조건입니다. S25는 설치 중에도 폰을 쓸 수 있고, 올린 뒤에는 시큐리티 브리프와 보안 알림부터 확인하세요.

    업데이트를 마치고 해외여행을 앞두고 있다면 삼성페이 해외 결제가 안 되는 이유도 함께 확인해 보세요.

    오늘 할 일은 하나입니다. 알림이 오기 전에 스마트 스위치 백업과 카카오톡 대화 백업을 끝내 두세요. 그러면 알림이 뜨는 날에는 충전기만 꽂고 업데이트를 누르면 됩니다.